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활환경에서 혁명을 해야겠다고 느끼신 예수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6권 PDF전문보기

모든 생활환경에서 혁명을 해야겠다고 느끼신 예수님

예수님은 철이 들면서부터 모든 생활환경에서 혁명을 해야 된다는 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의붓 아버지인 요셉과 마리아를 중심한 그 가정이 예수님이 소원하던 가정이 되지 못했기에, 그 가정에서 부모를 대하는 예수님은 안위의 심정을 갖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어렸을 적부터 내적인 고충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마리아나, 요셉, 혹은 요셉에게서 태어난 그의 동생들을 통해서라도 안위받을 수 없었고, 부딪치는 모든 일들이나 생활 환경을 통해서도 안위받을 수 없었습니다. 때문에 아무리 자신의 가정이라 해도 타파해 버리고 새로운 혁명의 기준을 제시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느꼈던 것입니다. 그러한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던 예수님인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부모를 모신 가정이요, 어릴 적부터 대해 온 사회요, 교회요, 이스라엘 나라였지만, 예수님에게는 안위의 마음을 가질 수 없었고 소망을 둘 수 없었던 이스라엘 나라요, 유대교요, 가정이었던 것입니다. 이런 환경에 몰리면 몰릴수록 이것을 밀고 나가기 위한 힘이 필요하고, 자극이 필요하며, 결의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힘과 자극과 결의를 어디에서 보급받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것들을 보급받을 수 있고, 스스로의 자각과 더불어 내적 의지의 기반, 그리고 힘의 기반을 어떻게 유지시키느냐 하는 것이 예수님 자신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목수일을 하는 요셉의 조수로서, 생활을 협조하는 협조자로서 살아 나온 예수님의 30여 년의 생애는-예수님은 비록 묵묵히 입을 다물고 사는 초라한 모습이었지만-남이 알지 못하는 내적 결의를 다짐한 생애였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예수님은 그가 바라보는 이스라엘 나라는 이런 나라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몇 번이고, 몇백 번이고, 몇만 번이고 다짐했던 것입니다. 이런 숨은 준비기간이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이스라엘 나라뿐만 아니라 부패한 유대교를 바라보면서도 저들과 대결하여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던 것입니다.

오직 때가 오기만을 바라며 남모르는 가운데에서 내적인 정성을 다하던 준비 기간이었다는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가정이 협조하지 않을 것을 생각했을 것이며, 또한 종족은 물론이요, 민족 국가 전체가 반대할 것이라는 것도 생각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요셉의 조수로서 생활하는 가운데 어려움이 가중되어도 그 가중되는 어려움은 예수님에게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에게는 오직 이스라엘 나라와 유대교를 혁신하고, 이스라엘 민족이 중심이 되어야 했던 축복받은 요셉 가정의 모든 비행을 타파해 버리고, 새로운 민족과 더불어 새로운 국가를 창건하고 새로운 세계를 창건하는 것이 문제였던 것입니다. 그런 세계를 마음으로 바라면서 예수님은 참기 어려운 시간 시간들을 보내며 준비하고 다짐하며 나갔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