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 건립에 따른 식구의 책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8권 PDF전문보기

본부 건립에 따른 식구의 책임

앞으로 수많은 나라에서 한국을 왕래하게 되면 한꺼번에 몇대씩 비행기가 이착륙해야 할 텐데, 이거 좁아 가지고 되겠느냐 이 말입니다. 안 그래요? 만 몇천 평 가지고 되겠어요? 못해도 수백 대의 비행기를 수용하고, 세계를 요리해야 할 전당인데 만 몇천 평 가지고 되겠느냐는 것입니다. 자그마치 이만 천 평은 사야 되는데 살래야 살 수 없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할수없이 만 사천 평에 해당하는 땅이라도 사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통일교회 본부에 있는 사람들이 사야 됩니다. 알겠어요? 한 사람이 땅 한 평씩은 무슨 장사를 하든지 아니면 자신의 뼈다귀를 하나 팔든가 해서라도 사야 됩니다. 땅한 평 안 사면 역사적으로 후손들이 탄식할 것입니다. 두고 보세요. 선생님은 있는 정성을 다해 가지고 나라를 넘고 넘어서 이런 일을 하고 있는데, 국내에서 뜻을 안 사람으로서 여기에 가담 못 하게 된다면 천추만대에 한이 남을 것입니다. 그러니 하고 싶으면 하고 말고 싶으면 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안 한다고 해서 내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담할 거예요, 안 할 거예요? 「하겠습니다」 가담하겠다는 사람은 손들어 보세요. 내려요. 될 수 있으면 여러분이 여기에 가담해야 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평수를 많이 잡아야 합니다.

이제 선생님이 집을 사야 할 때가 왔습니다. 생각해 보면 선생님의 마음은 섭섭하다 못해 기가 막힙니다. 외국 식구들이 자주 드나들기 때문에 집을 사야 할 때가 됐다는 거예요. 언젠가 일본 선박회사 회장 되는 사람을 데리고 왔는데 너무 뚱뚱해 가지고 베란다에 올라갈 때 바로 올라갈 수가 없어서 이렇게 옆으로 올라갔다구요.(웃음) 이래 가지고 통일교회 위신이 서겠어요? 여자들, 위신이 서겠어요, 안 서겠어요? 기가 막히는 일이 아니예요? 선생님이 잘살고 싶어서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외국 식구들이 들락날락하기 때문에 본부에 본부교회로서의 체면을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와서, `선생님이 계신 곳이 이게 뭐예요?'하면 기분이 좋아요? 지금까지는 우리 집안끼리였으니까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외국 손님들에 대해 가지고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우리 집안끼리니 이렇게 살아도 괜찮다 하는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집은 어차피 사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 청파동 본부교회가 참 근사하지요? 기둥은 왜 이렇게 많은지…. 그래서 이것은 역사적인 전당으로 남겨 놓아야 됩니다. 만일 여기에다 교회를 크게 짓는다 해도 곤란한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역사적인 전당으로 남겨 놓는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 장소에서 우리가 살기가 불편하게 되면 수택리나 청평으로 갈지 모릅니다. 거기에 세계적인 클럽도시를 만들어 이 교회를 역사적인 전당으로서 그냥 그대로 옮겨 놓고, 이 자리에다 좋은 빌딩을 지을지도 모릅니다. 여기 올라오려면 길이 나빠서 안 좋기 때문에 생각중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겉치레는 안 했습니다. 속치레만 해 나오던 우리에게도 이제는 겉치레할 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우리 통일교회 식구들은 악착같이 벌고 악착같이 살아야 되겠다 이겁니다. 이런 환경을 두고 볼 때 뜻길을 가는 것이 참으로 꿈 같은 이야기라구요. 1960년대에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7년노정을 다 가면 이렇게 된다고 했을 때 그것이 꿈같은 이야기였지요? 이제는 내가 이야기한 것이 실감나지요? 여러분 자신이 실감나게 `아! 그렇구나' 하고 믿을 수 있는 때에 들어왔다는 것은 다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 된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런데 단 한 가지 여러분이 금년에 있어서 이제부터 해야 할 것은 단결입니다. 내가 지구장들한테도 단결에 대해서 전부 이야기해 줬습니다. 지구장들, 하나님의 한과 예수의 한과 역사적인 한을 풀어야 된다고 이야기해 줬지요? 「예」 그것을 중심삼고 하나되어야 합니다. 완전히 하나되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완전히 하나되어야 하고, 가정적으로도 완전히 하나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