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을 사랑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4권 PDF전문보기

가인을 사랑하라

통일교회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요, 안 받아요? 「받습니다」 얼마나 받습니까? 몽땅 받지요? 사랑이란 건데기는 전부다 걸려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성교회는 통일교회가 받아 먹고 남은 찌꺼기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통일교인들은 기성교인들한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어 주었습니까? 사랑을 나누어 주라고 했는데 주먹을 나누어 주고 교만을 나누어 주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전도할 때 말이예요. 엊그제만 해도 '아이구 목사님, 안녕하십까? 하면서 슬슬 끌려 다니던 사람이 통일교회 원리말씀을 듣고는 '그 목사님 뭘 모르는구만' 하면서 기성교회에 찾아가서 '목사님, 타락이 어떻게 해서 됐는지 알아요? 그것도 모르는 사람이 목사님이예요?' 하면 그게 사람을 죽이는 거예요, 살리는 거예요? (웃음) 그게 사랑입니까? 전부다 사람 잡는 백정 노릇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아도 미워 죽겠는데 교만하게 머리를 쳐들고 껍적거리니 얼마나 밉겠습니까? 그렇게 행동하니 미움받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아벨이 있지요? 아벨을 좋아해요, 가인을 좋아해요? 「아벨입니다」 나는 가인도 좋아하지 않고 아벨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 그러느냐? 아벨이 가인, 즉 형님과 함께 제사를 드렸는데 하나님께서 자기 제물만 받고 형님의 제물을 안 받으셨더라도 형님을 순하게 대해야 했습니다. 형님을 생각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고, 아버지, 왜 내 제물만 받았습니까?' 하면서 울고 불고, 형님에게 가서 '나의 제물만 받은 하나님은 싫습니다'라고 했다면 하나님은 어떻게 하셨겠습니까? 틀림없이 가인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가인과 아벨은 제물을 똑같이 준비해 가지고 하나님 앞에 바쳤을 것입니다. 가인은 곡식을, 아벨은 양을 1년 동안 정성들여 가지고 바쳤을 것입니다. 정성을 들이는 것은 좋다 이겁니다. 그런데 누가 정성을 더 들였나 하는 문제를 떠나서 제물을 받고 안 받고 하는 문제를 놓고 볼 때, 하나님은 아벨의 제물을 받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기에 받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아벨은 하나님께서 자기의 제물만을 받으시니 자기가 잘나고 하나님이 자기만을 좋아하셔서 받은 줄 알고 '형님, 보소. 내 제물은 받으셨어' 그렇게 자랑했을 것입니다. 틀림없이 그랬을 것입니다. 그러지 않았다면 가만히 있는 가인의 얼굴이 왜 홍당무처럼 시뻘개졌겠어요? 아벨이 가만히 있었는데도 그랬겠습니까? 틀림없이 아벨은 가인 앞에 가서 '형님이 뭐야. 내 제물을 받았지' 하며 쌀랑거리고 깐족거렸을 것입니다. 아벨은 교만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겸손해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맞아 죽어도 싸다는 것입니다. 맞아 죽게 되어 있습니다.

통일교인은 아벨이 되어야 하지요? 「예」 그러면 여러분은 아벨이 됐어요, 안 됐어요? 돼 가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머리를 쳐들고 '기성교회 목사가 뭐야? 타락이 어떻게 됐다고? 뭐 선악과 따먹고 됐다고? 목사인 당신들도 우리 아니면 이런 문제는 모르지 않느냐?' 하면서 교만하게 구는 것은 맞아 죽은 아벨의 행동과 똑 같은 것입니다. 그렇게 하다가는 통일교회는 망합니다. 여러분이 그랬어요, 안 그랬어요? 선생님이 제발 그러지 말라고 했는데 여러분은 밖에 나가서 그렇게 하고 다녔다는 겁니다.

여러분이 그 동안 60년대에 전도한 것은 자랑하기 위해서 전도했어요, 구원하기 위해서 전도했어요? 가만히 생각해 보라는 거야. 「구원하기 위해서요」 여러분이 기성교인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전도했어요? 자랑하기 위해서 전도했지. 이것이 문제입니다. 여러분이 많은 사람을 잡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 왜 전도가 안 되느냐? 죽어 넘어진 아벨과 같은 무리들이 나가서 전도하니 전도될 것이 무엇입니까? 되겠어요, 안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