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암권을 타개해 나가려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2권 PDF전문보기

흑암권을 타개해 나가려면

통일교회 문선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식구들이 없어 쓸쓸할 때는 산에도 간다는 것입니다. 또 마음이 컬컬하면 옛날에 뜻을 위하여 걸어 나오던 때에 받았던 핍박과 오늘의 핍박을 비교하는 것입니다. 옛날의 고충과 오늘의 고충을 비교한다는 것입니다. 옛날과 비교하면 오늘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 왜 아무것도 아닌 것 때문에 내가 기력이 빠져 있나? 그것은 자기 자신을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자신 때문에 기력이 빠져 있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는 자기를 수정해야 됩니다. 이런 등등의 문제를 맞이해서 여러분들이 신앙생활에서 가려갈 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흑암이 오게 될 때는 반드시 뜻에 대한 마음의 씨, 즉 누룩을 잃어버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과거에 자신이 뜻을 위해 정성들였던 그 마음을 가지고 한번 때가 되면 틀림없이 뿌려서 멋지게 거두리라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준비하는 마음, 그것을 위해서 흑암을 뚫고 나가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 마음을 가지면 뜻이 떠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흑암이 오게 될 때 어떻게 할 것인가? 자기 혼자는 힘이 드는 것입니다. 그러니 상대를 찾아 의논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기의 동반자나 스승이 없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 자녀들에게 교훈을 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세 제자의 경우가 바로 그런 것입니다. 예수님이 외로울 때 눈물을 흘리게 되면 그들이 함께 눈물을 흘려 준다는 것입니다. 자기 혼자도 아니고 세 사람이 같이 눈물 흘리게 되면 안 됐거든? 그러면 위로가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회복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그런 상대적인 동지가 필요하든가, 스승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이 언제나 명심해야 됩니다.

그 다음에는 내가 열만큼의 핍박을 받아 흑암이 왔으면, 백만큼의 핍박이 있는 자리에 들어가라는 것입니다. 모험을 단행하라는 것입니다. 열만한 수난의 자리에 있을 때 하나님이 나에게서 떠났다면 백만한 수난의 자리에 들어가면 하나님은 나를 다시 붙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불효자식이 집을 나가게 되면 부모는 '그 자식의 행실이 그러니까, 버릇이 그러니까 나갔다 다시 돌아오겠지' 하며 무심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자식이 죽으러 간다 할 때, '저 이제 나가면 틀림없이 죽어요'할 때, 그 부모는 그 자식이 나가는 길을 막아요. 안 막아요? 막지요? '아이구! 이 녀석아? 하면서 못 나가게 막으며 붙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열만한 핍박으로 말미암아 흑암에 들어갔다면 백만한 시련을 향해 죽든지 살든지간에 생명을 걸고 당당하게 나가면 회복되는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여러분에게 흑암이 오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 없겠느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 그것은 간단합니다. 남을 위해서 사는 것입니다. 열 사람을 위하고 백 사람을 위해서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해야 축복을 받고, 이렇게 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겠다는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가기 때문에 나도 그렇게 가야 될 것이 아니냐 하는 마음을 중심삼고 꾸준히 정성들이는 마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일생을 살다 맨손으로 영계에 간다 하더라도, 그에게 도움을 받은 열 사람이 천국에 갔을 때는 그를 지옥의 밑창에 있게 놔 둘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열 사람이 합동하여 하나님 앞에 '그는 우리들의 생명의 중심이요, 생명의 은인이요, 부모와 같은 분이기 때문에 그분을 우리보다 더 영광된 자리에 모셔야 되겠습니다' 하고 축수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영광이 내 영광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