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떤 각오를 해야 되겠는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6권 PDF전문보기

우리는 어떤 각오를 해야 되겠는가

그러면 오늘날 우리는 어떠한 각오를 해야 되겠는가? 새로이 탄생하셨던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야 되겠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자신의 마음에 스며드는 생명의 위력을, 생명의 감촉을 느낀 바가 있었습니까? 이것만이 전인류가 찾아야 할 하나의 이념이라고 느낀 적이 있습니까? 이것만이 최후에 인간을 부활시킬 수 있는, 혹은 새로운 역사를 창설할 수 있는 것이라고 느낀 적이 있습니까? 있다 할진대 여러분은 자기만을 위하여 사는 생활 태도를 버리고 예수님이 가신 걸음을 다시 걷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땅을 바라보시고 이 땅에 하나님의 근심이 스며 있고 하나님이 이루어야 할 수고의 역사가 남아 있는 한, '하나님이여! 그 모든 것을 저에게 맡기시옵고 안식하시옵소서'라고 기도하고 싶었던 것이 바로 예수님의 심정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안식하실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슬퍼하시니 하나님도 슬퍼하셨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시니 하나님도 죽음의 고통을 느끼시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가신 예수님을 우리들이 믿고 있는 한, 여러분이 부활하여 끝날의 심판대를 넘어서 가지고 부활하신 주를 다시 모실 수 있는 영광의 자리에 나아갈 수 있는 자신이 있다 하여도, 여러분의 마음은 영광의 세계를 흠모하여서는 안 됩니다.

예수께서는 이 땅 위에 만왕의 왕으로 오셔서 천국주권을 회복하고, 하나님 앞에 영광의 아들로서 하나님을 안위시키고 만민을 안식시켜야 할 분이었으되, 한 때도 그런 말, 그런 심정을 가지고 즐거워해 보지 못하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오직 우리 인간들을 위하여 사시다 가셨습니다.

우리들이 예수님의 심정의 친구가 되기 위하여서는, 하늘이 아직까지 이땅을 붙들고 있고, 예수님이 아직까지 이 땅을 붙들고 있고, 성신이 아직까지 이 땅을 붙들고 있으니, '하늘이여! 삼위신이여! 이제 땅은 제가 붙들겠습니다' 라고 할 수 있는 심정이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