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구원받는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0권 PDF전문보기

사랑으로 구원받는다

예수를 미치도록, 눈이 빠지도록 사랑해야 됩니다. 눈이 물커지도록 사랑해야 돼요. 오늘날 세상에 있어서 처녀 총각들이 첫사랑을 중심삼고 사모한다고 하지만 그까짓 것은 곁에도 올 수 없고 비교도 할 수 없는 사랑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그리워하는 심정이 고조되어 가지고 콧물, 눈물을 쑥쑥 흘리고 머리야 어떻게 되든, 신세야 어떻게 되든 그걸 개의치 않을 수 있는 처지가 돼야 합니다. 눈물 흘리는 처지가 나쁜 처지예요, 좋은 처지예요?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은 못 만나서 그러니까 만날 수 있는 가망성이 있지만, 그렇지 않고 눈이 반들반들한 사람들은 아예 만나지도 못한다는 거예요. 만나더라도 기분 나쁘다는 거예요. 주님이 오시는 데는 고생을 해 가지고 피를 흘리고 상처를 입어 형편없는 모습이 될 거라구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자기는 고운 옷을 입고 방긋방긋 웃으며 '아하하 오시나이까, 오시나이까' 해 보라구. 눈물을 흘리고 오시는 판인데 그거 재수 있겠어요. 없겠어요? 생각해 보라구요. 우리 남자들, 만일 그런 신부가 있으면 기분 좋겠어요?'이거 무슨 요사스러운 요런 간나가 있어? 할 것입니다.

오시는 주님이 편안하게 오게 안 돼 있다구요. 편안하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사랑의 뜻을 이루지 못한 그 예수가 수천년 동안 고생하다가 온 그 주제가, 그 모양이 어떻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그러니까 주님이 와 가지고는 도리어 '야야, 울지마라. 네 주제가 이게 뭐냐. 네 머리가 왜 이렇게 됐노. 옷이 왜 이렇게 됐노. 왜 이렇게 피골이 상접하도록 고생하지 않으면 안 되었느냐. 모든 것이 나를 위해서 이렇게 되었구나' 하시며 머리를 가눠 주고, 옷을 가눠 주면 그것이 영광이예요, 슬픔이예요?「영광입니다」 도리어 영광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이 오시는 그 자리에서 가눌 것이 무엇이고, 자기 주제를 가눌 것이 무엇이겠는가? 이렇게 되면 도리어 힘들게 오시던 주님이 서 가지고 나를 대하여 위로해 줄 수 있는 그 시간이라는 것은 천지를 주고도 바꿀 수 없다는 것입니다. 위로받는 것보다 위로해 줄 수 있는 자리가 도리어 행복한 자리라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끝가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갖고? 믿음을 갖고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얻어요? 무엇을 갖고? 「사랑요」알긴 아누만. 사랑을 갖고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구원 얻는 것이 아니예요. 믿음이란 길잡이 역할을 해줄 뿐입니다. 요 문턱까치 길잡이라는 거라구요. 신부를 신방까지 데리고 가서 '저 남자가 네 신랑이다' 하고 가르쳐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믿음이라구요. 그 다음에 살림은 믿음으로 하는 것이 아니예요. 뭘로 하는 거예요? 사랑으로 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끝날이 되었기 때문에 믿음의 시대는 지나가고, 사랑화한 신부 단장하여 그 절개 지조를 모든 생활환경 가운데에서 빛낼 수 있는 때가 된 것입니다. 그때를 우리가 맞아 가지고 세계적인 기독교 앞에, 오시는 주님 앞에 새로운 꽃다발을 드려 보자, 꽃다발을 못 가졌거든 우리의 몸이 향기를 풍기는 꽃다발이 되고, 우리 단체가 몽땅 꽃다발로 드려지자는 거예요. 알겠어요?

우리 자체가 향기를 풍길 수 있는 꽃이 되자는 거예요. 그것이 뭐냐하면, 주님께서 우리를 찾아와서 동정할 수 있고, 기뻐할 수 있는 모습이 되자는 말입니다. 그 자리는 웃고 춤추는 자리가 아니예요. 여러분이 그걸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 길을 지키고, 그 길을 따라가는 사람이 된다면 예수가 가야 할 노정에 동반자가 되어 하나님의 사랑의 상속자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라서 이 말씀을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