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열매가 되려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6권 PDF전문보기

완전한 열매가 되려면

6천년 역사 노정에서 하나님은 열매가 못 되었습니다. 그 열매가 사람에게 맺어져야 하는데 그렇게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열매가 열리는 가지는 어떤 가지냐? 열매가 굵은 가지에 열립니까, 잔가지에 열립니까? 잔가지에 열립니다. 잔가지에서도 곁가지에 열립니까? 곁가지에 열리지 않습니다. 만약 열렸다가는 바람이 불면 다 떨어집니다. 지금까지 70년을 자랐으면 70년 동안 병충해를 입지 않고 정상적으로 영양소를 받아 건강하게 자란 가지만이 완전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그래야 진짜로 맺어지는 것입니다. 완전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겁니다.

만일 거기에 조금만 결여되어 있어도 그에 해당되는 비율만큼 열매가 결여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중심삼고 심긴 심었는데 이 심은 인간이 역사상에서 가지가 되어 동으로 뻗고 서로 뻗어 오늘날과 같은 이런 터전을 만들어 놓았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열매 하나 못 거두었다는 것입니다. 즉, 열매를 못 찾았다는 것입니다. 열매가 맺기 전에는 무엇이 납니까? 꽃이 납니다. 꽃이 나기 전에는 무엇이 납니까? 잎이 납니다. 물론 잎이 나기 전에 가지가 나고 그렇습니다만.

오늘날 세계의 인류를 보게 되면 잎 같은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잎도 좋은 나무의 잎이면 모르지만 알아보지도 못할 잎들도 많습니다. 별의별 잎사귀가 많다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수없는 복잡한 사연에 얽힌 그런 잎들이 많다는 거에요. 여러분 여기에 안지랭이 산이 있지요? 그 산을 바라보세요. 푸르러 보이지요? 산이 푸르게 보이는 것은 소나무만 있어서 푸르게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봄이 오면 이 나무 저 나무 할것없이, 이름을 가진 나무나 가지지 않은 풀이나 전부다 자기 나름의 푸른 빛을 냅니다. 자기 이름이 아무리 나쁘더라도 자기 나름의 푸른 빛을 낸다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러나 푸르다고 해서 다 같은 것은 아닙니다. 거기에는 수많은 종류가 자기 나름의 형태를 갖추어 가지고 자라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세계를 보아도 그와 마찬가지입니다. 거기에도 많은 유형의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는 보기만 해도 가시돋힌 엉겅퀴같이 거칠고 기분 나쁜 그런 분야에 속한 사람도 많다는 것입니다. 그런 분야의 책임자가 대왕이 되려고 하니 그게 되겠어요?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개체로는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산에는 나무가 있는데 그 나무 중에 제일 큰 나무가 몇 그루 있겠습니까? 한 그루밖에 없습니다. 또 제일 좋은 풀은 몇 포기가 있겠습니까? 한 포기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만일에 주인이 풀과 나무를 사랑하는데 각각 하나씩만 사랑한다면 어떤 것을 사랑하겠습니까? 다 제쳐 놓고 제일 좋고 큰 나무와 풀을 사랑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