제 4 장 천일국 백성이 되는 길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천일국 주인의 생활

제 4 장 천일국 백성이 되는 길

1)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소망

하나님과 인간이 하나의 뜻을 중심삼고 하나의 사랑에 화합하여 살고, 온 하늘땅이 하나님의 사랑을 즐거워하면서 그 사랑을 실제 생명의 중심으로 세운 가운데 전부가 하나 되어 사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 본연의 뜻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담과 해와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으로만 남게 되었습니다. 즉 인간과 관계를 맺어야 할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과 관계 맺지 못하고 인간에게서 떠나게 되었고, 온 피조세계에서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세우시려는 그 사랑을 중심삼고 온 만물을 규합하여 하나님과 만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그 한날을 소망하시면서 지금까지 6천 년 역사를 경과해 나오고 계십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온 피조만상이 하나로 통일되지 못한 채 그 하나님의 이념은 이념대로 남아 있고 찾아야 할 소망의 사랑도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 뜻을 기필코 이루기 위하여 지금까지 섭리해 나오고 계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인간 타락 이후 지금까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하나님의 소망을 이루고, 인간에 대하여 믿을 수 있는 마음과 사랑할 수 있는 하나의 마음을 찾기 위하여 오랜 동안 섭리해 오셨으나 아직까지 그것들을 이루지 못하고 찾지 못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1-88, 1956.6.6)

창세 이후 지금까지 우주적인 승리의 한날을 맞지 못하신 하나님께서는 지상의 인간을 통하여 소망하시는 그 승리의 날을 맞으려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상의 인간들이 그날을 찾아드리지 못하면, 이 땅에서 인간을 유린하고 있는 사탄을 처치할 수 없을 뿐만이 아니라 천상에서 하나님 앞에 인간을 참소하는 사탄의 세력도 물리칠 수 없습니다.^

그러하기에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수고도 개의치 아니하시고, 어떠한 희생도 개의치 아니하시며, 어떠한 싸움도 개의치 아니하시고 오늘 이 시간까지 여러분 개개인을 세우시기 위하여 방패가 되어 나오셨던 것입니다.

이것을 보면 우리는 하나님의 소망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 개체 개체를 세우시어, 인간을 타락케 했던 원수 사탄을 분별하여 사탄이 주관하는 악의 역사를 종결시키려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러한 하나님의 소망을 이루어 드리고, 하늘 앞이나 만물 앞에 당당하게 나설 수 있고, 하나님 앞에 승리의 영광을 돌려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께서 수고하여 오신 섭리의 목적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2-301, 1957.6.30)

하나님은 아담과 해와를 지어 놓으시고 소망의 인격자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셨는데, 그 아담과 해와가 타락해 버린 것입니다. 타락 전부터 품어오신 그리운 심정, 타락 전부터 품어오신 소망의 심정을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해와가 배반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마음에는 슬픔이 사무치게 된 것입니다.^

아담 가정에 대해 하나님은 슬픔의 심정, 분함의 심정을 억제하며 그리운 마음을 다시 찾기 위하여 가인과 아벨을 세우셨으니, 그 소망을 이루어 주지 못하고 그들은 도리어 하나님께 슬픔만 가한 사실을 여러분은 생각해야 합니다. 그 후 1,600년이란 세월을 지나 다시 노아를 세우셨으나 결과는 마찬가지가 되었습니다. ^

거기서 또 400년을 지나 아브라함을 세우셨으나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워하던 한 사람을 만나 심정을 나누고자 하셨으나 아브라함 역시 하나님이 품으신 그리움의 심정을 온전히 풀어주지 못했습니다. 그리하여 3대를 거치면서 수천 년 동안 품어오신 그리움의 심정을 깨닫게 하기 위하여 야곱 가정을 세우셨으나 그 가정을 놓고도 뜻을 완전히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세워 놓으시고도 이러한 그리움의 심정을 터놓고 얘기할 수 없고, 가르칠 수도 없고, 지배할 수도 없는 자리에서, 그들의 뒤를 따라오셔야만 했던 하나님의 사정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리워하시던 하나의 민족의 형태를 땅 위에 세워 놓으시고 그 민족이 도탄에 빠질 때마다 하나님은 그리워하는 마음만큼 거기에 비례하여 고충을 느끼시고 슬퍼하셨으며 어려움을 당하셨다는 사실을 우리들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오랜 역사노정을 거쳐오는 동안 그리움의 심정을 우리의 마음에 심어주고 역사에 심어주고 세계에 심어주기 위하여 싸워 나오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대하는 물건 하나에도 하나님의 그리움이 젖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대하는 식구에게도 역사적인 하나님의 그리움이 스며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 이 세계에도 하나님의 그리움이 스며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눈을 들어 하나님이 지으신 만상을 바라볼 때, 그 만상이 하나님의 간절한 그리움의 대상이라는 것을 느껴야 합니다. 만물도 그러하거니와 만물의 영장인 인간은 어떻겠습니까? 비록 악한 모습이지만 하나님은 반드시 한 기준을 놓고 그리워해 오셨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느끼게 될 때, 하늘 앞에 진정으로 감사드려야 합니다. (8-93, 1959.11.22)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수많은 서러움의 역사과정을 거쳐 오시면서도 인류를 버리지 못하시고 붙안고 나오시는 내용은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에 대해 너는 내 친아들딸이라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상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 싸워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선의 동산에서, 하나님이 영광 가운데서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만물이 화동하는 가운데 만물의 주인 자격을 갖추어 하나님 앞에 `나의 아버지여! 영광을 받으시옵소서!`라고 할 수 있었던 아담이 타락으로 말미암아 그런 가치를 상실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창세 이후 본연의 아들딸이 나와 `아버지`라 부르는 그 한마디의 음성을 듣고 싶어하시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부르고 있는 그 아버지는 죄악의 입장에서 불릴 그런 아버지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악의 세상에서 벗어나 선의 이상동산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 이상동산은 인간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는 동시에 기쁨에 도취되어 살 수 있는 세계입니다. 다시 말하면, 인간이 동하면 만물이 동하고, 인간이 정하면 만물이 정하게 되어 인간과 만물이 동하고 정하는 동시에 창조주 하나님도 동하고 정할 수 있는 세계입니다. 뿐만 아니라 상대적인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초월하여 일체 될 수 있는 이상동산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들이 이와 같이 당신과 하나 되기를 바라셨고, 하나 된 가운데서 놀라운 사랑을 중심삼고 기쁨에 취하는 그 한 장면을 그리시면서 그러한 세계를 창조해 오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만 인간들이 타락함으로써 이것이 자기들의 원한이 된 동시에 천륜의 원한이 되었고, 타락 이후 지금까지 그 원한에 원한을 가중시키는 슬픈 역사를 저질러 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오늘 이 땅을 대하시어 섭리하시는 최대의 희망은 무엇인가. 그것은 타락의 부모를 갖고 있는 인류를 다시 하나님편에 세워 놓고 나는 그대들의 영원한 아버지요, 그대들은 나의 영원한 아들딸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날을 맞이하는 것이 타락한 인간들의 역사적인 소망이요, 천륜을 대하는 천적인 소망이라는 것을 여러분들은 깨달아야 될 것입니다. (3-26, 1957.9.15)

오늘날 이 땅 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각자의 비전과 의견을 갖고 살고 있고, 또 어떠한 주의주장을 갖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심으로 하나님께 경배하고, 하나님을 주장하면서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았다고 하늘땅 앞에 자신 있게 나서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제 우리 인간들이 최후에 찾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 자기의 주의주장과 자기의 어떤 주관적인 행동을 다 포기하고, 자기의 마음과 몸은 하나님을 대신했고 자기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행동한다고 주장하고 나설 수 있는 사람이 이 땅 위에 나오기를, 오늘날까지 역사상에 왔다 갔던 많은 사람들은 소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은 이러한 대신자가 나오기를 바라며 무한한 수고와 인내를 하시며 오랜 동안 섭리해 나오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땅 위의 서러움이 무엇인가 하면, 어떤 주의가 없어서 서러운 것이 아니고, 행동하는 사람이 없어서 서러운 것이 아니며, 하나님의 심정을 대신하고 하나님의 뜻을 대신하여 주장할 수 있는 주의가 없고, 하나님을 대신하여 행동하는 사람이 없는 것이 서러움이요, 슬픔이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땅과 인간 세상에 널려 있는 탄식과 고통과 사무쳐 있는 모든 원한을 제거하는 일도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는 주의주장과 하나님을 대신하는 한 사람이 나타나야 됩니다. 그래서 섭리의 목적도 이 한 사람이요, 역사의 목적도 이 한 사람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할 때가 되었다는 것을 다시 느껴야 하겠습니다. (3-317, 1958.2.2)

여러분은 진정 마음으로 하나님 대신 믿을 수 있는 하나의 친구를 가져야 됩니다. 나아가 하나님 대신 믿을 수 있는 하나의 형제·부모·부부를 가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가정을 넘어 사회·국가·세계적인 무대로까지 뻗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바라신 소망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개인의 입장에서 몰아내어 믿을 수 없는 입장에 세워 놓고 인간세계의 어떠한 소망도 다 끊어 놓은 가운데에서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믿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그 믿는 사람이 합하여, 즉 형제 형제끼리, 친구 친구끼리 하나님 대신 서로 믿어줄 수 있는 관계를 맺기를 하나님께서는 바라셨던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이 바라는 최고의 희망인 것입니다. (4-146, 1958.3.30)

레버런 문이 사탄한테 묻기를 `사탄아, 네가 요구하는 모든 것을 충당시켜 줬느냐, 안 줬느냐?` 할 때 충당해 줬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본연의 사랑을 중심삼은 모든 것을 중심삼고 타락한 사탄까지도 다 사랑하고 남을 수 있도록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당당한 기반을 닦았기 때문에 사탄은 `당신이 가는 세계는 해방이요, 당신의 소원은 이루지 못함이 없소.` 하고 축복해야 합니다. `어디 가든지 당신이 원하는 것은 이루지 못함이 없고 당신이 원하는 것은 당신 것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참가정의 이름으로 세계는 해방될지어다!` 할 때는 `아멘!` 하게 되어 있습니다. 봄이 왔습니다. 눈이 아무리 강하고 얼음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봄이 되었으니 다 녹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봄철에는 씨를 뿌려야 합니다. 사탄이 악의 씨를 뿌렸던 이상 세계 끝까지, 미국 끝까지 씨를 뿌려라! 좋은 씨는 가정입니다. 사탄은 딱 하나 심었습니다. 그게 타락한 아담과 해와입니다.^

이제 우리는 어디서나 그걸 갈고 닦아야 합니다. 새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 거기에서 모든 것을 재배할 수 있습니다. 그걸 이 미국 땅에서 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원하셨던 목적입니다. (189-65, 1989.3.12)

하나님이 남자 여자를 만들어 놓고 크기를 바란 것이 무엇 때문이겠느냐? 사랑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랑하기 위해서라면 그 사랑이 하나님보다 더 높아지는 게 좋겠어요, 낮아지는 게 좋겠어요? 하나님이 `야, 이놈의 자식들아! 내가 너희를 사랑하는 것보다 너희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 커서는 안 돼!` 그래요? 아닙니다.^

그러면 영원한 하나님과 지금 여러분이 붙들고 싸우면 하나님이 더 정열적이겠어요, 약하겠어요? 정열적입니다. 하나님에게는 다 있습니다. 없는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더 정열적인 때는 어떤 때일 것이냐? 옛날 우리 조상보다 새로운 남자 여자가 나타나서 더 정열적인 사랑을 하게 되면 하나님도 숨이 차고 그럴 것입니다.^

그렇게 정열적인 부부를 만났다면 하나님이 인간과 떨어져서 살겠어요, 붙어서 살겠어요? 붙어서 삽니다. 그러므로 사랑을 중심삼고만, 사랑에서만 영원성이 있다 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참사랑에는 영원이라는 개념이 있다는 말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195-312, 1989.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