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 충신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0권 PDF전문보기

일등 충신

그러면 대한민국에 있어서 애국자는 어떤 사람이냐? 충신은 살아서는 될 수 없습니다. 알겠어요? 죽기 전에는 충신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살아서 충신이지 왜 죽어서 충신이야' 할지 모르지만 천만의 말씀입니다.

충신이 많아서 한 백 명쯤 된다고 합시다. 그 중에는 실적으로 볼 때 맨 꼴래미(꼴지), 그때까지 뭐 충신 될 만한 역사가 없는 그저 맨 비리비리한 꼴래미가 있었는데 비상시국을 당한 한때에 그 나라를 위해서 백 사람의 충신이 같이 싸우는데 지지리 못난 충신이 그 전쟁에서 죽었고.

그 사람이 죽고 나서 그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합시다. 그렇게 될 때는, 물론 참전은 충신 백 명이 다 했고, 싸우는 데 있어서 다른 사람도 전과를 많이 올렸겠지만, 이 전쟁에서 제일 충신은 아흔 아홉명을 다 제쳐 놓고 생명을 바친 지지리 못난 충신이 최고의 충신의 자리에 올라가는 법입니다. 돈을 바치고 생애를 바쳤다 하더라도 생명을 못 바치면 생명을 바친 사람 앞에는 충신의 면목을 갖추고 나설 수 있다, 없다?「없다」 알긴 아는구만, 없다는 거예요.

목숨을 바치는 데도 얼마만큼 비참하게 바쳤느냐 하는 내용에 따라 등급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만일 세 사람이 같이 죽었다 하게 될 때, 한 사람은 유탄에 맞아 죽고, 또 한 사람은 접전하다가 수백 군데를 찔려 가지고 죽고, 또 다른 한 사람은 적진 맨 앞에서 싸우다가 포로가 되어 귀를 잘리고, 눈을 뽑히고, 코를 찢기고, 혀를 잘리고, 손가락도 마디마디 잘리고, 팔다리를 잘리고 해서 몽동발이 사람이 되어 그 몸뚱아리가 이리저리 끌려 다니다가 나중에는 개밥이 되어 죽었다 할 때, 총을 맞아 죽은 사람하고 찔려 죽은 사람하고 개밥이 되어 죽은 사람 중에 어떤 사람이 일등 충신이예요?(웃으심 ) 그런 경우는 없겠지만 지독하면 지독할수록, 비참하면 비참할수록 가치가 있어요, 없어요?「있습니다」 정말 그래요?「예」 나 여러분한테 배웁니다. 정말 그래요?「예」 정말?「예」 알기는 다 아는구만, 나만 아는 줄 알았더니, (웃음) 그렇기 때문에 교육이 필요한 거라구요.

그런데 끌려 다니다가 개밥이 되어 죽은 충신이 '아이 내가 할수없어 죽소. 군왕님, 나 좀 도와주지 않고 이렇게 모른 체하여 죽게 하십니까' 하면서 죽었다고 합시다. 그럴 때는 충신이 돼요? 충신이 될 수 있어요, 없어요?「없습니다」 사실이 다 드러나는 날에는 '이놈, 고약한 놈, 충신의 역사를 흐려 놓고 충신의 희생의 제단을 빼앗아 가려는 도둑놈'이라고 한다구요. 여러분은 그걸 알아야 됩니다. '야, 내가 집회에 나오는데 이렇게 천지가 뒤집혀지는 결과가 나올 줄 미처 몰랐다' 하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나 자기가 모시는 군왕을 중심삼고 '그분의 팔이 찢기는 대신 내 팔이 찢겨야 되고, 그분의 눈이 뽑히는 대신 내 눈이 뽑혀야 되며, 그분의 비참한 죽음 대신 내가 죽어야 되는 것입니다' 하고 죽었다면 하나님이 계시다면 이 사정을 알아 '나를 제물삼아 군왕이 해방될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바라면서 죽나이다' 하고 죽은 그 사람을 억천만세에 길이 길이 빛나는 충신의 반열 중에서 첫째로 꼽을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충신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죽은 충신이 있다고 하면, 그 이후에 아무리 치열한 전쟁이 있어 거기에서 총을 맞아 쓰러진 충신들이 있다 해도 이 충신 앞에 얼굴을 들고 나설 수 없는 것입니다. 그는 으뜸 되는 충신의 반열을 영원히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군왕을 모시기 위한 으뜸 되는 사상과 군왕이 다스리는 국민을 위해서 제물이 되겠다는 사상을 가지고, 자기는 털끝만큼도, 먼지 하나만큼도 없이 전체를 바치는 자리에서 죽어갔다 할진대는, 그 충신의 절개는 그 역사가 없어지더라도 다른 나라에서라도 모셔다가 ㅠ그 정신을 자기 나라의 정신으로 이어받을 것입니다. 그런 나라가 생겨난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이건 기가 막힌 겁니다.

그러면 세계적인 인물은 어떤 사람이냐? 세계적으로 우승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누구보다도 극한 고생을 극복할 수 있는 절정에 서 가지고 자기 나라를 위하고, 자기의 신념을 꺾지 않고 원칙적인 표준에서 일방통행하는 사람입니다. 일방통행 좋아요? 일방통행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여러분, 택시 타고 갈 때, 바쁠 때 이렇게 가면 금방 갈 수 있는데 일방통행이라는 간판이 붙어 있으면 기분이 좋아요? 그럴 때 우리 통일교인 같으면 '아이구 이놈의 사탄아' 그러지요?(웃음) 그거 기분 나쁘다는 말이예요. 그러나 그런 자리에서 일방통행, 사방통행이 아닌 일방통행한 사람은 청사에 길이길이 남아지고 성인의 반열에까지 무난히 참석할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