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를 중심삼고 흥망성쇠가 결정된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2권 PDF전문보기

둘째를 중심삼고 흥망성쇠가 결정된다

그러면 왜 둘째 수가 문제가 되느냐? 뜻은 반드시 3수를 거쳐 넘어가야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볼 때도, 부모의 입장에서 이성성상으로 계시는 하나님을 1대라 하면 아담 해와는 2대에 해당합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첫째 수라면 아담 해와는 둘째 수인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이성성상이 하나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남성과 여성으로 분립되었던 아담 해와도 완전히 일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하나님과 하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결속시킬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자 인류의 사랑, 아담 해와의 사랑이었습니다. 이 사랑을 중심삼아 가지고 1대 2대가 하나되고 좌우가 하나될 수 있는 기준을 결정짓기 위해서는 아담 해와가 성장기간을 통하여 완성을 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아담 해와는 사랑의 이상을 이룰 수 있는 단계에까지 나가기 전에 타락했습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하나되지 못하고 분립되어 아직까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참다운 사랑의 인연이 맺어지지 못한 채로 남아져 있는 것입니다.

부모를 중심삼고 3대의 기준을 넘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목적입니다. 여러분이 사위기대에 대해서 배웠지만 통일교회의 진리는 4수의 내용을 중심삼은 진리입니다. 이 4수는 하나님과 아담 해와와 아담 해와의 자녀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이성성상으로 계십니다. 이것을 플러스로 분립시킨 것이 남자인 아담이요, 마이너스로 분립시킨 것이 여자인 해와입니다. 그리고 아담 해와를 다시 합한 모양과 같은 것이 자녀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중심삼고 1대 2대 3대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3대 중에서 문제가 벌어진 것이 몇대냐 하면 2대인 아담해와 대(代)입니다. 아담 해와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만약 아담과 해와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었더라면 하나님이 임하실 수 있는 인연이 결정됨으로 말미암아 자녀에게도 하나님과 관계맺을 수 있는 사랑의 기준이 연결되었을 것입니다. 그것을 축복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성혼식이라는 것은 부부가 자기들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참사랑을 대표해 가지고 남성으로서 완전히 사랑받고 여성으로서 완전히 사랑받을 수 있는 자리에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개체의 품성을 중심삼고 플러스적 성품의 대표로 아들인 아담을 지으시고 그 아들을 최고로 사랑하셨습니다. 그 아들을 사랑하는데는 여성적인 사랑을 합해 가지고 사랑하셨습니다. 또한 딸인 해와를 사랑하는 데 있어서도 남성적인 사랑을 합해 가지고 사랑하셨던 것입니다.

이렇게 분립된 둘이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제3의 출발의 기원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제1상대의 인연을 중심삼아 가지고 아담 해와가 상대적으로 결합하면, 결합된 이 세 사랑을 중심삼아 가지고 출발의 동기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자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녀는 보다 새로운 희망을 촉발시켜 주는 사랑의 대상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는 하나님의 사랑과 부모의 사랑을 대신한 실체로 태어났습니다. 따라서 그 아들딸들을 하나님도 좋아하고 아담도 좋아하고 해와도 좋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삼대상목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삼대상목적이 이렇게 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이 모든 내용을 하나로 통합시킬 수 있는 중심적인 위치가 둘째 번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둘째가 문제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원을 그릴 때에도 반드시 둘째 번 점이 중심점이 되는 것입니다. 전후 좌우의 중심점은 반드시 둘째 번 점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전우주의 중심적 위치를 결할 수 있는 상관적 인연이 둘째 번이기 때문에 이 둘째 번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한 집안이 잘되느냐 못되느냐 하는 것도 아버지보다 아들이 더 훌륭하냐 그렇지 못하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아들이 부모보다 훌륭할 수 있는 내용을 지니고 태어나게 되면 그 집안은 흥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가정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데도 둘째 번이 문제가 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지금 경기도에서 지방의 지도자들을 모아서 수련회를 하고 있습니다. 이 수련회를 15회까지 할 계획인데 지난 금요일까지 5회가 끝났습니다. 1차적으로 5회때까지의 수련회를 승리적으로 마쳐 거도적(擧道的)인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국가가 관심을 갖고 문제시할 수 있는 때에 들어왔습니다. 이제 2차적인 수련회가 문제입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이 2차로 5회의 수련회를 어떻게 해나가느냐? 여러분은 1차적으로 5의 수련회를 잘 했다고 해서 편안하게 생각하고 자신을 가졌을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그러한 체험을 갖춘 위에 보다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보다 무거운 책임을 짊어지고 2차 5회를 잘 넘겨야 합니다. 언젠가 선생님이 그렇게만 하면 3차는 실패해도 상관없다는 말을 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섭리의 뜻을 중심삼고 볼 때, 1차는 여러분이 알게 모르게 출발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2차는 확실히 알고 출발하는 시대에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2차 40일 하계전도 기간을 어떻게 뜻있게 넘어가느냐 하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여러분은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을 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