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주인이 되려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4권 PDF전문보기

사랑의 주인이 되려면

오늘날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여기 아주머니들은 시집가서 살면서 남편을 대할 때 어땠어요? 또, 나이 많으신 할머니들은 어땠습니까?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남편이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거든요. 외출하면 술을 먹고 돌아다니다가 집에 들어와서는 술냄새를 풍기면서 '아이구 우리 여편네밖에 없구나' 그런 얘기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부인들은 그 말이 진짜인지 아닌지 한번 시험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보 진짜 나를 사랑하오?'라고 한번쯤은 물어보았을 것입니다. 여기 있는 할머니들, 물어 보았어요, 안 물어 보았어요? 얼굴을 숙이는 것을 보니 물어본 모양이구만요. (웃음)

물어 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남편에게 '나를 얼마만큼 사랑하오' 하고 물었을 때, 남편이 '얼마만큼 사랑하긴 나도 여편네가 사랑하는 만큼 사랑하지'라고 대답한다면 기분 좋아요? 아주머니들, 기분 좋겠어요? 남편이 '당신이 사랑하는 만큼 사랑하지'라고 대답하면 기분이 어떻겠어요? 물어보나마나 기분 나쁘다는 것입니다. 빈말이라도 최고로 많이 사랑한다고 해야 기분이 좋다는 것입니다. 남편에게 매일 들이맞아 뼛골에 멍이 들었다 하더라도 그 한마디에 멍이 주르르르 풀어지는 것 같다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예」 (웃음)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남자들은 세계적인 입장에 선 남편이 되라는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남편이 아내에게 '당신이 나를 얼마만큼 사랑하나'라고 물었을 때에도 부인은 남편을 많이 사랑한다고 할수록 좋은 것입니다. 세계적인 아내가 되라는 것입니다. 사랑은 그러한 능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랑에 취해야 합니다. 또한 사랑에 취해서만이 그런 표현도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거짓이 아닌 것을 아는 본심은 감동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떻게 하셨느냐? 자기 아들을 죽였습니다. 아들을 죽이면서까지 인류를 사랑했습니다. 그렇게 사랑한 것은 인류를 아들보다 못난 사람들로 만들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그 아들은 이스라엘 나라를 중심한 메시아의 입장에 서서 사랑하려고 했지만 오늘날 후대 인간들은 천주를 중심한 입장에 세워 가지고 사랑하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들을 아들보다 더 훌륭하게 만들려고 자기 아들을 죽였겠어요? 자기 아들보다 못하게 하기 위해서 죽였겠어요? 훌륭하게 만들기 위해서 아들을 죽였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은 사랑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는 뭐냐? 세계를 사랑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종교 중의 참된 종교는 어떤 종교이겠습니까? 나라에 의해 끌려가는 종교는 망합니다. 나라를 구하는 종교이어야 합니다. 그러면 통일교회 사상은 어떠한 것이냐? 통일교회는 대한민국 국민들만을 사랑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를 사랑해야 된다고요? 세계 인류를 사랑해야 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세계 인류를 사랑했어요? 사랑했어요, 안했어요? 「사랑했습니다」 강원도 산골에 살면서 어떻게 세계 인류를 사랑한단 말이예요? 그러나 거기에서도 세계 인류를 사랑하는 길이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