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에 통일교회가 해야 할 중요한 책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0권 PDF전문보기

1970년대에 통일교회가 해야 할 중요한 책임

지금까지 한국에서 복귀섭리를 담당해 나온 발자취를 돌이켜볼 때, 그간에 있어서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때가 예수님이 바라던 어느 한계선을 오늘날에 이어받아 가지고 이것을 이룰 수 있는 선까지 왔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 앞에는 대한민국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 민족 전체가 염려하고 있는 이북이 문제인 것을 여러분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1970년대에 있어서 우리 통일교단이 해야 할 중요한 책임은 이 나라 이 민족에 대하여 맡겨진 책임을 해야 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도 이북의 김일성 도당을 어떻게 제압하느냐 하는 문제가 더 중요합니다. 그들이 남침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놓고 대한민국을 노리고 있는 이 시점에서 하나님이 이것을 방비할 수 있는 인연을 우리가 어떻게 갖추어 놓느냐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큰 문제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우리가 1970년부터 1972년까지 3년 기간을 설정해 놓고 싸워 나가는 그 중요한 목적이 어디 있느냐 하면, 남한을 하나님의 뜻 앞에 세우는 것도 중요한 목적이지만 그것보다도 악의 세력을 중심한 북한이 남한의 선한 세력권내를 침범하려는 것을 어떻게 방지하느냐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목적입니다. 따라서 이 기간은 통일교단에 있어서 내적 기반을 공고화시키고 그것을 외적 환경의 인연으로 연결시켜서 이 나라의 기성교단과 평등할 수 있는 기준까지 세우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러한 이 기간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북한의 수많은 공산 도배들이 김일성을 중심하고 단결되어 있는 힘과, 하나님을 중심삼고 단결되어 있는 통일교단의 힘을 비교해 볼 때, 어느 쪽의 힘이 더 셀 것이냐? 그들은 하나님을 중심삼고 단결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반대되는 사탄을 중심삼고 단결되어 있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단결하고 있는 통일교단이 얼마만큼 그들보다 내적으로 강력히 단결되어 있느냐 하는 문제가 결정되지 않고는, 남한은 언제나 어려운 입장에 처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972년도까지 우리는 어떠한 희생의 대가를 치르더라도 남한을 위해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이 민족이 책임을 못하면 우리들만이라도 하나님의 협조를 받아 영적인 힘을 가중시켜 가지고, 육적인 면으로 단결되어 있는 사탄의 세력을 능가할 수 있는 내적인 단결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내적 단결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문제가 중요한 문제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축복가정들은 하나님을 모시는 데 있어서 과거와 같은 습관적인 생활 방식으로 모셔서는 안 됩니다. 축복받은 가정으로서 그 나라와 그 민족을 위해서 매일같이 제사 드리는 제사장의 가정을 대신했다는 심정을 가져야 되는 것입니다.

더우기 축복가정의 부인들이 일선에 나가 있습니다. 그들이 나가 있는 일선은 한국에 있어서의 일선이 아니라 영적으로 사탄 세계의 침범을 방비하기 위한 일선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알고 자기 부인이 일선에 나가 있는 입장을 생각할 적마다 아이들을 거느리고 제사장의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 추운 날이 찾아오면 민족을 대신하여 속죄의 마음으로 민족의 추움을 먼저 염려해야 하고, 자기에게 어려움이 부딪히거든 그 어려움을 자기의 어려움이 아니라 민족의 어려움으로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하나님과 인연 맺기 위해 제사장으로서 민족을 대신하여 탕감노정을 간다는 그런 마음을 갖고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축복가정은 선생님 가정을 중심삼고 일체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축복가정들이 동서남북으로 흩어진 입장에서 자기 가정 나름대로의 길을 갔지만, 그와 같은 길을 가는 것을 이번 3년 기간내에 수습하지 못하면 그 가정은 통일교단과는 관계 없는 입장이 될는지 모릅니다. 선생님 가정과는, 혹은 뜻이 가는 길과는 상관을 맺을래야 맺을 수 없는 입장에 서게 될는지 모를 중요한 시점에 있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