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를 사랑해야 하는 이유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4권 PDF전문보기

원수를 사랑해야 하는 이유

종교인은 온유겸손해야 합니다. 시작도 없고 끝도 없이 온유겸손하라는 것입니다. 아벨이 될 수 있는 위치는 온유겸손한 자리입니다. 자기의 모든 것을 잃어버려도, 모든 것을 다 빼앗겼어도 복을 빌어 주는 것이 아벨이 가는 길입니다. 알겠어요?

성경을 보면 원수를 사랑하라고 했지요? 이 말씀을 이해해야 됩니다. 왜 원수를 사랑해야 되느냐?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6천년 동안 사탄이가 이러자면 이러고 저러자면 저러는데, 대관절 어떤 이유에서 그러시느냐? 목사들한테 물어봐도 하나도 모릅니다.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이라면 하루 저녁에 다해치워 버리지, 왜 6천년 동안 이러고 계시느냐? 그렇지 않아요? 그 어떤 영문이냐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이 땅에 와 가지고 물리며 쫓기다가 십자가에 돌아가시면서 원수 중에서 제일 원수인데도 불구하고 '아버지여, 저들이 알지 못해서 그러니 저들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하고 기도하셨는데 사람들은 그 뜻을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체 왜 그렇게 해야 되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이것을 알고 싶어요? 「예」 책임도 못할 텐데 알아서 뭘 하겠어요? 책임을 하겠어요? 「예」

말을 들어 보면 간단하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꿀이 아무리 달콤하다지만 먹어 보지 않고서는 그 맛을 알지 못합니다. 먹어 본 사람은 알지만 먹어 보지 못한 사람에게는 아무리 설명해도 모르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왜 그러시느냐? 이건 원리에도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때가 다 되어서 선생님이 그런 자리를 넘어갈 수 있는 때이므로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그것은 간단합니다.

태초에는 하나님과 아담 해와, 그리고 천사장이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아담 해와는 자녀요, 천사장은 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만들기 전에 천사장을 사랑하셨습니다. 그 사랑의 기준이 어느때까지냐? 사람이 완성되어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몽땅 상속받을 때까지입니다. 그때까지는 사랑을 받는 것이 천사장의 권한이었습니다. 그때까지 천사장은 사랑을 받아야 할 권한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품안에서 사랑을 받고 충성하는 충신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담 해와는 효도를 해야 됩니다. 알겠어요? 「예」

그러면 사람이 완성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완전히 상속받을 때까지 하나님께서 천사장을 사랑했습니까, 못 했습니까? 못 했지요? 못 했으니 천사장에게는 하나님 앞에 사랑받을 수 있는 조건이 있겠어요, 없겠어요?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받기 전에는 나에게 딴 법을 가르쳐 주지 못한다고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받아야 할 사랑을 못 받았다는 것입니다. 원귀는 자기가 가야 할 곳도 못 간다는 말이 있지요? 처녀가 죽으면 처녀귀신이 됩니다. 이렇듯 천사장에게도 사랑을 받아 보지 못한 한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만 못 받은 것이 아닙니다. 천사장이 하나님의 아들인 사람의 사랑은 받아 봤어요? 천사장이 사람의 사랑을 받아 봤겠어요, 못받아 봤겠어요? 「못 받아 봤습니다」 아담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그는 하나님의 대신입니다. 그렇게 보면 천사장은 하나님의 종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인 사람에게도 천사장은 종인 것입니다. 그러면 언제 사람이 종을 사랑해 봤느냐? 해봤어요, 못 해봤어요? 절대로 못 해봤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언제든지 사람이 사탄을 사랑했다는 조건을 세우지 않고는 절대로 통과하지 못합니다. 알겠습니까?

그러면 사람 중에 참다운 사람은 누구냐?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요, 아담의 대신자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천사장을 종으로서 사랑하던 그 기준만큼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해방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상속받을 수 없습니다. 천사장을 하나님께서도 사랑하지 못했고 아담도 사랑하지 못했기 때문에 천사장, 즉 사탄이를 원수같이 대하지 않고 충신인 천사장으로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나오지 않고는 이 땅이 풀리지 않는 것입니다. 이 땅이 자리를 못 잡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왜 십자가에 돌아가시면서도 원수를 사랑하라 했느냐? 이러한 법도를 찾기 위해서였습니다. '네가 지금은 원수이지만 본래는 천사장이 아니냐? 내가 너를 사랑하는 것은 원수의 입장에서의 너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본래의 타락하지 않은 하나님의 종이요, 네 종이 될 수 있는 천사장의 입장으로서 사랑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네 죄를 용서하고 너에게 복을 빌어 주는 것이다'라고 했던 것입니다. 알겠어요? 이것이 기독교의 중심이라는 것을 전부 다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에 이것을 이루기 전에는 사탄을 마음대로 주관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풀 수 있는 사람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악한 세상이 6천년 동안 연장되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는 데 있어서 아담의 자리는 아벨이요, 천사장의 자리는 가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어 천상세계에 돌아가기 위해서는 아벨로서 가인을 절대적으로 사랑했다는 조건을 세워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천상세계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해돼요? 이것이 공식입니다. 오늘날까지 수많은 종교가 이 문제를 모르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