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어려움을 하나님을 중심삼고 소화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3권 PDF전문보기

모든 어려움을 하나님을 중심삼고 소화하라

그런데 여러분들을 가만히 보면 선생님이 집 산 것에 대해서 말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지금까지 본부교회 2층에 살고 있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고 있을 것입니다. 거기에서 아이들하고 더 있을 수 있다면 2층에 그냥 자리잡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있을 데가 없으니 할 수 없는 것 아닙니까? 그러므로 여러분이 내가 편하기 위해 집을 샀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내 마음은 될 수 있으면 협회장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자리를 잡아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여러분들이 그런 것을 좋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에 그런 복을 받게 되면 그것은 자기가 이 시대에 과분한 복을 받은 것이니 거기에 배가해 가지고 하나님 앞에 눈물과 더불어 감격의 심정으로 충성을 다짐해야 됩니다. 또 하나님 앞에 효도하지 못한 과거를 돌이켜 보며 더 효도할 것을 다짐해야 됩니다. 과거에 물질적인 고통을 받던 그 기준을 배가시켜서 뜻 앞에 더 정성들일 수 있는 자신의 여건으로 돌려 잡아야 됩니다. 그런데 '기회는 이때다' 해서 '우리는 텔레비젼도 없고 라디오도 없습니다. 남들은 커텐을 어떻게 했는데, 선생님, 우리집 커텐도 좋은 것으로 해 주시오' 하면 안 됩니다. 이것이 탈입니다. 선생님이 도와주겠다고 하니 '조금만 더 주시오. 조금만 더 주시오' 한다면 세상과 다를 것이 뭐 있겠어요?

여러분들은 금년 1970년도를 맞으면서 새로이 대이동을 하고 6개월 동안 잘 협조해 나왔습니다. 선생님은 여러분들의 가정이 지금까지 지내온 것을 뻔히 알고 있습니다. 가정 생활이 비참하리라는 것을 안다는 것입니다. 같이 살고 있던 부인들을 고향에다 보내 놓고 생활할 때, 여러 가지로 눈물 흘릴 사연이 많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여러분들은 보고 싶으면 마음대로 달려갈 수 있지만 선생님은 그럴 수 없었습니다. 선생님은 자식과 헤어진 채 삼팔선 이북에서 그런 일을 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나보다 더 낫지 않으냐는 것입니다.

스승이 간 전통적인 그 길은 나라를 찾기 위한 길이었고 여러분들의 살길을 찾기 위한 길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은 딴 뜻을 품고 있다는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그 어려움을 하나님을 중심삼고 소화시킬 때에는 선생님이 지금까지 걸어온 생애노정에서의 심정적인 내용이 여러분의 가정에 접근하여 보다 높은 차원의 행복의 터전이 하나님으로부터 연결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하나님과 연결될 수 있는 그 좋은 기회를 상실하려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여러분에게 이런 말을 하게 된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축복받기 전과 축복받은 후를 놓고 볼 때. 달라진 것이 뭐냐? 뜻적인 면에서 마이너스 됐느냐, 플러스 됐느냐? 축복을 받은 후에 사적이 됐느냐, 아니면 더 공적이 됐느냐? 만일 여러분들이 더 사적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선생님이 그런 여러분들을 중심삼고 교회 발전을 기대한다면 선생님이 바보입니다.

선생님은 여러분에게 7년노정에 있어서 7년간 활동한 사람은 복받는 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그 기준을 이번에 다 청산지을 것입니다. 선생님이 이번 7백쌍 합동 결혼식을 한다고 말했기에 내가 말한 것을 이루어 준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특별한 은사를 주시는 것입니다. 대신에 여러분은 그 가치를 배가시켜야 됩니다. 만일 배가시키지 못하면 망하고 맙니다. 그래서 가정을 소환해서 때려 모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여러분은 나가지 않고 망해도 좋다는 거예요? 그러면 겨우 후손들을 뉘우치게 할 수 있는 하나의 재료로 남아질 것입니다. 이러이러 하다가 축복가정이 망했다 하는 것을 보여 주는 , 앞으로의 세대를 위한 공식적인 교재로 남아질 것입니다. 결혼식은 미래를 위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