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을 넘겨 주고도 축복할 수 있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4권 PDF전문보기

사랑하는 사람을 넘겨 주고도 축복할 수 있어야

타락 인간은 이 두 원칙에 걸려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칙이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6천년 역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반복되어 나왔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제 알았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2)"는 말씀이 있습니다. 알았으니 이를 악물고라도 사랑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까지 사랑해야 되느냐, 원수인 가인까지 사랑해야 됩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원수입니다. 무슨 원수냐? 사랑의 간부(姦夫)입니다. 간부가 무엇입니까? 통일교회 협회의 간부입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유린한 간부라는 것입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잠을 자고 있는데 들어와서 아버지를 때려 죽이고 어머니를 겁탈한 도둑놈입니다. 알겠어요? 사탄이 뭐냐? 하나님의 사랑하는 해와, 하나님의 실체적 상대인 해와를 겁탈한 사랑의 원수입니다. 즉, 간부입니다. 이러한 간부를 대해 가지고 하나님께서는 의논합니까, 안 합니까? 의논합니다.

그런 간부에게 자기의 사랑하는 사람을 넘겨 주고 축복해 줄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원수를 사랑하려면 용서해 주는 정도 가지고는 안됩니다. 그 정도 가지고 사탄이 고맙다고 하겠어요? 둘도 없는 사랑하는 사람을 원수에게 넘겨 주고도 축복해 줄 수 있는 마음까지 가져야 된다는 겁니다. 이것이 마지막 고비입니다. 그런데 믿음으로 천국간다고요?

오늘날 통일교회가 제시하는 것은 기성교회보다 차원이 높습니다. 성경에는 원수를 위해 기도하라고 했지만, 통일교회는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자기의 사랑하는 애인까지도 원수에게 넘겨 주고 축복해 주라는 것입니다. 차원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마지막 고개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통일교회 문선생이란 사람은 속을 썩고 있는 것입니다. 나에게 원수가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렇지만 나는 그들을 원수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디에서 겹쳤느냐? 어디에서 하나님의 원수가 되었느냐? 아들딸을 중심삼고 겹쳤습니다. 그 다음에는 친구를 중심삼고 겹쳤습니다. 그렇지요? 이것을 복귀해야 됩니다. 이것을 복귀할 때에는 가정에서 복귀해야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약혼한 아담 해와를, 곧 가정을 이룰 아담 해와를 타락시켰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네 집안 식구가 원수라고 한 말은 천리에 통하는 말입니다.

지금까지 인류는 부모를 부모라고 할 수 없었습니다. 왜 그러냐? 우리들은 거짓된 혈통을 이어받은 상속자이기 때문입니다. 하늘 앞에 옳지 못한 혈통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부모라고 나설 수 없는 것입니다. 형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오늘날 통일교회가 나와 가지고 가인 그룹과 아벨 그룹이 생김으로써 악한 사람과 선한 사람 모두를 구할 수 있는 길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아벨이 되기 위해서는 첫째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야 되고, 둘째로는 가인이 있어야 됩니다. 그러면 여러분에게는 가인이 있어요? 「기성교회요」 기성교회는 종족적인 가인입니다. 그들은 단체지요? 몇백명 이상 되지요? 그게 가인입니까? 개인을 두고 볼 때는, 몸이 가인이고 마음은 아벨입니다. 따라서 마음은 몸을 위해야 합니다. 자기가 영원히 멸망해 버릴 길을 가는 것도 모르니 얼마나 불쌍하냐며 몸을 붙들고 통곡하며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남성과 여성 중에서 누가 가인이고 누가 아벨이냐 하는 문제가 벌어집니다. 아벨은 하나님의 사랑과 뜻을 중심삼고 더 가까운 자리에 있는 사람입니다. 가인을 사랑해야 아벨의 자리가 결정되는 겁니다.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아들의 입장에 있었던 아담이 천사장을 사랑하지 못했던 것을 탕감해야 된다는 원칙을 중심삼고 아벨의 자리가 결정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