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대로 실천하지 않으면 자기 것이 될 수 없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0권 PDF전문보기

말씀대로 실천하지 않으면 자기 것이 될 수 없다

선생님은 어렸을 때부터 이런 사명을 책임지고 나왔습니다. 그것은 같이 사는 친구도 몰랐고, 그 누구도 몰랐습니다. 선생님이 출발해서 말씀을 전하고 있을 때도 사람들은 몰랐습니다. 이북에서 선생님을 만났던 사람들이 지금 만나 가지고 하는 말이 `아이쿠! 그때 원리말씀을 전부 다 내가 들었으면 좋았을 걸' 하고 후회합니다. 이렇게 될 줄 몰랐다는 것입니다. 요즘도 그렇습니다.

내용과 뜻을 전부 다 들었다 해도 말씀대로 먼저 실천하지 않고는 자기 것이 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여러분들이 통일교회에서 선생님이 말씀하는 타락론을 들었으면 자신이 아담의 자리를 통과해야 되는 것입니다.

노아면 노아의 자리를 통과해야 합니다. 그 노아가 어떤 사정을 가지고 있었는가를 알아야 하고, 아브라함이 어떻고 모세가 어떻다는 것을 다 알아야 합니다.

이런 내용을 예수님은 나보다 더 몰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에덴 동산에서 추구하던 인간의 심정이 어떻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나에게 어느 누가 `당신의 심정은 이렇지요?' 하면 대성통곡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럴 수 있는 사람을 지금까지 만나지 못했습니다. 이 심정은 오로지 하나님만이 알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나라를 위해서 일했지만 도리어 핍박받은 것을 생각하면 분하기 짝이 없습니다. 지금도 그런 생각을 하면 세상에 살릴 것이 없고 세상에 남길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한을 풀어야 할 선생님에게 부모 친척이 문제가 아니고 자식이 문제가 아닙니다. 단연코 천주를 위한 자리에서 모든 것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그 동기와 원천을 남겨야 합니다. 그런 입장에 서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가는 길 앞에는 이런 노정이 가로놓여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넘어가서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고, 왔다가신 주님이 당신이었다는 것을 찬양하는 아들딸의 모습을 갖추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6천년 동안 수없이 많은 슬픔을 참아 나오셨고 만세의 만민에게 탄식하여도 끝이 없을 한을 품고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이런 심정을 품고 나왔다고 통곡하는 하나님이 아닌 것을 알았기에 선생님도 선생님의 사연을 얘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처럼 누구보다도 슬픈 심정을 품고 누구보다도 외로운 심정을 품고 가는 스승을 따르는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이 취하고 있는 생활태도와 생활하고 있는 모든 내용이 하나님 앞에 의롭게 설 수 있는 자신들이 되었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선생님이 생각할 때 용서할 수 없는 자세를 가진 사람이 많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설 수 있는 기준을 다시 찾아야 합니다. 에덴 동산에서 인간 조상이 잃어버렸던 한스러운 그 본연의 기준을 다시 찾아야 합니다. 이것이 수많은 선지선열들이 소망하던 소망의 기준이요, 만민이 탄식의 한과 더불어 소망하던 기준입니다. 예수님도 이것 때문에 죽어 갔던 것입니다.

이것 때문에 하나님도 탄식하시며 6천년 동안 갖은 고생, 갖은 조소를 받으면서 나오셨습니다. 이러한 한을 일시에 해결할 수 있는 관건이 여러분에게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무엇을 아끼고 무엇을 주저할 것이 있습니까?

여러분은 이러한 한을 풀기 위하여 단연코 이제까지 가졌던 모든 것을 버려야 됩니다. 여러분은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통일교회의 식구라고 해서 자랑하지 마십시오. 대통령의 자리에 있다고 자랑하지 말라 이겁니다. 어떤 위치에 있다 하더라도 뜻이 하루빨리 이루어지고 세계 인류가 살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자신을 그곳에 폭파시켜 버려야 합니다.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런 생활을 이미 해 왔고, 그런 목표를 정해서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여러분 앞에 이런 말을 하더라도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