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속에 있는 삼팔선을 무너뜨려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6권 PDF전문보기

내 속에 있는 삼팔선을 무너뜨려야

그러면 참을 찾아서 가야 하는데, 참이 어디에 있느냐? 참이 대관절 어디 있느냐? 어디 있긴 어디 있어요. 내 속에 있지요. 나에게 있는 것입니다. 나에게 있는데 섞여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나는 부패하지 않았는데 사회가 악하고 대한민국이 부패했다고 규탄한다고 데모를 하는데 자기네들은 부패 안 했습니까? 이놈의 자식들. 전부다 반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기 데모부터 먼저 해야 됩니다, 자기 데모. 지금처럼 데모한다고 해서 대한민국이 잘되고 세계가 잘될 것 같아요? 끄덕끄덕하다가는 공산당의 코에 걸려서 그들의 선전에 놀아나 자기도 모르게 함정에 빠져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참이 어디에 있느냐 할 때 상대적 세계는 문제 되지 않습니다. 내 속에 있는 참과 거짓의 삼팔선이 문제입니다. 내 속의 삼팔선을 무너뜨리고 해방되어 노래를 부를 때, 대한민국의 삼팔선이 트여 나가는 이상의 기쁨을 노래할 수 있는 주인이 못 되어 가지고는 삼팔선을 쳐부술 수 없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내 속에서 솟구쳐 나오는 해방의 소리가 어떠한 원수의 장벽도 무너뜨리고 남을 수 있는 의기충천한 해방의 권위를 가지고 나타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자기 해방을 찬양할 수 있는 무리가 되지 않고는 삼팔선 해방은 맞이할 수 없으며, 더 큰 삼팔선만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은 자기를 위주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지금까지 선생님의 생활철학입니다. 좋은 것이 나타나면 그것은 원수입니다. 그것은 나를 걸기 위한 미끼라는 것입니다. 누가 좋은 것을 가지고 나타날 때'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을 통일교회의 것으로, 대한민국의 것으로, 세계의 것으로 남길 수가 없다'하게 될 때는 예외가 없이 망하는 것입니다. 세계든 나라든 뭐든지 다 내것이라고 하면 망합니다. 망하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그것은 가만 두어도 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세계의 것으로 할 때는 가만 두어도 흥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의 병패가 무엇이냐? 여러분의 사상적인 기원이 자기를 위주로 하는 통일교회관을 꿈꾸는 사람은 통일교회의 원수입니다. 본질적으로 틀렸다는 것입니다. 일을 하고 나서 '왜 나를 몰라주느냐? 갑은 저렇게 해 놓고 난 이렇게 해 놓았는데, 나에겐 왜 이렇게밖에 해 주지 않느냐?' 하고 따지는 사람은 망하는 것입니다. 오래 가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큰 사람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큰 사람은 일하고 나서도 칭찬해 줄까봐 두려워서 그 자리를 피해 가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도망가는 사람이 있으면 잡으라는 명령을 하는 것입니다. 도둑질을 하고 도망가는 것이나 좋은 일을 하고 칭찬받을까 두려워서 도망가는 것이나 도망가는 것은 둘 다 같습니다. 그런 사람 잡으라는 명령도 같습니다. 그러나 내용이 같습니까? 서로 극과 극입니다. 하나는 망하는 것이요, 하나는 흥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서는 이런 것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예수를 사랑하고 어떻게 하는데 그런 많은 것이 필요없습니다. 여러분의 생활환경에서 이 경계선이 문제입니다. 이 경계선에는 하늘이 왔다갔다합니다. 경계선 이쪽으로 가면 성인의 길이요, 그 반대쪽으로 가면 망인의 길입니다. 악당이 가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은 그런 길을 가고 있습니다. 한 발만 잘못 디디면 곤두박질치는 것입니다. 여지없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옳은 길을 가라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에서 하는 기도의 내용이 뭐냐? 밥을 먹더라도 어제 먹은 밥보다도 오늘 아침에 먹는 밥이 더 가치 있기를 바랍니다. 밥에게 그렇게 물으면 그렇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먹는 사람이 히죽 웃으면 밥도 기분이 난다는 거예요. 여러분이 좋아하면 밥도 좋거든요. 만물도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시계를 두고 보더라도 이왕 채워지려면 대통령이나 성인의 손에 채워지고 싶지, 살인 강도의 손에 채워지고 싶겠느냐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같으면 어떨 것 같아요? 살인 강도의 손에 채워지면 아침 저녁으로 얼마나 소름이 돋겠습니까? 시계가 살아 있는 물건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섬뜩하겠어요? 찬 물건에 뜨거운 열이 닿으면 폭발되는 것입니다. 찬 것이 따뜻한 것에 들어가면 파고 들어가 뜨거워집니다. 모든 것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은사에 잠겨 있으면 세상에 원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우주만물이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