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로서의 사명을 다하지 못한 예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7권 PDF전문보기

메시아로서의 사명을 다하지 못한 예수

세례 요한은 영계에서 잃어버린 천사장 대신자로 지상에 찾아진 존재였던 것입니다. 천사장형 세례 요한과 아담형 예수님이 하나되어 가지고 만물을 지배해야 했습니다. 그러려면 예수님은 만물을 지배할 수 있는 승리의 제단을 상속받아야 되었던 것입니다. 그 제단이 유대교였습니다. 유대교는 구약성경을 믿고 제단을 지켜 나온 종교였습니다. 제단을 지키면서 만물을 희생시켜 제물을 드리던 그 발판을 예수님이 전부 인계받아야 했던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이 그것을 인계받을 수 있도록 수속절차를 밟았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세례 요한이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전체 내용이 얼크러져서, 예수님이 그 사명을 대신해야 할 입장에 서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 사명을 하는 제2차 노정에서 죽은 것입니다.

예수님은 무슨 사명을 하기 위해서 사탄과 싸웠느냐? 세례 요한적 사명을 재차 하는 노정에서 십자가를 지고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니 아들의 사명을 했어요, 못 했어요? 못 했습니다. 예수님은 돌아가신 후 지금까지 무슨 일을 했느냐 하면 천사장을 찾는 놀음을 했습니다. 그 다음에 아들이 갈 수 있는 놀음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종으로서 갈 길하고 양자가 갈 길을 찾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직계 아들이 못 되었습니다. 직계 아들의 사명을 못 했다는 것입니다. 천사장의 길, 종의 길과 양자의 길을 가는 놀음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믿어도 기껏해야 양자밖에 못 되는 거라구요. 핏줄을 연결시키지 않은 인연은 천사장급의 입장입니다. 그러면 양자와 같은 입장은 무엇이냐? 핏줄이 다른 입장에 있는 가인과 마찬가지의 존재입니다. 이렇게 되는 거라구요. 지금까지 섭리역사는 그 핏줄을 연결시키기 위한 싸움을 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기는 죽었지만 아들로서 죽은 것이 아니라구요. 예수님이 영(靈)과 육(肉)이 하나된 아들의 입장에서, 하나님 앞에 승리의 터전으로 바쳐지는 자리에서 제물이 되었더라면 재림할 필요가 없습니다. 완전히 바쳐지지 못했습니다. 절반밖에 못 바쳐졌습니다. 몸은 잃어버리고 영만 바쳐졌습니다. 이것은 영계의 천사세계와 맞먹습니다.

그러므로 기독교를 믿다가 가는 사람들은 무슨 급에 머무느냐 하면,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하고 낙원급 이하의 영계에 가서 기다리는 것입니다. 즉, 천사장이 지배하는 영계, 천사장권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계에서의 승리의 보호권으로서 지상에 승리의 보호권을 만들어 놓아야 됩니다. 그것을 계승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예수님이 왔다간 뜻이기 때문에, 기독교는 영계의 승리권과 지상의 승리권을 한꺼번에 찾아 세워서 천사장권을 계승해야 되는 거라구요. 이것이 기독교의 사명 입니다. 기독교에서는 실체적 완성이 있을 수 없습니다. 영적 완성만이….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는 영계를 위주로 하고 나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