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축복가정은 중심가정과 하나되어야 한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0권 PDF전문보기

모든 축복가정은 중심가정과 하나되어야 한다

우리 통일교회는 선생님 가정을 중심으로 해서 축복가정을 하나의 종족이라 하는데, 이들이 하나의 중심에서부터 열 두 지파면 열 두 지파로서의 입장을 대신하여 순차적인 인연으로 연결되어 있느냐 하면,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지금까지 36가정, 72가정, 124가정, 430가정, 777가정들을 축복했지만, 이 가정들이 전부 하나로 연결된 한 그루의 나무와 같이 조직화된 단결체로써 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지금까지 자기 개체개체를 중심삼아 가지고 뿔뿔이 나누어진 입장에서 자기 나름대로의 뜻길을 가는 생활을 태연히 해 나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심가정과 연결되어 있지 못한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이것을 연결시켜야 되겠습니다. 중심가정과 외적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먼저 내적으로 연결되어져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일치시킬 수 있는 내적인 심정기준을 세워야만 그 다음에 외적으로 가정의 환경을 일치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심정적 기준을 어디에서 결합시키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이 처해 온 그 가정 자체로서는 선생님 가정에 연결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반드시 일선상에서 연결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을 중심삼고 연결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여러분의 사랑하는 부인들을 일선에 내세워 가지고 부인들이 간 길을 남편들이 따라가게 하고, 또 아들딸들도 따라가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후방에 있는 가정은 후방에 있는 가정이 아닙니다. 그 가정은 일선 가정을 대표한 가정으로서 3천만 민중을 대신하여 선두에 서서 가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의 가정과 새로이 심정의 불을 엮어 가지고 이것이 나누어질 수 없는 서로서로의 피의 인연을 갖고 있고, 생애의 인연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재인식하여 새롭게 결의할 수 있는 일이 없어 가지고는, 이 민족을 한 품에 품을 수 있는 하나님의 승리의 기반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선생님 가정과 지방에 나가 있는 부인들과는 먼 거리에 떨어져 있지만 그 거리는 거리로써 측정할 것이 아닙니다. 먼 거리에 떨어져 있으면 떨어져 있을수록 더 가까와질 수 있는 입장에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서울의 한 집에서 같이 사는 그 어떤 식구보다도 가까울 수 있는 심정적 인연이 맺어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일선에 나가 있는 부인의 남편으로서, 혹은 자녀를 거느리고 있는 어버이로서 이제 해야 할 것은 뭐냐? 그와 더불어 한마음, 한뜻이 되어 가지고 민족을 품고 하나님의 중심 가정과 하나되지 않으면 제사장의 책임을 진 가정으로서의 책임을 다했다고 볼 수 없는 것입니다.

36가정은 역사시대에 있어서 복귀섭리의 사명을 담당했던 시대시대의 수많은 선한 선조들을 대표한 가정이요, 그 선조들이 종적으로 실패했던 것을 횡적으로 실체 복귀하기 위해 선조들의 부활체로서의 책임을 가진 선택받은 가정입니다. 이 36가정은 36억이라는 세계 인류를 대표한 것임을 여러분이 알아야 합니다. 36가정이 36억이라는 인류를 대표한 조상의 입장에 선 것을 생각하게 될 때, 36억의 인류를 대신해서 자기의 책임은 못하더라도 36억 인류가 살고 있는 국가들의 중심이 되는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의 민족을 중심삼아 가지고, 여러분이 중심적인 입장에 서기 위해서는 먼저 제사장의 책임을 해야 합니다.

제사장에게는 나라가 수난길에 있게 될 때, 자기의 생명을 대신하여 양을 잡아서 하늘 앞에 제물을 드림으로써 그 민족을 지켜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뜻 앞에 먼저 불리움을 받은 가정들은 제사장과 같은 입장이므로 3천만 민족은 물론이요 36억 인류를 대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들은 국가와 민족을 대신하여 그들이 잘못한 것이 있으면 자기의 잘못으로, 그들에게 어려움이 있으면 자기의 어려움으로, 그들이 회개할 일이 있으면 자기가 회개해야 할 일로 그것을 책임지고 나서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는 제사장의 책임을 졌다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제사장이 책임을 지는 데는 편안한 자리에서 짐을 지는 것이 아닙니다. 제사장의 자리는 반드시 양을 잡아 가지고 양의 피를 바르지 않으면 안 되는 자리이기 때문에, 오늘날 제사장 입장에 있는 축복가정들이 기필코 수난의 첨단에 서지 않고는 제 2 해방을 바라는 하나님의 섭리의 뜻 앞에 있어서 제사장의 책임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