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천일국 백성의 태도와 자격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천일국 주인의 생활

3) 천일국 백성의 태도와 자격

하나님은 그냥 외적으로 민족의 형태만 갖춘 민족을 고대하는 것이 아니고 외적인 형태만 갖춘 국가를 고대하는 것도 아닙니다. 민족이 있으면 그 민족을 움직일 수 있고, 국가와 주권이 있으면 그 국가의 주권을 움직일 수 있는, 심정으로 연결된 하나의 주권과 하나의 민족과 하나의 백성을 고대하시는 것입니다.

선민이라면 그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고, 자신을 어떤 목적을 위해 세우셨는지를 분명히 알았어야 했습니다. 그리하여 어떠한 고난에 부딪치고 어떤 환난이 닥쳐도 그것을 밀고 나가야 했습니다. 이런 것이 당시의 이스라엘 민족이 취해야 할 태도였으며, 하나님을 대하는 심적 기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선민임을 자랑하던 이스라엘 민족은 역사노정에서 하나님 앞에 많은 죄를 졌습니다. 물론 그 시대에 대한 범죄보다도 그 시대를 움직이고 있는 하나님의 심정에 대한 범죄가 컸다는 것을 우리는 먼저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인간을 복귀하는 데는 무엇부터 복귀해야 할 것인가? 소원도 소원이거니와 사정, 더 나아가서 심정을 복귀해야 할 것입니다. 끊으려야 끊을 수 없고 나누려야 나눌 수 없는 심정의 세계를 복귀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지금까지 그 한날을 바라보면서 역사의 고비고비마다 배후에서 심정의 터전을 넓히기 위해서 수고하셨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오늘날 우리는 알지 않으면 안 될 것이요, 이것을 몰랐던 선조들에 대해서는 공분의 심정을 품고 항의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우리가 여러 가지 사정에 엉클어진 생활환경에서 산다 할지라도 그것은 결국 다 지나가고 마는 것입니다. 아무리 땅 위에서 행복한 생을 살았다고 자신의 영락(榮樂)을 노래하는 자가 있다 해도 그것은 다 지나가 버리고 맙니다.

그렇지만 일생 동안 어떤 사명을 붙들고 살아간 사람이라면 그에게는 남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사정이 아니라 사정을 지배할 수 있는 심정입니다. 이 심정이 역사를 지배하고 민족정신을 고취시켜 나오며, 사상을 연결시켜 나온다는 사실을 우리는 부정할 수 없습니다. (9-337, 1959.6.21)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일을 하셨다면 그것은 인간을 구원해가지고 당신의 뜻을 이루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편에 있는, 그 나라 백성이 될 수 있는 사람을 길러 나오고, 그 나라의 아들딸이 될 수 있는 사람을 길러 나올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하나님은 나라를 어디에 세우려고 하는 거예요? 저 영계에 세우려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이 땅에 지상천국을 세우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땅에 세울 하나님의 나라 백성이 될 수 있는 자격자가 누구예요? 바로 여러분입니다. 여러분이 하늘나라를 건국할 수 있는 중심입니다. (87-106, 1976.5.16)

여러분이 `과거의 인간이 이랬구나. 오늘의 나는 어떻고, 앞으로 어떻게 되겠다. 하나님의 사정이 이랬고, 하나님의 뜻이 이랬고, 하나님의 심정이 이랬고, 아버지의 고통이 슬픈 아버지였으니, 그 아버지 앞에 내가 어떻게 나가야 할 것인가? 아버지가 피와 눈물과 땀으로 제물 되어 나왔으니 그 제물을 받기 위해서는 피와 눈물과 땀을 흘리지 않으면 안 되겠다.`

이래가지고 슬픈 눈물로써 `아버지께서는 주기 위해서 슬퍼해 왔고, 주기 위해서 피땀 흘려 왔으나 우리 인간은 받기 위해서 죽어 왔고, 받기 위해서 눈물 흘렸고, 받기 위해서 고통받았으니, 주고받을 수 있는 그 한날이 얼마나 기쁘겠느냐? 울음으로 출발하여 기쁜 울음이 앞을 가려 내 입이 복받치는, 사무친 한이 다 폭발되어 나와가지고 기쁨과 영광과 승리의 개가를 부를 수 있는 그날을 가져야 되겠다.` 이래야 합니다.

거기에서 비로소 하나님이 `너는 내 아들이다, 너는 내 딸이다!` 할 수 있는, 천하만물의 모든 복을 앞에 갖다 놓고 심정과 사정과 통할 수 있는 일체적인 이념권 내에서 하나님이 `너는 내 아들이요, 나는 네 아버지다.` 할 수 있는 부자의 인연을 복귀하여 인침을 받아 비로소 하늘가정을 이뤄가지고 하늘 백성을 이루고 하나의 세계, 하나의 주권, 하나의 천지를 만드는 것이 인간인 내가 찾아야 할 인연의 중심이라는 것을 여러분이 잘 알아야 합니다. (151-337, 1963.2.5)

천국 백성 단계에 들어가야 할 운명이 여러분 앞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분은 역사적인 의식을 새롭게 가져야 되겠습니다. 내 한 존재가 나를 위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천국 백성인 하늘나라의 동포를 위하겠다는 관념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늘나라의 형제를 위하여, 하늘나라의 부부를 위하여, 하늘나라의 부모를 위하여 애쓰고자 하는 관념을 가져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일부분적인 관념이 아니라 우주적인 관념입니다.

그저 예수를 믿는 사람으로서 무작정 예수를 받들 것이 아니라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천지의 운세에 화합하여 예수를 믿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주적인 섭리를 중심삼고 천국복귀의 이념을 세워 나오고 계십니다. 우리는 거기에 설 수 있는 아들딸 그리고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천국 동포를 사랑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주위에 믿는 백성이 있다면 여러분은 그들을 형제로 또 동포로 여길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또, 모든 사람이 그렇게 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런 것을 볼 때 여러분의 책임은 말할 수 없이 큽니다.

6천 년 역사를 종적으로 보면, 구약시대에는 하늘 백성을 모았고, 신약시대에는 하늘의 자녀를 모았습니다. 이렇듯이 역사는 거꾸로 흘러왔다는 것입니다. (1-336, 1956.12.30)

이 땅의 어느 누구나 이구동성으로 오늘날을 끝날이라고 말하고 있는 이때, 즉 역사적인 종결, 과학적인 종결, 윤리와 종교적인 종결을 예고하는 세계적인 종말시대에 처해 있는 여러분은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예수님께서 외치시던 말씀, 즉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고 하신 말씀과 같이 자신의 모든 것을 생각하지 않고 이 땅 위에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세우기 위하여 불변의 충성을 다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이 자신을 만우주 앞에 자랑할 수 있어야 되겠고, 여러분은 하나님 대신자의 사명을 완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즉 그 나라의 본질적인 이념의 내용을 여러분 자체의 생활에 적용하여, 그것이 여러분 생애의 실정적인 가치를 형성하고, 영원한 미래를 약속하는 소망의 그 한날을 이루어 놓아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러한 여러분이 되지 못한다면,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아담과 해와 타락 이후 4,000년 동안 수고하신 후 예수님을 보내시어 역사하시게 한 뜻과, 예수님 이후 오늘날까지 예수와 성신을 합한 삼위신이 역사한 그 뜻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여러분은 이제 무엇을 찾아내야 할 것인가. 여러분은 그 나라와 그 의를 세우지 못하게 하는, 즉 천주적인 이념을 세우지 못하게 하는 불의의 조건들을 찾아내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이 일신의 생활에서 투쟁하여 승리하고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의 대신 존재가 되어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즉 여러분 자신이 그 나라에 처할 수 있는 사람, 그 나라의 의의 백성이 되고자 한다면, 먹을 것 입을 것을 가지고 싸우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어서는 아니 되겠습니다.

먹는 문제, 마시는 문제, 입는 문제를 넘어서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고, 오히려 그러한 것이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부여되면, 그것을 헐벗고 굶주리는 사람에게 나눠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한 조각의 빵이 있다고 하면 그 빵을 혼자 먹지 않고 여러 사람에게 나눠주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심정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심정을 대신했는데 예수그리스도 앞에 나타난 인간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오늘날 가정에서 불화가 생기는 원인, 싸움이 벌어지는 원인은 어디 있습니까? 그것은 가정이 자신만을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먹을 것이 있다면 그것이 자기만 먹기 위해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싸움이 벌어지고 불화가 생겨나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죄의 화살이고 사탄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명심해야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은 먹는 문제를 해결해야 되겠고, 입는 문제를 해결해야 되겠습니다. 자신만을 위하려는 마음, 즉 가정 불화의 조건을 타파하여야 되겠고, 바로 그러한 역사적인 모순을 밟고 올라서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은 의식주(衣食住)의 모든 문제를 넘어서 하나님 앞에 참다운 승리자의 모습으로 나타나야 할 입장에 처해 있음을 잊어서는 아니 됩니다. (3-125, 1957.10.13)

여러분은 나라와 의를 위해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어떠한 어려운 환경에 부딪치더라도, 자신에 대한 아버지의 소망이 있음을 생각하면서 그 환경과 싸워 이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러한 여러분이 되어야 비로소 하나님의 참다운 아들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떠한 사람입니까? 자기 일신을 부정하고 애달픈 마음으로 하나님을 위하는 사람입니다. 자기를 부정하고 사회와 민족·국가·세계를 위하는 사람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나아가 국가와 세계를 부정하고라도 하나님을 위하는 사람이 천국을 건설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또 어떠한 서러운 환경에 부딪치더라도 자기 일신 때문에 서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와 국가·세계, 나아가서 하나님을 위해 서러워하는 사람이어야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날 여러분은 여러분 개인의 어떠한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애쓸 것이 아니라, 보다 더 큰 목적을 위하여 희생하고 봉사하는 신앙생활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리하여 오직 하나님의 뜻과 인류를 위해 수고하셨던 예수님의 심정적 기준까지 나아가야 되겠고, 지금까지 수고해 나오신 하나님의 애달픈 심정을 위로해 드리는 하나님의 참자녀의 자리까지 나아가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불의를 보면 분개하는 마음을 가지고, 또 주고 싶어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지니고, 이 세상 끝까지라도 나아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찾아 세우기 위하여 수고해야 되겠고, 나아가 애달픈 가운데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지금까지 수고해 오신 하나님의 심정을 위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찾아 세우는 그 과정에서 사탄과의 싸움에 패배하지 않고 승리하여, 개인으로부터 가정·사회·민족·국가·세계를 하나로 연결시킬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즉 여러분이 어떠한 자리에 처하든지 그곳에서 사탄과 싸워 승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사회에 나가면 그 사회의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사탄과 싸워 승리해야겠으며, 국가에 나가면 그 국가의 제일 어려운 문제를 책임지고 나서서 사탄들과 싸워 승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만약 이러한 사람이 나타난다면 우리가 보기에 당장엔 망하는 것 같지만, 뒤에는 흥하게 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또 바로 그런 사람이 어느 집안이나 직장·단체·국가의 주인입니다. 가정에서 부모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쳐 효의 도리를 다하고, 남편과 아내가 각각 열남열녀의 도리를 다하고, 국왕을 위해 충신의 도리를 다하는 사람이 바로 그 가정의 주인이며 그 국가의 주인입니다.

이런 마음이 여러분의 마음속에서 우러나오고 몸으로 화하여, 사탄까지도 여러분을 존경하고 따르게 될 때, 비로소 여러분은 그 나라와 그 의를 찾아 세우는 백성으로 나설 수 있는 것입니다. (3-131, 1957.10.13)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은 `나는 어떠한 사람이다.` `나는 나라의 백성이다.` 하면서 자랑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미국인들은 큰 나라의 백성이라고 뽐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 갖고는 영원하지 못합니다. 미국이 자기 나라를 위해서만 살지 남의 나라를 위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옛날 희랍문명이 로마를 위하여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듯이 말입니다. 로마도 자기 나라의 문명이 영국을 거쳐 현대문명을 위하여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미국 국민들은 자기 나라를 위해 일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남의 나라를 위하여서도 일해야 된다는 것을 모르면 안 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이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일부 사람들이 자신들만을 위해 살 것이 아니라 천륜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이념이 서 있는 것은 불행 중 다행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에 모인 여러분, 여러분은 비록 조그마한 교회에 앉아 있지만 이것을 넓히면 세계를 대신할 수 있고, 나아가 천성을 대신할 수 있다는 심정을 느꼈다면 문제는 해결될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뜻을 대신한 자녀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이 세계의 주인으로 모시는 천국의 백성이 되어야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언제 어디서나 아버지의 뜻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되겠습니다. (4-110, 1958.3.16)

역사적인 종말시대에 우리들은 호화찬란하게 입고 배불리 먹고 사는 민족이 아니라, 역사를 대신하여 참고 봉사하는 민족이 되어야 합니다. 거꿀잡이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공평합니다. 주권을 가지고 남의 생명을 빼앗아 나오던 어떠한 이념과도 반대의 입장에 서야 합니다. 그런 때가 와야만 됩니다. 필연적으로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 할 역사노정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길이 막힙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가는 길, 하나님의 아들딸이 가는 길, 하나님의 백성이 가는 길은 어떤 길인가? 참고, 봉사하고, 희생하며 나아가는 길입니다. 여러분은 참는 데 맹목적이어서는 안 됩니다. 구주를 위하여, 하나님을 위하여 참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참아야 합니다. 한때가 있으니, 그때를 위하여 참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림사상이 없는 도(道)가 없습니다.

한때가 온다고 하는데, 그때는 어떠한 때냐? 마음의 주체이신 하나님께서 마음의 목적을 달성하는 때입니다. 인간은 마음의 주체이신 하나님의 뜻을 본받아 싸우며 그때를 위해 찾아 나아가야 할 역사적인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본받고 하나님의 목표를 향하여 나가는 데는 싸움의 노정이 없을 수 없으니, 이러한 곡절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역사입니다.

그 싸움은 어떠한 싸움인가? 참는 자가 먼저 맞는 싸움이요, 희생하는 자가 지배받는 싸움이요, 새로운 이념과 새로운 소망을 가지고 나가는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는 싸움입니다. 그런 싸움의 역사노정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땅 위에 선을 부르짖고 나온 사람은 어느 누구나 고통의 노정을 참지 않으면 안 되었고, 민족을 대신하여 희생하지 않으면 안 되었고, 자기 신념을 굽히지 않기 위하여 죽음의 자리에 나가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10-230, 1960.10.16)

못사는 사람은 도와줘야 합니다. 일본을 중심삼고 미국을 돕고, 미국을 통해서 굶어죽는 아시아 사람, 불쌍한 인도 같은 데를 도와줘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 세계 사람들은 한 나라 사람들입니다. 미국사람이 미국 국민을 사랑하는 것보다도 하늘나라 사람이 하늘나라를 중심삼고 사랑하는 것이 더 강합니다.

지금 한국이 비참한 자리에 있는데, 여기서 후원하고 있는 모든 것을 가지고 한국을 도와주면 한국 백성이 날 찬양하며 좋아할 것을 알지만, 내가 한국은 안 도와주고 미국 와서 이러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에 세계로 향할 수 있는 더 높은 차원의 그 무엇이 있기 때문입니다. (122-282, 1982.11.21)

내 생활문화 배경에 역사시대의 흔적이 남아가지고는 하늘나라의 순수한 본연의 백성이 못 됩니다. 사탄세계의 문화 배경을 중심삼고 습관화한 그런 흔적이 하늘나라 본연의 세계에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생활적·습관적 요소가 남아 있어서는 천국에 못 들어가는 것입니다. (197-289, 1990.1.20)

백성만 돌아가면 땅은 자연히 돌아가게 됩니다. 주권만 세워지면 백성도 돌아가고 나라도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레버런 문은 세계적인 주권을 차지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기지인 미국과 소련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소련이 지금까지 미국과 양극화되어 있었지만 이들조차도 세계 정상에서 하나로 통일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정상을 이끌고 싶은 것입니다. 굳이 비교한다면 그렇게 되었을 때 이끌고 나갈 기관차와 같은 것이 레버런 문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하나의 주권에서 하나의 백성, 하나의 땅, 하나의 문화권이 에덴동산인데, 에덴동산에는 언어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천국에는 천국모국어(참부모님의 언어)를 쓰는 사람이 들어가게 돼 있기 때문입니다. (216-30, 1991.3.3)

한 국가를 보더라도 거기에는 대표자가 있고, 종족에는 종족의 대표자가 있고, 가정에는 가정의 대표자가 있습니다. 인간은 이런 전체 세계와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주적인 부모, 교단적인 부모, 가정적인 부모를 모시고 나아가야만 하늘 백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합니다.

오늘날 전세계 인류가 찾고 있는 것이 무엇이냐. 우주적인 부모입니다. 특히 기독교 신자들은 교단적인 부모가 나타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 우주적인 부모가 나타나는 날이 바로 재림의 날입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교단적인 부모를 상봉시킬 수 있는 섭리가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6천 년 동안 섭리의 뜻을 세워 나오셨으나, 교단을 중심삼고 대제사장의 책임을 지고 와야 할 재림주의 사명이 남아 있는 것을 볼 때, 신랑 신부라는 약속권 내의 섭리는 이루었으되 신랑 신부가 교단을 중심삼고 생활할 수 있는 참부모의 자리에는 아직까지 나가지 못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부모의 위치가 결정되기 전에는 참다운 자녀들로 이루는 참다운 가정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우주적인 부모의 위치가 결정되기 전에는 교단적인 부모의 위치가 결정될 수 없는 것입니다. (5-123, 1959.1.4)

언제나 밝은 빛을 24시간 발하고, 언제나 뜨거운 열을 발하는 사람이 하나님 나라의 사람입니다. 벌레들이 캄캄한 밤이면 전부 빛이 있는 곳으로 몰려드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생명력과 사랑의 힘, 밝고 뜨거울 수 있는 것을 장구하게 가질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하늘나라의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86-303, 1976.4.11)

참아버지의 나라, 참어머니의 나라, 참장자의 나라가 있습니다. 거기에 연결되어서 천국 백성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천국의 백성이고 천국의 아들딸이고 천국의 주인이다, 그런 결론이 난다는 것입니다. 가정에서부터 출발해서 천국의 주인이 되는 것이요, 황족권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가정의 주인은 효자, 나라의 주인은 애국자인데, 이것이 죽 하나로 연결돼야 합니다. 한 길로 가야 됩니다. 효자로부터 애국자, 애국자로부터 성인, 성인으로부터 성자가 되는 것이 죽 한 방향입니다. 뒤로 돌아가는 법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한 길로 가기를 원합니다. 맨 처음에는 효자가 되어야 합니다. 너를 절대 필요로 한다, 어려운 자리이거나 행복한 자리이거나 같이 있겠다 할 수 있는 내가 되어야 합니다. 일생 동안, 영원히 같이 있고 싶다 할 수 있는 내가 되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누가 부정하고 핍박을 한다 하더라도 여러분이 그 길을 가야 합니다. 천국의 백성이 되면, 거기에는 탕감이 없습니다. 한번 이룬 결과는 영원히 존속하는 것입니다. (293-209, 1998.5.26)

여러분은 이 나라가 인정해야 참가정이 됩니다. 이 나라의 백성들이 인정해야 합니다. 이 나라의 종족이 인정하고, 이 나라의 가정이 인정하고, 이 나라의 개인이 인정해야, 여러분의 가정이 개인·가정·종족·민족·국가의 인정권을 넘어서야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인정받지 않으면 여러분의 갈 길은 막히는 것입니다. 인정을 받음으로 말미암아 여러분이 하늘나라의 백성으로, 역사 이래 처음으로 하늘나라 백성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134-218, 1985.7.20)

여러분의 약혼자가 마음에 맞지 않아도 참고 희생하고 참고 봉사하면서 가야 합니다. `저 사람을 만나지 못했으면 내가 배우지 못할 것인데, 나를 천국 가게 하기 위해서 저 사람을 나에게 주어서 내가 고생을 더 하고, 봉사하고, 희생할 수 있는 정신을 갖게 하는구나!` 그렇게 생각하면 위대한 사람이 되고 천국 갈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인까지도 그 아들딸로 만들기를 소원하는데, 약혼자가 얼굴이 조금 못생기고, 일본사람이고, 키가 작다고 해서 `아이구, 내 맘에 안 들어!` 그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남자로 태어나 제일 못생긴 여자를 데리고 보다 희생하고 보다 봉사하면 일등 천국에 간다는 걸 생각해야 합니다. 제일 위대한 남편이 되고, 성인 남편이 되는 걸 알아야 합니다. 통일교회 교인이면 그만한 것은 생각할 줄 알아야 합니다. (116-96, 1981.12.20)

여자에게 제일 행복하고 제일 귀한 것이 남편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부부가 제일 기쁜 것은 자녀를 가졌다는 것입니다. 그 자녀는 아버지 것도 아니요, 어머니 것도 아닙니다. 이 세계의 것입니다. 하늘나라의 것입니다. 족보는 하늘나라에 있는 것입니다.

자기 아들딸이지만 다 국적(國籍)에 들어가 있지요? 국적이 있다는 것은 그 나라의 백성이라는 말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그 아들딸은 하늘나라의 아들딸이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그 부부는 하늘나라를 대표한 남편이요, 하늘나라를 대표한 아내라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마음이어야만 입적하게 될 때 하늘나라의 기준 앞에 박자가 맞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기준에 공명(共鳴)될 수 있는 것입니다. 공명적 체험을 이 땅 위에서 하지 않고는 천상세계에서는 아무리 축복을 받았더라도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자를 가졌다는 것이 제일 행복입니다. 둘이 합해서 사랑을 중심삼고 아들딸을 가졌다는 것이 제2의 행복입니다. 그와 같은 사랑의 보금자리를 세계에 전수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천국 백성으로서 완전한 자격을 갖추는 것입니다. (233-212, 1992.8.1)

삼위기대는 3대 제물입니다. 아브라함의 3대 제물이 있었고, 노아에게도 3층짜리 방주가 있었지요? 전부 3대 제물입니다. 이렇듯 제단을 쌓아 놓고 세 사람이 제물을 드리며 그 지역의 백성을 위해 충성과 성심을 다하고, 자기 아들딸을 대하여 복을 비는 심정을 갖고 그 지역을 품을 줄 아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지역을 맡아 3년 동안만 움직이면 하늘 백성의 자격을 갖추는 것입니다. (150-27, 1958.8.17)

참사람은 전체를 위해 희생하고 고생한 사람입니다. 참사람 가운데는 참아들이 있고 참딸이 있고, 참선생·참친구·참부모·참형제·참가정·참나라·참천국이 있습니다.

그러면 참천국은 어떤 곳이냐? 보다 전체를 위해 희생하고 고생한 사람들이 가는 곳입니다. (124-169, 1983.2.6)

아담과 해와는 개인에서 잘못 결혼함으로써 망했으니, 이제는 거꾸로 국가간에 있어서 2세가 교체결혼 하는 것입니다. 이제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랑으로 그 원수를 녹여야 합니다. 이런 기준을 세우기 위해서는 미국이란 나라를 중심삼고 6개국의 원수 나라들이, 일본·한국·독일·프랑스·영국 등 원수들이 그 원수의 나라에 가서 그 나라 백성의 충신 이상 새로운 나라를 소생시키기 위한 전통으로 원수를 사랑했다는 거국적인 사랑의 터전을 통해서만이, 하나 된 그 터전 위에 천국이 출범하는 것입니다. (192-86, 1989.7.2)

천국에 가려면 원수를 사랑해야 합니다.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을 중심삼고 아담과 해와, 그 다음에 아담과 해와를 중심삼은 천사장이 있었습니다. 아담과 해와가 완성해서 천국에 들어갈 때 천사장도 따라 들어가게 되어 있었습니다. 사랑해가지고 들어가는 곳이 천국입니다. 천사장이 하나님의 사랑과 아담과 해와의 사랑을 받고 나서 같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창조원리입니다. (243-280, 1993.1.28)

사는 것은 자기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닙니다. 전체를 대표해서 살라는 것입니다. 내가 여자면 전체 여자를 대신해서 이 시대에 태어나 나를 보고 있는 여자들 앞에 본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의 표본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후손들은 틀림없이 표본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표본을 따라 연결되는 곳이 천상세계, 영원한 세계입니다. 여기에 합격하는 날에는 모든 것이 무사통과지만 합격 못하면 큰일나는 것입니다. 거기는 참부모가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참부모를 통해 완성한 사람들이 가는 곳입니다.

저 나라에는 그런 교육제도가 없습니다. 이 땅 위에서 교육받고 가야 됩니다. 이 땅 위에서 매면 하늘에서 매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 풀리는 것입니다. (227-376, 1992.2.16)

천국의 백성은 만민 앞에 봉사의 깃발을 들고 나선 사람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우리가 어느 민족을 구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소유한 모든 것을 그 민족을 위하여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그래도 안 된다면 자기의 생명까지 바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사람이 곧 천국 백성입니다. 이러한 백성을 규합해가지고 천국 이념을 성취하여야 할 하나님의 사정이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5-17, 1958.11.9)

원수의 자식을 자기 아들딸보다 더 사랑하지 않고는 천국 갈 길이 없습니다. 오늘날의 기성교인들은 하나님에게 언제나 행복하게 하고, 우리의 죄와 나쁜 보따리를 전부 사해달라고 그럽니다. 그건 모두 가짜입니다. 그것을 안 문 총재는 하나님 앞에 기도를 못합니다. 기도하기 전에 실적을 거두어 그것을 드리면서도 부끄러움을 느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면목없는 우리 선조의 죄를 무엇으로 용서받겠어요?

참부모가 아직까지 결혼식을 못했다는 것입니다. 참부모가 자리를 못 잡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참부모가 이제는 `참부모와 성약시대 안착`이라는 시대를 맞았기 때문에 참부모가 비로소 환고향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환고향하는 데는 흩어졌던 모든 자녀들을 데리고 가는 것입니다. 고향 가서 참부모가 자리를 잡아 결혼식을 했으니 아들딸을 결혼시키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지금까지 다른 종교와 반대의 길을 가지만, 그릇된 종교가 아니고 정통적인 길을 가르쳐 주는 종교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참부모라는 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짓부모가 가르쳐 준 그 세계와는 반대의 세계에 섰다는 것입니다.

거짓부모의 자리에서 도를 닦아 참부모의 길을 찾아가기 위해서 이런 것을 가르쳐 주었기 때문에, 참부모는 으레 환고향을 해야 되고 가정을 가져야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참부모의 아들딸도 환고향해야 되고 가정을 갖는 것은 이론적입니다. (273-289, 1995.10.29)

여러분의 마음이 `이제는 새로운 시대에 내가 넘어와 있다.` 하면 뒤를 돌아보지도 않고, `세상아, 잘 있거라! 나는 간다.` 해야 됩니다. 천주평화통일 해방성화식을 했으니 그 고개를 넘었다는 것입니다. 롯의 처가 소돔과 고모라를 떠날 때 뒤를 돌아보지 말라고 경고했는데도 불구하고 `어이구, 갈 길이 막막하다.` 하며…. 갈 목적지도 모르고 어디 갈지 모르고 피난보다도 지금 고통이 앞을 가리고 있어 깜깜 천지인 줄 알고 가니, 옛날에 살던 것을 중심삼고 그리워가지고 여자들은 틀림없이 뒤를 돌아보는 겁니다. 그래서 끝날에는 그런 때가 있기 때문에 임신한 여인네들은 화가 있다는 것입니다. (396-134, 2002.11.5)

여러분의 나라가 있습니까? 이 나라의 모든 전부를 총결론지어야 됩니다. 이제 그러니까 맹세문도 `천일국 주인`, 주인이 되는 겁니다. `천일국 주인 우리 가정은 참사랑을 중심삼고…` 그게 주체라는 것입니다. 이러 이렇게 하는 것이다. 알겠지요? 맹세문이 달라지는 겁니다. 맹세문에 주인이 생겼어요. 누구나 다 팔아먹을 수 있어요?

그러나 천일국이라는 말은 영원히 참부모로 말미암아 생긴 말입니다. 하나님 왕권 수립해가지고, 천지부모 안착생활권을 거쳐, 지상천상화합통일대회를 거쳐가지고, 천주지상천상평화통일 해방성화식이 끝났으니까 새로운 나라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396-149, 2002.11.5)

몸 마음이 하나 안 되면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암만 믿더라도 천국 못 갑니다. 싸우는 데는 그림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여기에서 입적 수련을 받고 축복받을 때 `정오정착`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림자가 없어야 됩니다.

여러분 몸과 마음이 하나 안 되면, 햇볕이 비칠 때 마음이 높은 자리에 있게 되면 왼쪽으로 그림자가 생겨납니다. 몸뚱이가 양심보다 높게 되면 왼쪽에서 그림자가 생깁니다. 이것이 정오정착이 되어야 합니다. 완전히 상중하가 수직에 서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1대라면 아담이 2대고 3대권이 수직이 안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3대가 없습니다. 손자 손녀를 못 가진 불쌍한 하나님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류의 조상이요, 우리의 스승 중의 스승이요, 주인 중의 주인이요, 왕 중의 왕인 천하의 대주재 되시는 그 양반이 이럴 수 있는 비참한 자리에 서 있다는 사실을 타락한 인류는 몰랐다는 것입니다. (400-197, 20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