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떻게 제물될 것인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9권 PDF전문보기

나는 어떻게 제물될 것인가

이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타락의 후손으로 태어난 우리 자신이 복귀의 길을 가는 데 있어서 옷을 잘 입지 못한다고 슬퍼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잘 먹지 못한다고 슬퍼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원수에게 채찍을 맞는다고 슬퍼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모든 여건이 처량하고, 엄청나게 반대적인 것이면 그럴수록 그것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엄청난 하나님의 심정과 관계맺는 유발점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슬픔을 당하는 일이 없으면 하늘의 기쁨과 관계를 맺을 수가 없는 것이요, 그런 십자가의 길이 없으면 평화의 왕자로서 갈 태평로가 생겨나지 않는 것입니다. 전부 이렇게 반대의 현상으로 인해 인연이 맺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자신들도 어느 한 때에 자기 몸 전체를 제물로 드리지 못하였거든, 어떻게 하면 내 자신의 한 가지 한 가지를 제물로 바치는 자리를 거쳐갈 것인가를 생각해야 됩니다. 제물의 길을 거쳐가야 하는 것입니다. 내 손을 어떻게 제물로 만드느냐? 내 발을 어떻게 제물로 만드느냐? 내 머리를 어떻게 제물로 만드느냐? 뜻을 생각하기를 머리가 깨지도록 생각해야 되고, 무엇을 연구할 때는 그것을 위해 자기가 정성들이던 이상 머리가 터지도록 심각하게 생각해야 됩니다. 이 몸이 뜻을 위해서 얼마나 제물 되었는가? 내 이 미모가 뜻을 위해서 어떻게 제물 될 것인가? 이렇게 내 개인의 한 가지 한 가지를 전부다 드려도 부족하거든 한꺼번에 몽땅 바쳐 드릴 수 있는 자리는 없겠느냐는 말입니다.

그런 자리가 있거든 만민들을 대표해서 그런 것을 알고 있는 내가 먼저 자신을 제물로 드려야 합니다. 그런 자리에 서게 될 때에 여기에서부터 역사적인 새로운 세계가 창조되고, 새로운 하나님의 섭리역사가 발전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이것이 오늘날 탕감복귀섭리의 뜻을 아는 통일의 신도들이 가야 할 노정이요, 하늘의 아들딸이 가야 할 정상적인 노정인데도 불구하고, 오늘날 우리들이 살아온 생활 기준과 하늘이 걸어가는 길이 얼마나 먼 거리에 있는가 하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늘 앞에 내 자신을 몽땅 바쳐 드리자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부부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진 것이 없다고 한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하나님은 더 안타깝고 더 한스러워하시는 것입니다. `너희가 누구 때문에 못사느냐? 네가 힘이 없어 못하는 것이 아니요, 능력이 없어 못하는 것이 아니요, 노력을 안 해서 못사는 것이 아니다. 그 능력과 노력을 오직 나를 위해서 바치며 살기 때문에 못하는 구나! ` 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복이요, 이것이 무한한 가치입니다. 이것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동정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늘의 동정을 받지 않고는 복귀의 길을 갈 수 없습니다. 그러니 1970년 3월부터 출발해야 할 여러분의 생활노정에서는 어떻게 하면 하늘의 동정을 받는 자리에 찾아가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 자리를 찾지 못하면 아버지와 아들의 인연을 맺을 수 없습니다. 이것을 여러분이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