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에 남아질 수 있는 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7권 PDF전문보기

끝날에 남아질 수 있는 자

나를 걸어놓고 세계가 뒤넘어쳐 들어오는 고로, 마음과 몸이 싸우는 생활이 계속 진행되는 것입니다. 이 몸과 마음의 싸움에 있어서 마음을 중심삼아 승리의 개선가를 올리지 못한 자, 그는 도저히 하늘 백성이 될 수 없습니다. 세계를 정복하고자 하는 야욕을 품은 자, 이 세계와 더불어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자기의 이념을 중심삼고 이 땅을 움직이려 하는 자는 이 땅과 더불어 망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늘의 이념을 붙들고 그 이념을 찾고 또 찾아 나오는 자는 남아질 것입니다.

마음의 세계는 불변의 모습을 갖추고 있고, 마음의 세계는 유일성을 갖추고 있기에 무한한 세계와 연락할 수 있습니다. 이 마음만이 천심과 연락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 있는 연고로, 그것을 붙안고 사는 사람은 기필코 심판의 한날을 피하여 갈 수 있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천국은 네 마음에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 천국은 무한입니다. 천륜 혹은 천심이 있다면, 그 천심을 내 양심 속에 끌어들여 생활의 원동력으로 삼고, 이것을 중심으로 하여 생활을 요리해 나갈 줄 아는 사람은 천국을 건설할 수 있는 왕자가 될 것입니다.

하늘은 심판의 한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심판의 한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우주를 심판할 한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심판도 해내려오고 있고, 이 시간 여러분 개인에 대한 심판도 하고 있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끝날에 처하여 있는 성도들은 대심판의 한날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대심판을 피할 수 있는 자는 어떤 자뇨? 개인의 싸움에 있어서 그 싸움을 해결짓고 승리의 깃발을 들고 나선 자일 것입니다. 그런데 가정적으로도 그런 싸움이 벌어지고, 민족적으로도 그런 싸움이 벌어지고, 세계적으로도 그런 모양의 싸움이 벌어진다는 것을 오늘날 인간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일이 벌어지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천심과 악심이 부딪쳐 해결 지을 수 있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대심판의 권한을 갖기를 바라고 나왔습니다. 원수를 대하여 늠름한 심판의 대행자가 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정복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마음을 중심삼고 몸을 완전히 정복해야 합니다. 다시는 마음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없게끔 그러한 요소를 완전히 궤멸시켜야 합니다. 신앙적인 이념으로 몸을 때려잡기 전에는 심판의 대행자가 될 수 없습니다.

개인심판에서 승리하는 자는 가정을 심판할 것이요, 가정심판에서 승리하는 자는 사회를 심판할 수 있고, 사회심판에서 승리하는 자는 천주를 심판할 수 있습니다. 그런 권한이 있는 것입니다.

나 하나를 두고 볼 때 `나'라는 이 한 존재는 두 세계의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마음을 중심삼고 천국은 마음의 윗면을 점령하고 있고 그 아래는 지옥이 점령하고 있어 이 두 세계가 내 마음에서 평행을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즉 보이지 않는 영적인 마음의 세계에 있어서 마음의 평행선 위에는 하늘이요 그 아래는 지옥입니다.

여러분, 끝날에 가면 갈수록 어떤 사람은 공포심에 사로잡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반면에 기쁨에 사로잡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은 필연적인 현상입니다. 지극히 악한 사람만이 있는 줄 알았더니 지극히 선한 사람도 있는 것입니다. 지극히 선한 사람에게는 지극히 악한 것이 침범할 수 없고, 지극히 악한 사람에게는 지극히 선한 것이 관여할 수 없습니다. 이 사회는 하나님도 붙들 수 없습니다. 어떠한 신령한 사람도, 어떠한 하늘의 은사가 있는 사람도 이것을 합할래야 합할수 없는 때가 옵니다.

그때가 오면 지극히 악한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 하늘과 인연을 맺지 못한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영락없이 심판대에 올라갑니다. 그와 같은 실상이 여러분 마음에서 벌어질 때가 올 것입니다. 마음은 이렇게 가기를 원하나 몸은 저렇게 가기를 원합니다. 그 몸과 마음을 연결지을 수 있는 조건을 갖지 못하여 허덕이는 자는 영락없이 지옥행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