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를 맞추어서 생활하는 사람이 되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0권 PDF전문보기

때를 맞추어서 생활하는 사람이 되자

이 땅 위에서 그 누군가 이 뜻을 중심삼고 맺어 주고 끌어 주고 밀어 줄 수 있는 발전적인 요인이 되고 그 터전을 마련해 주는 그런 무엇이 있었기 때문에 이 땅이 섭리의 시대권내로 진척 발전돼 나가는 것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 문선생이 그런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데도 여러분은 모르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같은 시대권내에서 같은 생을 살고 있고, 또 개체생활을 하고 있으면서 전후관계를 대해 가지고 선생님이 그러한 때를 개척해 나가는데도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천추에 한이 될것입니다. 그럴 것 아니예요?

영인들이 이것을 바라본다면 얼마나 원통해 하겠습니까? '내가 이 시대에 바꿔쳐서 태어났으면 안 그럴 것인데…' 그럴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기들이 모르는 가운데 같은 환경권내에 살고 있지만 천지가 갈라지는 일이 벌어진다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한 곳에서는 여기에서 이렇게 하고 있는데 다른 곳에서는 그와 다르게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생활 환경권내에서 바꿔치고 서로 옮겨받는 이런 서글픈 일이 지금도 통일교회내에서 계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뜻을 대해 나가는 사람은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환경이 점점 나아진다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더 긴장해야 합니다. 이제는 옛날 같은 핍박도 없으니 마음대로 해도 되겠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핍박을 받을 때는 도리어 안전한 것입니다. 그 때는 하나님이 나를 붙들어 주시는 때지만 안전할 때는 내가 하나님을 붙들어야 됩니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핍박을 받을 때는 하나님이 나를 붙들어 주지만, 핍박이 없을 때는 내가 하나님을 붙들어야 합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나를 붙들어 준 때와 내가 하나님을 붙드는 때와는 다른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붙들었다 해도 불안한 것입니다. 안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늘이 나를 붙들어 준 때는 안심할 수 있기 때문에 도리어 핍박받고, 외롭고, 서글픈 때가 신앙길에 있어서는 복된 때라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자의 태도가 자기의 안일을 생각하여, 자기의 출세를 바라면서 하나님의 터전을 이용하여 자기가 무엇이 되겠다고 바라면 그 모든 것은 허망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 입장에서는 절대 하나님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아무리 몸부림쳐도 하나님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자기를 중심한 계획권내에서는 하나님은 절대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절대 이용당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여러분은 이러한 내용을 알고 신앙길을 가는 데 있어서 자신을 재정비하여 정상적인 길을 가야 되겠습니다. 식구들 가운데는 그런 사람이 많습니다. 하나님이 최고로 바라보는 그 때를 놓쳐 버리고 고립된 입장에 있는 식구가 많다는 거예요. 이런 사실을 여러분이 알고 때를 맞추는 여러분이 되도록 노력해야 되겠습니다.

수천년의 역사노정에 있어서 모진 상황 아래서도 때를 맞추기 위해 마음을 졸이면서 가는 민족이 있게 되면 하나님은 그 민족을 그냥 지나쳐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통일교회 교인들이 그런 마음을 중심삼아 가지고 나간다면 비록 수는 적다 하더라도, 그런 사람이 다른 종교보다도 하나라도 많게 되면 천운은 이 종단을 중심삼고, 세계의 많은 종교, 많은 국가가 있다 하더라도 외롭고 보잘것 없는 무리인 우리를 통해 직행해서 날아올 것입니다.

여기에 보조를 맞추어 그 때를 이어주기만 하면 천상세계의 환희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것은 민족을 초월하기 때문에 환희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때를 맞추지 못하면 몇 천년 동안을 또다시 허비할 것이지만, 이것을 맞추게 될 경우에는 몇 천년 승리한 가치로서 천상세계에서는 찬양하는 일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이 그런 때를 맞춤으로 말미암아 천상세계에 기쁨을 줄 수 있게 되면, 여러분은 그 기뻐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주인이 되고 지휘자가 될 것이 아니냐 하는 것입니다. 그걸 생각해 보세요.

그런 입장에서 영계에 가게 되면 수많은 영인들이 얼마나 고마와하겠습니까? 과거에 왔다 간 수많은 선지선열들이 얼마나 고마와하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들은 내가 가는 길 앞에 있어서 환희의 군중이 될 것이요, 찬양의 군중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 그 길을 가는 우리는 지금 이 시대에서 개인을 위해 살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3시대를 단장하고 3시대의 승리권을 이 시대에서 결정지을 수 있는, 그야말로 총합적인 생활관을 갖춰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과거의 그 누구보다도, 현재의 그 누구보다도, 미래의 그 누구보다도 때에 대해서 확실히 하고, 하나님에 대해서 충효의 도리를 다짐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통일교회 신자들이 가야 할 신앙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때를 알고 때를 맞추어 생활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