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운용 계획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3권 PDF전문보기

경제 운용 계획

선생님은 이제 될 수 있으면 회사에 돈을 투자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원필(元弼)이에게도 말을 했지만 앞으로는 나에게 돈 얘기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돈이 은행에 예금되어 있더라도 선생님은 찾아 쓰지 않을 것입니다.

여기 있던 박종구(朴鐘九) 갔어요? 선생님이 그에게도 이야기했지만, 박종구가 맡고 있는 성화학원이 상당히 긴박한 상태에 있는 것을 내가 다 알고 있습니다. 옛날 같으면 앞뒤를 가리지 않고 사방으로 협조해 주었겠지만, 지금은 그때와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선후관계를 가려서 나가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돈을 국가적이고, 세계적이고, 천적인 내용을 중심삼고 써야 된다는 것을 생각하기 때문에 선생님이 청평에 땅을 사고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 땅을 사는 것은 세계를 위해서입니다. 앞으로 세계를 위해서 일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 놓기 위해서 땅을 산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민족시대를 지나 점진적인 세계시대 앞에 섰기 때문에 이 시대를 위한 국제적인 교육 기관을 만들어야 되겠다는 거예요. 이러니 당당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아무리 돈을 써도 양심의 가책을 안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교회를 위해서 돈을 써야 되겠습니다. 우리는 현재 국가적으로도 위신을 세워야 할 때에 있습니다. 승공활동이라든가, 외적인 모든 문제를 중심삼고는 국가의 상위권에 있는 사람들 앞에 두각을 나타내고 대한민국이 바라볼 수 있는 자리까지 올라왔는데, 내적인 입장에 있는 교회가 형편없어서는 안 되겠다는 것입니다. 체면을 세워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체면 세울 것을 생각해야 됩니다. 만일 우리가 체면을 못 세우게 되면 승공연합의 이사장은 높아지지만, 통일교회의 문선생은 낮아지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해요? 이런 문제를 중심삼고 볼 때 내적인 교회의 체면을 세워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내적인 교회의 체면만 세워지면 선생님이 움직일 것입니다. 그렇게 되는 날에는 어떠한 신흥종교도 따라올 수 없는 부흥을 이루어 놓게 될 것입니다. 선생님은 지금까지 하나님 앞에 물질적인 것을 중심삼고 가정을 수습하고 내적으로 세계적인 가정을 수습하여 이것을 국가적인 경제 기준과 연결시키기 위해 싸워 나왔습니다. 지금까지는 교회가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공장을 대해서 정성들인 것이 무슨 수택리 공장 하나를 위해서 정성들인 것이 아닙니다. 거기에 대한민국의 운명과 세계적 운세를 연결시켜서 기도해 나온 것입니다.

이제 앞으로 우리 공장에서 나오는 제품이 하나의 중요한 산업품목으로 등장하여 국가와 계약을 하여 생산과정에 들어가게 되면 선생님의 책임은 끝나게 됩니다. 이러한 군사산업을 중심삼고 한국의 어떠한 산업기관보다도 중요한 산업기관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 선생님이 지금까지 바라나오는 소원입니다.

이것이 제대로 자리만 잡으면 급진적으로 발전할 것이 틀림없습니다. 이것이 제일 빠른 길이라는 거예요. 선생님은 그렇게 봤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별의별 소문을 다 들으면서도 그 일을 해 나온 것입니다. 뭐, 종교 단체에서 총을 만들어 파느니 어쩌니 하면서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국외에서까지 얼마나 말이 많고 말썽이 많았습니까? 그러나 그들이 나를 몰라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교회도 선생님이 관리할 것입니다. 공장에서 돈을 빼다가 교회를 위해서 쓰려고 합니다. 지금 그런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그러므로 원필이도 돈을 쓸 때에는 피눈물나게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푼이라도 쪼개서 써야 합니다. 선생님은 나 자신을 위해서 돈을 쓰는 데는 깍쟁이입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뭐 사주고 하는 데는 돈을 푹푹 쓰지만 나를 위해서는 껌 하나도 안 삽니다. 선생님은 여러분이 후식하라고 무엇을 갖다 주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나에게는 후식 같은 건 필요없습니다. 그건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 없습니다. 지금 내가 입고 있는 이 바지도 어머니가 해줘서 입은 것입니다. 여름이 다 된 6월까지 겨울 양복을 입고 있었지만 그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내가 겨울 양복 입고 있다고 해서 누가 통일교회 문선생이 겨울 양복을 입었다고 생각하겠습니까? 하나도 부끄러울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