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적인 사랑의 힘이 커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6권 PDF전문보기

정적인 사랑의 힘이 커야

여러분이 집에서 부인에게 무슨 일을 놓고 큰소리를 쳐도 부인은 `예' 하고 대답합니다. 다른 사람이 누가 그렇게 하겠습니까? 자기 부인이니까 `예' 하는 것입니다. 만약 이웃동네의 아주머니를 보고 야단을 쳤다면 분명히 화를 낼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기가 관심이 있어서 그 사람을 좋아하면 좋아할수록 깊이 간섭하게 되고 나무라게 되더라도 양심의 가책을 안 받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예」

사람이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상금을 주는 것이 아니고, `이 녀석아, 왜 그랬어? ' 하고 도리어 혼을 내게 됩니다. 이웃 동네 총각 같으면 잘못해도 모르는 체하겠지만 자기 자식 같으면 `종아리 걷어' 해놓고 때리며 `이 녀석아, 그것 잘한거야, 못한거야? '라고 하게 됩니다. 그것은 때리는 것보다도 더 많이 생각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생각해 주는 것보다 더 때리면 그것은 죄입니다. 자기가 생각해 주는 것보다 더 때리면 원수가 됩니다. 원수 중에도 큰 원수가 된다는 것입니다.

남편이 이혼을 해 놓고 부인을 때리면 큰일나지요? 그런 사람 봤어요? 그랬다가는 칼침 맞습니다. 이혼하기 전에는 부인이 남편을 천대했다고 하면서 남편이 부인을 때리면 부인이 욕하지만, 이혼을 한 다음에도 그러면 남편이 욕먹습니다. 남자가 이혼한 후에도 그러다 여자에게 칼 맞아 죽으면 `그 자식 잘못하더니 칼 맞고 잘 죽었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한다고 하더라도 몽둥이 든 것보다 더 사랑하지 못하는 자리에서 때렸다가는 전부다 깨져 나갑니다. 그렇지만 그 이상 사랑하는 자리에서 때리면 괜찮습니다. 즉, 사랑을 열만큼 하고 다섯만큼 채찍으로 때리면 다섯만큼의 사랑이 남아 있으니까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사랑하는 데 있어서 잘생겼느냐 못생겼느냐를 보지 않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잘생겼든 못생겼든 모두 귀한 존재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말할 수 없이 무지몽매하고 번번이 일러주어도 잘하지 못하게 되면 하나님의 속이 타겠어요, 안 타겠어요? 속이 탑니다. 그때는 할 수 없이 채찍으로 칠 것입니다. 망하라고 칩니까? 망하라고 친다면 하나님이 아닙니다. 거기서부터 혁명의 봉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때리더라도 사랑하는 그 기준 이하에서 때려야 합니다. 때리고 나서도 기분 좋아하는 부모를 봤습니까? 「못 봤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부모보다 더 위대하시고 사랑이 더 많으신 분인데 인류를 때리고 나서 기분 좋다고 하시겠습니까? 그럴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만일에 자식이 어려운 자리에서 시련과 고통을 당한다면 그것을 보는 하나님은 그 자식보다 더 많은 고통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식은 그런 심정을 알고서 맞고 나서도 감사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늘이 지금까지 인간 세상을 찾아 나오는 정적인 인연임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