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에 처한 우리의 자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0권 PDF전문보기

끝날에 처한 우리의 자세

지금까지 우리 민족이 얼마나 비참했습니까? 언제 한번 국위선양을 하여 수많은 민족 앞에 자랑한 때가 있었습니까? 이 민족은 참으로 불쌍한 민족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일본의 젊은이들이 이 민족을 위해 눈물 흘리며 돌아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불쌍한 한민족 가운데 통일교회 문선생님이 안계셨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선생님은 이 민족에게 욕을 먹고 원망을 들으면서도 반대를 받고 쫓김을 받고 별의별 수모를 다 당하면서도, 이 민족을 놓지않고 붙들고 나왔습니다.

이제는 외국 사람들이, 즉 사탄의 종자들이 이 땅에 와 가지고 스승이 태어난 이곳에 서서 눈물을 흘리게 하고 자기 조국보다도 고향보다도 이나라를 더 그리워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것을 생각할 때 대한민국의 앞날이 밝아오는 것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가져야 할 자세와 권위는 무엇인가? 만국에 자랑할 수 있는 아들딸의 자세와 권위인 것입니다. 그런 아들딸이 되려면 영광의 자리에서 효자 효녀가 되는 것이 아니라 만인이 배척하고 침을 뱉는 자리에서 하나님을 대신하고,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화살을 내가 대신 맞겠다는 자리에 서야 합니다. 죽음의 자리에서도 하나님의 고통을 내가 대신 당하고 아들로서의 책임을 다하여 효의 인연을 만들어야 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신임을 얻어야 합니다. 이것이 이 민족 앞에 핍박과 조롱을 받으며, 몰리고 쫓기는 통일의 무리가 가야 할 길이라는 것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리하여 만들어진 터전 위에 우리는 생명의 씨를 심었습니다. 거기에 싹이 돋아나고 꽃이 피어서 열매를 맺게 되었으니 그 열매는 처음으로 얻어진 열매요, 이것으로 말미암아 민족적인 전통, 세계적인 전통이 하늘의 새로운 인연으로 출발될 수 있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승리의 터전 위에서 천국이 출발된다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런 사실을 여러분들은 잘 알아야 합니다.

한민족 외에 수많은 민족들도 일반적인 입장에서는 자랑할 수 있는 민족이 될 수 있습니다. 즉,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볼 때 다른 민족들은 하늘편의 승리를 찬양하는 것만으로도 하나님께 효의 도리를 지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핍박을 받고 몰리고 쫓김을 받으면서 하나님의 서럽고 억울한 사정을 체휼하고, 아무도 대하지 않는 십자가의 죽음의 길을 거쳐서 하나님을 붙안아야 효의 인연을 세우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자리에서 충신, 효자가 되어 싸워 나가야 합니다. 이 길은 어떤 민족, 어떤 신앙자, 어떤 교회, 그 어떤 사람도 갖지 못하는 특권을 쟁취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을 갖는 길이니 꼭 가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적으로 나타나는 우리는 비참하지만 내면에 있는 사연을 보면 뼛골이 녹고 심장의 고동이 멎을 만큼 긴장된 자리에서 소리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이것이 죽었던 사망세계의 인간들을 다시 부활시키는 동기와 원천이 된다면 이런 자리에서의 효와 충은 우리만이 가질 수 있는 한때의 좋은 선물인 것이요, 우리만이 지닐 수 있는 자랑의 조건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여러분이 지닐 수 있는 자랑의 조건을 왜 사탄에게 빼앗겨 오히려 사탄이 참소할 수 있는 저주의 조건으로 만드느냐는 것입니다.

그것을 자랑의 조건으로 가지기 위한 것이, 이것을 위해서 생명을 바쳐 싸워 나온 것이 지금까지 선생님이 걸어 나온 길인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때가 왔는데도 불구하고 편히 먹고 자고 하면서 마음대로 살았습니다.

이때에 여러분은 책임 못한 것을 부끄러워하며 만민이 그리워하는 광명한 천국을 앞에 두고 효자의 절개라고 세워 놓겠다고 몸부림을 쳐야 합니다. 이러해야 할 때가 제2차 7년노정인 것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지금 여러분은 제2차 7년노정에 동참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얼마나 귀한지를 모를 것입니다. 그러나 두고 보라는 것입니다. 몇 해만 지나게 되면 이 길을 가지 못한 것이 천년 한으로 맺힐 것입니다. 선생님의 말씀이 거짓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