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를 위한 기대를 세우는 목적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7권 PDF전문보기

메시아를 위한 기대를 세우는 목적

우리 원리는 믿음의 기대를 이룬 터전 위에서 실체기대를 세워야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체기대를 세우게 되면 메시아를 위한 기대가 세워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메시아를 위한 기대를 세우는 것은 무엇을 위해서냐? 내가 비로소 참될 수 있는 자리를 찾기 위해서, 몸과 마음이 하나될 수 있는 기원을 맞기 위해서, 갈라졌던 하늘땅이 통일될 수 있는 기원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여기에서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내 개인이 완성되지 못한 역사적인 한을 풀고 소원성취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이루지 못한 섭리의 뜻을 성사시키기 위해서, 잃어버린 역사를 찾기 위해서, 싸우고 있는 현시대에서 승리를 다짐하기 위해서, 암담한 미래를 희망의 미래로 대치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것입니다. 이런 것은 전부 메시아를 중심삼아 가지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출발의 기점에 놓일 수 있는 것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결정되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한사람으로 말미암아 시작되는 거기에 하나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됩니다.

거기에 하나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여기에 메시아라는 분이 있습니다.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그분의 몸이 있고 그분의 마음이 있습니다. 또한 내 몸이 있고 내 마음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보면 메시아는 하나님과 하나되어 있습니다. 그분은 보다 강한 플러스의 입장에 선 주체입니다. 그러한 주체의 인연을 따라서 마음과 몸이 있습니다. 그 마음은 강한 마음입니다. 얼마만큼 강하냐? 세계 인류의 마음을 전부 합한 것보다 강합니다.

그 마음이 얼마만큼 강하냐? 이 세계의 모든 악한 세력이 통합하여 공격하더라도 후퇴하지 않을 만큼 강합니다. 이세상의 어떠한 힘을 가지고 점령하려 해도 점령하지 못할 만큼 강합니다. 메시아의 마음은 그러한 플러스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마음을 중심삼아 가지고 몸은 어떻게 되어 있느냐? 상충되는 입장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될 수 있는 입장에 있습니다. 언제나 하나되어 있습니다. 마음과 몸이 완전히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내가 성립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마음과 몸이 완전히 하나되면 비로소 '나'라고 하는 인격이 조성되는 것입니다. 마음과 몸 둘이 하나되었을 때, 새로운 '나'가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물은 이러한 내용을 중심삼고 발전하는 것입니다.

보다 큰 것이 생겨나기 위해서는 작은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겸해 가지고, 그 둘이 하나의 가치를 이루어 플러스 형태를 갖추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또 다른 상대 마이너스 형태와 하나되어 가지고 크게 발전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목적을 부정하고는 발전이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변증법적 유물론이 깨져 나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메시아의 몸과 마음은 하나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사람을 두고 볼 때, 원래 인간의 몸과 마음이 하나되어야 하는데 어떻게 되었느냐 하면, 이것이 메시아와는 다르게 거꾸로 되었습니다. 타락한 인간이니까 몸이 플러스로 되었습니다. 마음이 몸에게 번번이 지고 말더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틀렸어. 내 마음은 언제나 몸한테 이긴다'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손들어 보세요. 여기에 문제점이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 몸이 주체가 되어 가지고 마음을 끌고 나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쟁이 있고 투쟁이 있는 것입니다.

본래는 마음이 플러스인데도 불구하고 몸이 또 다른 플러스와 같은 주체적인 입장에서 지금까지 마음을 끌고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런 데에는 전쟁이 그칠 수 없는 것입니다. 플러스와 플러스는 상충하는 것입니다. 화합할 수 있는 길이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복귀하자는 것은 마음에 강한 플러스적인 주체성을 주자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몸이 마이너스가 될 때는 정상적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을 바꾸어야 합니다. 이것을 교체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너는 내가 되고, 나는 네가 되어야 됩니다. 마음과 몸이 하나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무엇이 동기가 되어야 하느냐? 몸이 동기가 되면 안 됩니다. 마음을 중심삼고 내가 네가 되고 네가 내가 되어야 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그렇게 될 수 없었습니다.

그러면 마음과 몸을 하나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몸을 약화시켜야 됩니다. 그래서 종교는 이런 교리를 들고 나오는 것입니다. 종교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몸을 약하게 하는 작전을 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작전을 하는 것입니다. 만일 섭리과정에 이러한 역사노정이 없다면 하나님은 계시다고 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고자 하신 역사적인 증거를 가진 실체가 종교입니다.

종교의 가르침은 마음을 중심삼고 몸을 때려잡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몸을 때려잡아서 무엇을 할 것이냐? 마음을 주체로 세우는 것입니다. 마음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주체를 중심삼고 몸이 하나되면 이것이 플러스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시는 주님과 하나되어야 합니다. 그래 가지고 주님이 플러스가 되고 인간이 마이너스가 되어 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여러분이 말하는 메시아를 위한 기대라는 것입니다. 메시아를 위한 기대는 그렇게 이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 플러스의 작용이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어 가지고, 아담 해와의 마음을 통하여 몸까지 연결돼야 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중심삼고 작용을 해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마음이 서 있어야 할 자리에 몸이 서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체인데, 몸이 또 다른 주체의 입장에서 있기 때문에 인류역사가 상극적인 입장을 취해 나왔던 것입니다. 마음이 마이너스적인 입장에 서 끌려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뒤집어야 합니다. 이것을 뒤집으려면 반대로 해야 됩니다. 이것이 종교의 길이요, 도의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