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적인 역사를 일시에 횡적으로 탕감해야 할 우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9권 PDF전문보기

종적인 역사를 일시에 횡적으로 탕감해야 할 우리

우리 축복가정을 중심삼고 볼 때, 부부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부부로 축복해 주신 것은 사랑을 중심삼고 연결된 것, 하나님이 줄 수 있는 최고의 것을 주신 것입니다. 이런 것을 두고 볼 때에, 그것을 완전히 우리의 것으로 받을 수 있는 자리는 어떠한 자리인가?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기쁜 마음으로 주고 싶었던 그 자리는 어떠한 자리인가?

아담 해와가 타락한 것이 기쁨으로 줄 수 없었던 동기가 된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우리는 그들 이상의 자리에 나가서 `너희는 아담 해와보다 낫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동정을 받을 수 있는, 긍휼히 여김을 받을 수 있는,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인연을 그 가정에서 이루어 놓아야 됩니다. 그렇게 되면 그것이 비로소 하나님의 사랑을 재차 유발시킬 수 있는 동기가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신앙이라는 문제를 앞에 놓고 복귀의 길을 더듬어 가야 하는 오늘날의 우리들은 종적인 역사를 횡적으로 탕감해야 합니다. 6천년 역사를 한 시대의 시점에서 일시에 탕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소생 2천년, 장성 2천년, 완성 2천년의 3단계로 이어온 종적인 역사를 오늘날 우리 시대에서 횡적으로 탕감해야 합니다. 그러면 무엇으로 종적인 역사를 횡적으로 탕감해야 합니다. 그러면 무엇으로 종적인 역사를 횡적으로 탕감할 것인가? 이것이 중요한 문제입니다.

6천년 역사는 하나님을 중심삼고 제물을 드리기 위한 역사입니다. 만물을 제물 드리게 했고, 아들을 제물 드리게 했고, 자신의 실체를 제물 드리게 했던 그런 역사입니다. 이러한 일을 6천년 동안 거듭해 왔기 때문에 평면 도상에 있는 오늘날의 우리 자신과 우리 가정을 어떻게 아담 개체와 아담 가정과 같은 입장의 인연으로 결속시키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인간들은 반드시 가정을 가져야 됩니다. 가정을 중심삼고 보면, 가정에는 부모가 있고, 자식이 있고, 물질이 있습니다. 그러면 구약시대, 신약시대, 성약시대에 있어서의 종적인 역사 전체를 횡적으로 전개시켜서 대신할 수 있는 실체가 무엇이냐? 만물과 자녀와 부모입니다. 즉, 부모와 자식과 그들의 소유물입니다. 이것들은 가정의 울타리 안에서 필요한 것들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역사과정에서 하나님 앞에 바쳤던 제물 전체를 총합한 그 이상의 제물을 어떻게 바쳐 드릴 것이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다시 말하면 여러분 자신이 지금까지 소유하고 있는 물건을 어떻게 구약시대로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바쳤던 제물 전체를 총합한 그 이상의 가치로서 하나님 앞에 바쳐 드리느냐? 우리가 있기 전부터 역사를 통해 제물을 드려 나오던 그 이상의 제물을 우리가 하나님 앞에 돌려 드리지 않고는 그것을 다시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 인간으로 인하여 하나님이 이것을 잃어버리게 되셨기 때문에 드려 가지고 다시 받아야 됩니다. 드리지 않고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