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의 도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9권 PDF전문보기

제물의 도리

그러면 우리의 부모는 누구냐? 아담입니다. 우리 자신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죄를 지은 장본인인 아담의 아들딸로 태어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아벨의 입장에 처해 있습니다. 부모를 복귀시켜 주어야 할 입장에 있는 우리이기 때문에 아벨의 사명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아벨의 사명은 가인의 책임을 다시 해야 하는 것입니다. 가인이 피를 뿌렸기 때문에 피를 뿌린 자리로 나가야 합니다. 그러려면 존재의식을 부정하고 소유관념을 초월해야 됩니다. 이것이 원리적으로 본 제물된 도리가 아니겠습니까?

여러분은 존재의식을 부정하는 자리에 찾아가야 됩니다. 부정하는 자리뿐만 아니라 피를 뿌리는 자리에까지 가야 됩니다. 즉, 제물되는 자리에까지 가야 됩니다.

하나님이 채찍을 들고 우리의 몸을 치고 나서 받아들이게 되면 우리는 동정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살길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우리가 제물된 입장에서 잡히게 될 때에 하나님이 쳐서는 동정을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가 쳐야 되느냐? 사탄이 치는 자리에 서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하늘의 제물로서, 사탄이 치고 사탄이 받는 자리에 들어가게 되면 하나님께서 부활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사탄이 때려 죽인 이상의 가치를 첨부하여 부활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그 예가 예수의 부활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친 것이 아니라 사탄이 친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예수님이 부활된 제물로 등장한 것과 같이 부활된 제물로 바쳐진 것이 기독교입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자신을 제물삼아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이삭이 아브라함에게 잡혀서 제물로 드려진 것과 같은 입장에서야 합니다. 여기에는 동정이 없는 것입니다. 제물이 되어서 부활될 수 있을는지는 모르지만 당장에 살아날 길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물이 되어 바쳐지기 전에 하늘을 위하여 사탄에게 우리가 맞는 자리에 들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사탄세계는 무너지는 것입니다. 즉, 탕감조건을 세우기 전에, 조건적인 제물을 바칠 때가 되기 전에 사탄이 손을 대면 사탄세계는 무너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는 어떤 작전을 하자는 것이냐? 여러분이 하늘 앞에 제물로서 완전히 바쳐지기 전에 사탄세계로부터 맞는 놀음을 하자는 것입니다. 사탄은 하늘편의 제물을 받을 도리가 없고, 잡을 도리가 없기 때문에 만약에 이것을 침범한 것이 부락이면 부락이 걸려들고, 나라면 나라가 걸려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기독교 역사는 기독교를 희생시켜서 전체를 복귀해 나오는 역사입니다.

타락의 동기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닙니다. 타락한 장본인이 사탄이므로 복귀를 할 때도 사탄편에서 동기를 만들어야 됩니다. 그래서 이 일을 하자니 고생시키는 것입니다. 그 일을 실체 아담을 대신한 예수님이 오시기 전까지는 못 했습니다. 예수님이 오신 후부터 기독교를 중심삼고 세계를 빼앗아 오는 싸움을 해 나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러면 이런 싸움을 하는 데에 누가 도구가 되었는가? 기독교인들입니다. 그들이 죽음길을 걸어서 순교라는 거룩한 피의 대가를 치름으로 말미암아 이 온 세계를 빼앗아 찾아올 수 있고, 사탄세계를 무너뜨릴 수 있는 동기가 되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