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성화대학생들이 민족 앞에 나서서 활동해야 할 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5권 PDF전문보기

이제는 성화대학생들이 민족 앞에 나서서 활동해야 할 때

여러분은 스승을 대신한 자리에서 부분 부분을 책임지고 싸우되 거기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이 싸움을 횡적으로, 즉 전 국가적으로 벌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비로소 여기에서 하늘의 해원성사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그런 자리에 가서도 그 누구보다도 하나님과 가까운 자리에 서야 됩니다. 하나님의 입장이 되어, 세상에서 어느 민족도 견디지 못하는, 가장 핍박이 심하고 극복하기 어려운 곤궁한 자리에 놓이더라도 여러분은 이것을 넘어가야 됩니다.

선생님은 그런 곳에 떨어졌었습니다. 그런 곳에 나를 밟고 나를 불태우고 죽이려는 사람은 많았지만, 내 손을 붙들고 권고해 주고 위로해 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시대에는 선생님이 한을 풀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그런 곳에 가서 그들과 더불어 동하고 그들을 눈물로 위로해 줌으로 말미암아 과거에 맺혔던 이 민족의 한을 풀어야 하는 것입니다. 맺혀 있는 이 민족의 원한을 풀어 주어야 그때부터 민족 해방운동이 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눈을 감고 여러분들을 내몰려고 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제1차 40일 노정에서 20일을 중심삼고 나간 것입니다. 그때 과로로 늑막염이 생겼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통행금지 따위도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새벽 3시, 4시에도 자면서 달렸습니다. 아픈 것이 문제가 아니었고, 옆구리가 터져서 들어눕게 되는 것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더 이상 절박할 수 없는 심정으로, 사령관의 책임을 다해야 되겠다는 마음만으로 일했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들에게 심정적으로 조금도 빚지지 않았습니다.

길가에서 사람들을 눈물로 만났다가 헤어질 때는 손을 잡고 하늘이 함께한 심정의 인연을 간직하라고 하면서, `내가 승리하여 이 나라 이 민족과 세계에 나타날 때까지 죽지 말고 참고 나가라'고 했는데, 내가 그날을 얼마나 고대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면서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나를 지도하던 마음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길이 사랑의 길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선생님이 전도활동을 지도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중에는 코방귀를 뀌면서 `선생님이 고생하라고 하시는 것은 본질적으로 선생님의 태생이 그렇기 때문에 그러시는 것이겠지'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천만의 말씀입니다. 누구보다 하늘에 가까운 자리에 있는 사람이 그 일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1차 7년노정을 걷던 60년대에는 일자무식자인 여자들과 소년 소녀들, 국민학교도 못 나온 이런 사람들이 이 나라를 위해서 눈물과 피땀을 흘리며 정성들였습니다. 그러나 이 2차 7년노정에서는 그들과 같은 마음으로 지식층의 젊은 대학생 남녀들이 하나되어 이 민족 앞에 서야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이 민족은 순식간에 복귀될 것입니다.

여러분 앞에 이러한 사명이 있는데 이것을 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의 선조가 불행해집니다. 선조뿐만이 아니라 친척과 후손들까지도 불행해집니다. 그러니 결국 한국 민족이 불쌍한 민족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배달 민족의 후손으로 태어났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혜택을 받았으므로 이 민족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겠습니다. 그래서 할머니면 할머니를 위하고, 할아버지면 할아버지를 위하고, 아주머니면 아주머니를 위하고, 젊은 사람이면 젊은 사람을 위해서 최대의 정성을 들여야 됩니다.

대학교에 다니는 여러분들도 전부 앞으로 축복을 받아야 됩니다. 원리적인 견해에 의해서 여러분이 가야 할 지표가 나왔습니다.이 길을 여러분은 옛날의 선생님의 형이나 동생의 입장에서 가야 하는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예수님이 청춘시대에 민족과 조국에 대해 품었던 사무친 한을 풀어야 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예수님이 외롭게 홀로 몰리고 쫓기나 봇짐을 싸던 그런 처량한 사정을 밟고 넘어서야 합니다. 그리하여 사탄과의 싸움판에서 자리를 잡고 군림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탕감해원성사의 규칙인 것입니다.

반대를 하면 반대를 하는 사람들이 망하지 반대를 받는 여러분은 망하지 않습니다. 선생님만 믿고 나가면 여러분은 밀려나지 않습니다. 3년만 극복하십시오. 1960년에도 선생님은 3년 동안 징역살이 간 셈치고 거기서 종살이를 하라고 내보내었습니다. 생각나요? 지구장급들은 생각날 것입니다. 선생님도 푸른 수의(囚衣)를 입고 탕감복귀해서 이겼다는 조건을 세워야 했었습니다. 선생님이 몰리고 도망 다니던 때가 있었으니 여러분도 지금 그런 몰림을 당하는 환경에 처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종적으로 탕감해야 할 것을 탕감하지 못하여서 남긴 역사적인 한을 여러분이 횡적인 길을 걸음으로써 탕감복귀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죽음의 길이라도 가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에 들어와서는 감옥에라도 들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가는데는 혼자서는 가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이 시대에 패자의 서러움을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니고 승리자의 권한을 가지고 가는 길입니다. 선생님이 가는 길에 있어서 몰아치던 모든 어려운 환경의 조건을 여러분이 인계받아 가지고 이 싸움에서 승리의 한 날을 다짐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길은 일보 전진할 수 있는 특권적인 권한을 세우기 위하여 가는 것이지 퇴보하기 위해서 가는 것이 아닙니다. 선생님이 걷던 어려운 환경을 터전으로 해서 제단을 쌓아 올리는 데에 앞장서야 할 것이 통일교회입니다. 이것이 통일교회가 가야 할길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