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결실체임을 자각해야 할 통일의 무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8권 PDF전문보기

역사의 결실체임을 자각해야 할 통일의 무리

가을에 수확된 결실을 바라보았을 때, 비록 그 주인이 거쳐온 노고가 컸고 그 과정이 어려웠다 하더라도 그 결실이 주인이 기뻐할 수 있는 결실로 거두어졌다면, 그 결실을 바라보는 주인이 얼마나 좋아할 것이냐, 그 결실을 보고 얼마나 찬양할 것이냐? 이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오늘날 우리 통일의 무리는 오랜 역사시대에 있어서, 수많은 선지선열들, 혹은 우리의 선한 선조들이 치른 희생의 대가로 말미암아 결실된 모습으로서 이 자리에 남아진 무리인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오늘날 우리 한 자체, 결실된 이 모습의 가치라는 것은 무한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고, 여러분 각자가 서로를 존중시할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나의 식구가 올바로 옥토에 심어지게 될 때는 백 배, 천 배, 만 배로 결실되어 세계 무대를 빛낼 수 있는 새로운 하늘의 영광의 터전을 마련할 수 있다는 이런 입장에서 바라보게 될 때, 이 하나의 식구가 얼마나 귀하다는 것을 알고 존중시해야 되겠습니다.

이들이 눈물을 흘리는 노정이 있고 이들이 고통을 당하는 신음의 노정이 있고 극복의 노정이 있다면, 그러한 노정은 하나님이 마음을 다 기울일 수 있는 터전이요, 하나님의 심정이 다 기울어질 수 있는 터전이기 때문에, 그 터전과 여러분이 마음을 같이하고, 정성을 같이하고, 동정을 같이해서 협력하게 된다면 하나님은 그러한 여러분을 사탄세계 앞에 자랑할 것입니다. 그것이 악한 세계 앞에 내세워 가지고 악이 지금까지 갖추었던 그 권을 대하여 새로운 공방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절대적인 조건이 되지 않겠느냐? 이것은 우리가 새로이 생각해야 될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수확의 결실체로 나타난 우리 통일의 무리, 그야말로 스스로 자신을 갖고 있고, 스스로가 하늘 앞에 맹세한 것을 실천할 수 있는 실체가 되었다면 이 실체야말로 귀한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우리는 이들을 찬양할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우리는 이들의 보람있는 가치를 인정하고 역사노정의 그 누구 앞에도 부끄러움이 없는 찬양된 모습으로 내세워야 되겠습니다. 이 시대, 30억 인류 앞에, 혹은 어떤 선진 국가의 어떤 특정한 백성의 권한을 가진 사람들 앞이라 할지라도 장담코 나설 수 있는 자신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후세에 태어나는 우리 선한 후손들 앞에 이 전통을 본받으라고 내세울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런 스스로의 결의를 다짐할 수 있는 계절이 수확의 계절이요, 찬양의 계절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 인간 뿐만이 아니라, 우리 통일교회의 신도들뿐만이 아니라 영계에 있는 수많은 영인들까지도, 과연 역사적인 수확의 결실로서 세워졌고 거두어진 무리가 통일의 무리라고 하게 될 때는 오늘날의 인류뿐만이 아니라, 역사과정을 통하여 순교의 제단에서 희생의 제물로 피를 흘리고 갔던 수많은 영인들은, 선한 애혼들은 우리를 바라보며 전체의 한을 풀어 달라고 하고 있다는 것을 느껴야 되겠습니다. 우리의 기쁨을 그들은 자기의 승리의 한날을 다짐지어 찾아 놓은 것보다도 더 큰 기쁨으로 느낄 것입니다. 그런 수많은 선한 선조들이 영계에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