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언제나 혼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0권 PDF전문보기

선생님은 언제나 혼자

통일교회를 핍박하는 간판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통일교회를 '국제공산당'이라고도 합니다. 우리는 왜정 때에 왜놈들한테도 당했고 이북에서 공산당한테도 당했습니다. 요전에 어디서는 통일교회가 조총련이라고도 했습니다. 기가 막히지만 '내 말 없이 다 짊어지마. 나 하나 욕먹어서 대한민국이 복받으면 되는 것 내가 견디마' 했습니다. 그렇지만 선생님을 때려 죽여 보라는 것입니다. 뒤끝이 어떤가? 통일교회 교인들에게 제일 무서운 것이 뭐냐면 통일교회 문선생을 빼앗기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선생님보다 더 귀한 것이 없습니다. 여러분,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설령 남편은 빼앗겨도 괜찮을지 모르지만 통일교회 문선생을 빼앗기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가 위대한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통일교회 문선생이 무슨 요술을 부린다면서 별의별 욕을 합니다. 한번은 공산당을 몰아내기 위해서 이북에 넘어갔는데 그만 내가 잡혀 들어갔습니다. 내가 뭐 이남에서 왔다고 해서 이승만의 앞잡이라나요? 그러나 아무리 조사를 해봐도 근거를 못 잡았어요. 그러니까 박수무당이니 사회를 문란케 한다느니 하고 잡아 거두었습니다. 선생님은 매도 참 많이 맞았습니다. 고문도 많이 당했고 천대도 많이 받았습니다. 요즈음은 몸이 많이 좋아졌지만 그런 길을 걸어나온 사람입니다. 아주 극적인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그것들을 소망에 찬 내일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니 귀한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왜정 때는 얼마나 맞았는지 몇 시간씩 기절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채찍에는 굴복 안 합니다. 나라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절대로 사랑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내가 처음 일본에 갔을 때 일본 황실에 충성한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고 반발했지만, 내가 20년만에 다시 가서 일본 청년들을 다 모았습니다. 이제는 내가 무엇을 요구해도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통일교회는 욕을 먹는 바람에 자꾸만 더 커졌습니다. 그런데 욕을 안 먹고 다 좋다고 그랬으면 얼마나 크게 되었겠습니까?

여기 처음 온 사람들은 통일교회를 잘 모를 것입니다. 그렇지만, 선생님이 지나온 사연을 드라마로 엮어 방송국을 통해서 사흘만 말하게 되면 아무리 목석 같은 사람도 다 통곡할 것입니다. 양심은 양심을 통해서, 인연은 인연을 통해서 느껴지는 것이기 때문에 천품이 좋은 사람은 느낄 것입니다. 통일교회의 뜻을 알게 되면 이상해집니다. 세상적인 공부에 관심이 없어집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관심의 대상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뜻 있는 사람은 통일교회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선생님이 국내에선 아무도 만나지 않지만 외국 가면 그렇지 않습니다. 선생님이 만나고 싶은 사람은 다 만납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을 만나 1953년에 한국 휴전시킨 것은 잘못한 것이라고 한 시간 이상 토의를 했습니다. 이번에 미국에 가게 되면 또 만날지 모릅니다. 오지 말라고 공갈 협박한다고 해서 안 가겠습니까? 여러분은 어때요? 「가겠습니다」 대답은 시원스럽게 하지만 대답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선생님은 지금까지 친구 한 명 없이 혼자였습니다. 이북에 갔을 때도 상대가 없었습니다. 언제나 혼자였습니다. 지금도 혼자입니다. 여러분들이 선생님을 은근히 따르고 있다고 하지만, 자기가 잘 되겠다는 속셈을 차리기 위한 것이지 선생님을 위해 따르는 것은 아닙니다. 항상 자기들이 먼저입니다. 기분 나쁘면 기분 나쁘다고 야단합니다. 축복이 있을 때 '선생님, 우리 아들은 3년 됐는데 축복을 안해 주시면 됩니까? 우리 아들은 3년 됐는데 왜 빼 놓으십니까?' 하는 것은 누굴 위해 믿는 것입니까? 선생님을 위해 믿는 것이 아니요, 자기들을 위해서 믿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혼자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