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역사를 창건하는 개척자가 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1권 PDF전문보기

새로운 역사를 창건하는 개척자가 되라

오늘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창건하는 개척자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앞에 자신만만해 한다거나 `내가 아버지의 뜻을 위해서 이렇게 하지 않았습니까, 왜 나를 몰라주십니까?' 라고 해서는 안 됩니다. 이러한 사람은 개척자가 될 수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앞에 십자가를 가중시키는 사람이요, 자기 스스로의 십자가도 감당 못 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우리는 개인이 가야 할 길을 가야 하고, 가정이 가야 할 길을 가야 하고, 종족, 민족, 국가가 가야 할 길을 가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통일교인들이 가야 할 길입니다.

이처럼 개인이 가야 할 생애노정에 남아 있는 십자가의 단계가 많은 데도 불구하고 그 노정에서 나 개인이 한 것을 칭찬해 달라고 하는 사람, 칭찬을 안 해주면 얼굴을 찡그리는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믿겠느냐? 어떻게 믿겠느냐는 거예요. 엄청난 역사를 책임지고 나오시는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그런 사람들은 믿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역사시대에서 그 누구도 하나님의 내적 사연을 알지 못하고 갔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생각하는 현재의 입장에서는 개척자의 책임을 할 수 없습니다. 왜? 이것은 사탄편에서 태어난 자신의 인식권을 넘어서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탄의 피와 뼈와 살을 받아 태어난 몸이기에 그 몸자체가 어느 한계선을 넘지 못한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습관적인 생활을 하면서 통일교회에서 하나님의 뜻길을 간다고 `내가 하나님의 아들딸이다'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사람은 소용없습니다. 그런 자리는 어디까지나 하나님께 자기의 십자가를 더 가중시키는 자리라는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 앞에 절대 빚을 안 진다. 내 책임은 내가 지겠다. 그 누구의 협조도 원치 않는다'하는 신념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여러분은 어려울 때 번번이 자기를 몰라준다고, 통일교회 교인들이 나를 몰라준다고, 기성교회보다 못 하다고 원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것은 뜻길을 몰라서 그래요. 각자가 가야 할 길이 바쁩니다. 자기가 가야 할 길이 바쁘다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십자가를 가중시키는 이런 생활에서 어떻게 벗어나느냐? 이것이 급선무입니다.

그러므로 내 집안이 당하는 십자가는 내가 짊어져야 되겠습니다. 내 민족이 당하는 십자가는 내가 짊어져야 되겠습니다. 나라가 당하는 십자가를 내가 짊어져야 되겠습니다. 내가 그것을 책임지고, 내가 당해야 되겠습니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를 그 나라의 제1 소망자로 인정하실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그 나라를 맡기고 싶어하시고 그 나라와 인연맺고 싶은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오늘 여러분 각자가 정상적인 편안한 자리에서 뜻길을 간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위한 길이 아닙니다. 그 자리는 오히려 하나님 앞에 자기의 십자가를 가중시키는 자리라는 것을 여러분이 망각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을 생각할 때, 하나님 앞에 얼굴을 들 수 없고 미안하고 황송한 마음, 어떻게 자기의 심정을 가눌 수 없이 부끄러운 마음, 이러한 마음이 여러분들의 주위를 휩쓸어 여러분의 생활을 이끌고 나가야 합니다. 그런 자신이 되지 못한 자리는 하나님 앞에 십자가를 짊어지우는 자리임이 틀림없습니다. 이러한 자리에 자신이 서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몰라준다, 나를 알아봐 달라' 하니 그 얼마나 경거망동한 일이요, 얼마나 큰 불효예요? 그러니 하나님께서 이 사망세계에서 새로운 개척자가 나오기를 얼마나 고대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