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회는 주인을 만드는 곳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5권 PDF전문보기

통일교회는 주인을 만드는 곳

그래 가지고 선생님이 청평에서 그들에게 '청평으로 오라'고 하니까, '그렇잖아도 한번쯤 가보고 싶었는데, 아이고, 좋아라. 으이구 좋다'고들 하면서 모였습니다. 그래서 '잘 왔다, 이 녀석들아' 해 가지고 우선 먼저 점심밥을 먹여 놓고는 훈시를 했습니다. 그런 다음에 일을 할 거야, 안 할 거야? 해 가지고 꼭대기에서부터 책임량을 딱 정해 주었습니다.

선생님이 옛날에 그런 일을 많이 해봤기 때문에 잘 압니다. 분깃을 정해 주는 데도 비슷비슷하게 정해 줘야 그저 바둥바둥 서로 뒤지지 않으려고 열심히 하지, 워낙 차이가 나면 안 되는 거라구요.

그래 가지고 그들이 척 보니까 열심히 해야 다른 사람과 보조를 맞추겠거든요. 어쩌면 그렇게 잘 배치했는지, 45일 하다 보니까 몇 시간 더 해야 될 것까지 막 해치우더라는 거예요. 나도 그런 데는 놀랬구만요. 그런 것도 다 내게 경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거라구요. (웃음)

그 녀석들이 처음에는 곡괭이질도 할 줄 몰라 가지고 쩔쩔맸어요. 내가 또 곡괭이질을 하는 데는 아주 선생이지요. 흥남 비료공장에서 비료를 파던 사람이니 오죽하겠어요? 그래서 내가 그 젊은 놈들한테 곡괭이질하는 시범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곡괭이를 잡고 들어올릴 때는 힘이 안 들게 들어 가지고 내리칠 때는 반동을 줘서 탄력으로 쳐야 된다고, 시범을 보였어요. (행동으로 하심) 그러고서는 이렇게 하는 거라고, 해보라고 했습니다. 가만히 보니까 어렵지 않게 하거든요. 곡괭이를 한 곳에 열 번을 들이박으면 열 번 다 탕탕 들어가 맞거든요. 말씀만이 아니고 사실이 그러니 안들을 수 있어요? 그래 가지고 '잘 걸려들었다, 파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니 못 하면 안 되겠거든요. 남들은 다 파고 내려가니 큰일났다는 거예요. 그러면 밤 12시까지라도 해야지 별수 있어요?

그 다음에 잠을 자는데 새벽 네 시만 되면 꾀꼬리가 웁니다. 네 시만 되면 새소리가 들려 온다구요. 그리고 네시 반만 되면 '짹짹짹' 참새 소리가 들리고 하기 때문에 잠은 다 잔 거라구요. 그러면 내가 쓱 일어나서 다섯시도 되기 전에 기상 명령을 내립니다. 바쁠 때는 이러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출동 명령을 내리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피곤해 가지고 눈들이 그저…. 그렇지만 별수 있어요? 또 해야지요. 밤 열두 시까지 일을 하고도 몇 시간 못 잤으니 젊은 놈들이 잠이 모자라거든요. 내가 안다구요. 그렇다고 계속 잘 수 있어요. 안 일어날 때는 내가 들어가서 목덜미를 들이 밟을 텐데…. 내가 가만 안 둔다구요. 여자들도 가만 안 둔다는 거예요.

나를 기성교회 목사처럼 생각하는 것은 큰 오해라구요. 알겠어요? 여러분들도 통일교회 교육을 받았으니 기성교회 여자들과 달라야 돼요. 알았으니 틀려야 돼요. 본질적으로 틀려야 된다는 거예요. 차원이 달라야 된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무서워서 일을 못 하겠으면 보따리 싸 가지고 가도 괜찮습니다. 갔다가 이 다음에 얻어먹으러 오라고 할 때, 보따리 싸 들고 오겠으면 오고…. 주인 노릇하기가 쉬운 것이 아닙니다. 통일교회는 주인 만드는 곳이지 얻어먹는 거지 패를 만드는 곳이 아니예요. 그러니 땅을 파라는 것입니다.

내가 저 특별 수련생들이 활동하는 것을 다 보았지만 기분이 나쁘다는 것입니다. 지방에 내려가서 교육할 때는 욕을 못 했어요. 그런데 한 닷새쯤 지나니까 젊은 놈들이 돼서 '에이 기분이다'고 하며 파는데 참 잘들 파더구만요. 잘했다는 거예요. 그렇게 판 4,5일 하게 되면 큰 집을 지을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그런 집을 짓고 있는 것입니다. 8일쯤만 가게 되면 완전히 지을 거라구요. 그때쯤 거기에 한번 가 보고 싶은 사람 손들어 봐요. 그렇지만 그냥 오면 용서 안 해줄 거예요. 한 보따리 사 가지고 오든가, 와서 팬티와 런닝을 입고 땀을 흘리며 일하든가 둘 중의 하나여야 됩니다. 그러지 않으려면 일하는 데에 뭘 하러 와요? 구경하러 올 거예요? 땀 흘리며 일하는 형님 누나들이 있는데 말이예요. 사돈 집에 갈 때도 참외 몇 관이라도 사 가지고 가고, 수박이라도 사 가지고 가는데, 그래 그렇게 땀 흘리며 일하는 곳에 그냥 올 수 있어요?

자, 오고 싶은 사람은 와도 좋다구요, 한 보따리 사 가지고. 그런데 뭘 사올 때는 사람이 40명이니까 40개는 사와야 된다구요. (웃음) 혼자서 힘들면 조합을 만들어 가지고 오면 됩니다. 조합해 가지고 오게 되면 그 중 바쁘지 않은 사람을 잡아 놓고 일을 시킬 수도 있으니까 말예요. 그러면 이제껏 너무 고생한 사람들에게 하루쯤 쉬게도 할 수 있잖아요. 그들을 동정하는 마음이 있거든 그런 조합에 가입해 가지고 후원부대로 와도 좋다고요. 또 안 와도 괜찮습니다. 안 오면 내가 하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