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리역사의 전개 방식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7권 PDF전문보기

섭리역사의 전개 방식

오늘날 인간은 출발할 당시부터 기쁨이라는 것을 맛보지 못하였습니다. 이 땅을 중심삼고 행복이라는 것을 노래해 보지 못하였습니다. 자고이래로 지금까지 6천년의 기나긴 역사를 거쳐오면서 양심적인 사람이 하늘땅을 대하여 자랑해 본 적이 한번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적이 있습니까?

양심적인 사람일수록 못살고 천대받고 찢기고 죽고 밟히는 불쌍한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한 자리에 부딪히면서도 그들이 소망하였던 것은 무엇이냐. 양심을 중심삼고 영원히 즐길 수 있는 한날, 그 한날을 소망하였습니다. 이러면서 우리의 선조들은 피의 제단을 쌓아 나왔습니다.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났습니다. 개인들이 쓰러지면 개인들을 규합하여 민족적으로 연결시켜 나왔고, 민족이 쓰러지면 민족을 규합하여 세계적으로 규합시켜 나왔습니다. 이런 역사가 하나님의 섭리역사였습니다.

보십시오. 아담이 깨어질 때에 다시 가인과 아벨을 중심삼아 나왔고, 가인과 아벨이 깨어질 때 다시 노아의 가정을 중심삼아 나왔고, 다시 아브라함, 이삭, 야곱, 3대를 거쳐 가지고 야곱가정을 중심삼아 나왔습니다. 이렇게 가정을 단위로 하여 세계적인 민족을 향하여 나선 걸음이 이스라엘 민족의 애급고역생활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대표자 모세가 민족을 규합하여 그 민족을 거느리고 국가를 회복하기 위하여 원수의 애급땅을 떠나 가나안을 향하여 진격하였던 것입니다.

개인은 가정을 찾기 위하여 싸워야 되고, 가정을 찾았으면 그 가정은 민족을 찾기 위하여 싸우고, 민족을 찾았으면 그 민족은 국가를 찾기 위하여 싸우고, 국가를 찾았으면 그 국가는 세계를 찾기 위하여 싸워나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점점 범위가 넓어진다는 것입니다.

개인이 자기의 승리의 기준을 세우기가 간단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역사적인 개인이 되기 위해서는 역사적인 비난과 고통 가운데서 승리하여야 되는 것입니다. 노아를 보세요. 120년 동안 오늘날 우리들이 받는 이상의 핍박을 받았습니다. 노아 할아버지가 개인 노아로서 찾아질 수 있기 위하여서 120년을 거쳤습니다.

야곱도 그러했습니다. 야곱이 축복을 이룰 때까지 21년 동안을 고난 속에서 싸웠습니다. 싸우는 데 친구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형제도 없고 부모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홀로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그 가정을 기반으로 하여 민족을 찾아 나선 걸음이 애급에 들어가는 노정이라는 것입니다. 애급에서 400년, 이것은 민족이 규합되는 기간입니다. 모세가 민족의 대표자로 나왔으니 민족을 기반으로 하여 국가적인 기반을 닦아야 되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