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원수를 굴복시키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4권 PDF전문보기

사랑으로 원수를 굴복시키자

그러면 하나님의 사랑은 어떤 사랑이냐?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고 누구든지 그를 믿으면 영생을 얻는다고 하셨는데, 그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본체이십니다. 왜 사랑이시냐? 자기 편을 희생시키고 원수의 편을 사랑해 나오셨기 때문입니다. 알겠어요?

지금까지 하나님께 충성을 다했던 충신이 살아 남은 예가 없었습니다. 역사의 제물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예」 누구를 위하여 제물이 되었느냐? 원수를 위하여, 원수 나라의 사람들을 구해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들이 피를 흘리고 사지사경(死地死境)을 헤맸던 것도 자기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원수들을 위해서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를 죽인 사람들이 그것을 알게 되면, '아이고 잘못했습니다' 하면서 완전히 굴복 하게 될 것입니다. 알겠어요? 여지없이 굴복한다는 거예요. 이것이 하나님의 통일방안입니다.

나중에 하나님은 사랑하는 아들까지도 죽였습니다. 성경을 보세요. 예수님은 '아바 아버지여 할 수만 있으면 이 잔을 내게서 피하게 하시옵소서. 그러나 내 뜻대로 마시옵고 아버지 뜻대로 하시옵소서'라고 하면서 얼마나 애절한 기도를 했습니까? 아버지의 뜻은 그를 죽음의 길로 내몰 수밖에 없었지만, 예수의 뜻은 살고 싶은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아들보다도 세상을 더 사랑하셨으며 영원히 추구해 나가야 할 목표를 세워 놓으셨기 때문에 원수까지도 좋아하는 것입니다.

만일 나는 열만큼 사랑을 했지만 너는 9,999만큼의 사랑을 했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가 이익을 봤습니까? 그러나 이렇게 차이가 나는 사랑이 몇 번이나 계속될 것 같습니까? 그 사랑은 몇 번 가지 못하고 끊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부모의 사랑이 좋고 부부의 사랑이 좋다 할 때, 진짜 사랑은 자기를 중심삼은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이란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남편으로부터, 아내로부터 사랑이 생겨나는 것이요, 아들로부터, 형제로부터 사랑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사랑은 자기 혼자에게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로부터 먼저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상대가 사랑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