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동산이 찾아올 수 있는 기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7권 PDF전문보기

행복의 동산이 찾아올 수 있는 기준

여러분들, 세상 것을 붙들고 좋아하여 보십시오. 언젠가는 끝납니다. 제 아무리 마음이 좋고 심정이 좋다 한들 그것은 필시 끝나게 되어 있습니다. 마음에 뚜렷한 중심이 없는 한 여기에는 슬픈 감정이 있고 기쁜 감정이 있습니다. 또 몸을 중심삼고도 뚜렷한 중심이 없는 한, 몸이 즐길 수 있는 감정이 있는 동시에 슬플 수 있는 감정도 있습니다. 이처럼 상대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마음이 슬펐던 생애노정은 거쳐갔지만 마음이 즐길 수 있는 생활노정은 거치지 못했습니다. 그런 생애노정을 찾지 못한 타락한 인간은 불쌍한 인간, 저주받아야 할 인간, 심판받아야 할 인간이라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우리는 이런 길을 찾을 때가 왔습니다. 하늘의 목적이 끝날에 인간을 심판해서 멸망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할진대, 우리는 본향의 주인을, 본향의 가정을, 본향의 사회, 본향의 국가, 본향의 세계, 본향의 천주를 갖고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못 갖게 될 때 하나님은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세상을 바라볼 때, 몸을 중심삼은 개인, 몸을 중심삼은 가정, 몸을 중심삼은 사회, 국가, 세계는 다 있어도 우리의 마음은 여기서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바라는 그 세계, 마음이 영원히 즐거워할 수 있는 주인과 가정, 국가, 세계가 있어야 될 게 아닙니까. 만일에 그것이 없다면 여러분의 마음이 왜 그렇겠어요?

여러분의 마음이 선을 향하여 움직이는 것은 창조적인 어떠한 힘을 갖추고 있어서가 아닙니다. 힘이라는 것은 독자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가 없으면 작용하지 못합니다. 화학적인 현상을 보아도, 물리적인 현상을 보아도 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부정할 수 없는 뚜렷한 양심작용의 실상을 바라보게 될 때에, 슬픔의 한면을 제거시키고 기쁨의 한 면을 추구하고 있음에 틀림없습니다. 기뻐할수 있는 한때가 인류의 소망의 때요, 인류의 행복의 때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는 거기에 귀결되어야 합니다.

오늘날 소위 민주니 공산이니 하는 것이 서로 대결하면서 세계를 지배하려는 정책들을 강구하고 있는데, 그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해결은 어디에서 해야 할 것이뇨. 옛날 타락 전 아담 해와의 모습, 하나님을 중심삼고 기뻐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즐거워하던 그 모습으로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영원한 주인이요, 내 가정의 가장이요, 내 민족의 주인이요, 내 국가의 주인이요, 내 세계의 주인이라 할 수 있는, 이 세계의 어떠한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나의 하나님'이라고 할 수 있는 그 기준이 되었다 할진대, 이 지상에 행복의 동산은 찾아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