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 있는 동안 120명은 전도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4권 PDF전문보기

지상에 있는 동안 120명은 전도해야

우리는 이 땅 위에서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닙니다. 나그네같이 잠깐 살다가 영계로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갈 때에는 그냥 가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은 죽으면 인생이 다 끝나는 줄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죽음이라는 것은 새로운 출발인 것입니다.

만약 복중에 있는 아기가 태어날 때, 자기가 태어나는 것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다면 얼마나 무섭겠습니까? 아기가 복중에 있을 때는 공기가 있는 이 지상에 태어나서 호흡을 통해 생명의 요소를 공급받는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차원이 높은 제 2의 생명의 출발이 복종에서 탄생하는 그 순간부터 벌어지는 것처럼 제3의 세계도 죽음을 통해서 육신을 벗게 될 때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 세계는 물질의 한계권내에 있던 개인이 그 한계권을 넘어서 모든 것을 초윌한 입장에서 자각된 자아로 활동하는 세계입니다. 그 세계가 영계입니다.

그 세계에 가는 것은 어린애가 태어나는 것과 같습니다. 애기가 10개윌 동안 복중에서 부모의 영양소를 받아 가지고 자라는 것처럼 이 지상에 사는 여러분도 낳아 준 부모, 땅의 부모, 하늘의 부모 이 3대 부모를 통해 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낳아 준 부모가 있지요? 또 땅도 여러분의 부모입니다. 여러분의 몸뚱이를 키워 주는 것은 땅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간에게는 마음과 몸이 있듯이 몸뚱이를 낳아 준 육신의 부모가 있는 동시에 마음의 부모가 있는 것입니다. 그 마음의 부모는 하나님입니다. 이 3대 부모를 모시는 생활을 해 나가는 것이 육신생활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여러분은 3대 부모의 인연 속에 혜택을 받고 사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땅의 부모가 없으면 안 되는 것이요, 또한 육신의 부모가 없어도 안 되는 것이요, 마음의 영원한 부모가 없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우리가 세상을 떠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느냐? 그것은 영원하신 부모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 갈 때에는 어떻게 가야 되느냐? 우리가 복중 세계에서 10개월 동안 부모의 영양소를 받고 자라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 땅 위에서 사는 동안에 부모의 사랑을 받고 가야 됩니다. 물질적인 생활에 있어서도 부족함을 느끼지 않고 정신적인 생활에 있어서도 부족함을 느끼지 않고 가야 합니다.

100년이라는 한계선 내에서 일생을 마치고 제3세계로 출발하는 것이 죽음이라는 것입니다. 이렇듯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입니다. 복중에서부터 잘 자라야 건전한 아기가 태어나는 거와 마찬가지로 이 세계에서도 잘 지내야 합니다. 타락한 인간으로서 이 지상의 생활을 통하여 다시 태어나려면 여러 가지 원리적인 조건을 세워야 되는데 이런 조건을 세우지 못하고 가면 큰일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두고 볼 때, 여러분은 늙어 죽을 때까지 120명은 전도해야 됩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지파를 편성한 것을 보면 야곱 가정의 열두 형제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이 열두 형제를 중심해 가지고 70식구를 형성 했으며, 이 70식구에서 다시 120문도가 생겼습니다. 이 70식구는 종족을 대표합니다. 모세 시대에는 12지파장과 70장로를 중심삼아 가지고 이스라엘 민족을 움직인 것입니다.

120문도는 세계를 대표합니다. 예수님도 120문도를 중심삼고 세계적인 출발을 하려고 했지만 그것을 못 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갖추어 놓아야 합니다. 세계를 표준하고 나가는 길 앞에 있어서 다리를 놓을 수 있는 자기의 후손을 단계적으로 세워야 됩니다. 후손을 세울 때에는 아무렇게나 마구 세우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대표가 될 수 있는 자리에 세워야 합니다. 이것이 뭐냐? 통일교회의 36쌍, 72쌍, 124쌍 합동결혼식입니다. 36가정은 12쌍의 3배로서 3시대를 대표한 것입니다.

오늘의 '나'라는 존재는 과거의 열매요, 현시대의 중심이요, 미래의 출발입니다. 즉, 3시대를 대표한 결합체라는 것입니다. 이 3시대의 형태를 결합한 것이 36수입니다. 12수에다 다시 3시대를 곱하면 36쌍이 되는 것이요, 이 36쌍을 중심삼고 가인 아벨 형의 아들딸을 복귀해야 하기 때문에 72가정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사방 12수를 중심삼고 여기에 10배를 하면 120수가 됩니다. 이 120수는 세계를 상징하기 때문에 120가정은 세계의 모든 국가를 대표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967년도까지 유엔에 가입한 국가가 적어도 120개 국이 되어야 했던 것입니다. 원리적으로 그렇게 들어맞게 되어 있습니다.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전부다 일치되는 때가 되면 세상의 끝날이 된다는 것입니다. 1967년도를 중심삼아 가지고 전부다 들어맞으니 1968년도로 넘어서면서 124개 국, 125개 국으로 늘어가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유엔에 가담한 국가 수가 맞아 떨어지지 않고는 복귀역사가 엮어지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공식적인 역사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