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가는 길의 가치에 대한 인식의 중요성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4권 PDF전문보기

자기 가는 길의 가치에 대한 인식의 중요성

여러분들은 4년노정을 앞에 놓고 이 민족을 대신하여 어떠한 심정으로 나갈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제물을 드릴 때는 어떠한 심정을 가지고 드렸을 것이며, 야곱이 제물을 드릴 때는 어떠한 심정을 가지고 드렸을 것이며, 모세가 바로 궁중을 찾아갈 때는 어떠한 심정을 가지고 갔을 것이며, 또한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으로 올라갈 때는 어떠한 심정을 가지고 올라갔을 것이냐? 여러분은 그 심정을 이해해야 됩니다.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전체의 책임을 받고 명령을 당당히 받아서, 그 명령을 실천해야 할 책임을 느끼고 여러분에게 대구를 위하여 이러이러한 책임을 하라고 명령하였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무리가 없다면 그 외로움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예수님은 하늘땅을 통일하고 거기에 승리의 기반을 닦아 만국을 호령하고 싶은 심정을 가졌고, 또 하나님은 그날이 빨리 오기를 바라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그러한 자리에 설 수 없게 되었을 때 하나님은 그만큼 깊은 슬픔과 깊은 고통을 갖게 되었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뜻을 위해 어떠한 심정을 가지고 싸워 나왔습니까? 내가 지금까지 하나님을 위해 싸워 온 전부가 하나님의 역사와 더불어, 하나님이 운행하시는 심정의 흐름과 더불어, 그 심정의 방향과 더불어 일치할 수 있는 것으로서 인정되느냐, 그렇지 않으면 상반되는 것으로 인정되느냐를 알아야 합니다. 또 앞으로 어떻게 되겠다면 그럴 수 있는 자신과 신념을 갖고 있느냐 하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이번 대구 집회를 마치면 돌아가게 됩니다. 며칠 안 있으면 돌아가게 됩니다. 여러분이 이번에 대구에서 한 그와 같은 활동을 통하여 앞으로 우리들은 기성교회를 복귀해야 됩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이스라엘을 위하여 가라고 명령하신 것과 마찬가지로, 이때는 우리가 지금까지 닦은 기반 위에 민족적인 가인과 내적인 가인을 복귀해야 합니다. 그럴 책임이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들보다 먼저 그 흐름을 알고 그 흐름의 도상에 서게 되면 자동적으로 복귀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찾아오시던 심정을 대신한 여러분인 것을 알기 바랍니다. 선생님도 하나님을 찾아가는 입장에 있으니 하나님의 심정을 받아야 되겠고, 하나님의 책임을 분담하여 맡았으니 그 책임을 이루어드릴 수 있기 위해 하나님의 심정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나는 '아버님의 소원의 실체, 우리 선조들의 소원의 실체로 가노니 아버님이여, 역사적인 선조들이여, 동반하시옵소서!'라고 할 수 있는 길을 가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이러한 심정을 느끼며 찾아가게 될 때에 그 자리는 더 빛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서러워하면 서러워할수록 거기에 반비례하여 하나님의 은사는 더 크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반비례적인 현상이 여러분이 가는 곳곳마다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눈물짓게 되면 그 눈물은 민족의 눈물을 대신할 수 있고, 여러분이 그 자리에 서게 되면 민족적인 회개를 대신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 바라는 것은 여러분들이 그런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무리들은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얼마만큼 끈기있게 참아나가느냐가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소윈인 해원의 한 날을 찾아 세우지 못한 역사노정을 거쳐 나가니 내가 무엇을 더 바랄 것이냐! 흑암의 골짜기가 깊으면 깊을수록 더 깊은 골짜기로 가겠다'고 하면서 말없이 찾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야 좀 천천히 가라'고 동정을 할 수 있고, 선조들이 우리를 위하여 '잘 가라'고 권고할 수 있고, 영계가 보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발걸음이 얼마나 거룩한 발걸음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