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일등 성인인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0권 PDF전문보기

누가 일등 성인인가

자, 이렇게 볼 때, 도인들 가운데서 제일 으뜸가는 도인 혹은 성인은 누구냐? 공자 같은 양반은 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분이 가르쳐 준 것을 보면 하늘을 소개한 것이예요. '위선자는 천보지이복하고 위불선자는 천보지이화니라(爲善者 天報之以福 爲不善者 天報之以禍). 선을 행하는 자는 하늘이 복을 주고 선을 행하지 않는 자는 하늘이 화를 준다'고 가르쳤습니다. 이렇게 하늘이 있는 것은 알았어요. 그러나 하늘이 있는 것을 알기는 알았는데 막연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느냐 하는 것을 찾지 못했습니다.

석가 같은 양반은 모든 이치를 법에 귀일시켰습니다. 법의 대상은 인간의 대상적 관계인 환경이지 인간이 아닙니다. 사랑을 표준한 것이 아니라 법을 표준한 것입니다. 그래서 법문(法門)이라고 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석가는 자각(自覺)을 말합니다. 자각을 하면 뭘 할 것이냐? 자각으로 끝나는 것이냐? 그렇기 때문에 입산수도를 하며 고독한 생활은 하지만 사랑적인 이상세계에 대해서는 역시 모호하다는 것입니다.

마호메트는 회회교라는 종교를 만들었지만, 이 회회교는 본질상 종교 하고는 상충된 거라구요. 칼이 아니면 코란을 받으라는 거거든요. 칼을 들이대 가지고서 코란을 안 받으면 생명을 뺏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종교에서 이탈한 것입니다. 그리고 회회교는 마호메트가 신구약 성서를 중심삼고 여기에 재간을 피워 가지고 만든 종교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순수한 종교는 못 되는 거예요. 그렇지만 그런 위협적인 방법을 통하여 종교적인 배경을 중심삼고 세계적인 판도를 넓혔기 때문에 마호메트가 성인의 물망에 오른 것은 틀림없습니다. 종교라는 것은 하나님을 설명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의 골자 사상은 뭐냐? 예수는 아무것도 안 남겼습니다. 예수가 팔만대장경 같은 것을 써 놨어요? 공자와 같이 논어니 하는 것을 편집해 놨어요? 주역이니 뭣이니 하는 것과 같은 걸 편집해 놨어요? 예수는 아무것도 남긴 것이 없습니다. 예수가 가르쳐 준 게 뭐냐? 예수를 보면 아무것도 안 했다구요. 또 죽을 때 편지 한 장, 서간집이라도 만들어 놓고 죽었어요? 그저 떠돌아다니다가…. 그것도 공자처럼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었어요. 젊으나 젊은 30대 새파란 청년이었습니다.

또 그렇다고 뭐 명문가에서 자라난 것도 아니었습니다. 가정을 보면 복잡하다는 거예요.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르는 사생아 신세였습니다. 복잡한 환경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는 살아 생전 진짜 아버지를 모르고 살았다구요. 그렇지요? 그의 형제도 친형제가 아닙니다. 그렇게 복잡한 환경에서 태어난 예수였습니다.

그래, 예수가 대학교에 다녔다는 말 들었어요?(웃음) 고등학교 다녔다는 말 들어 본 적이 있어요? 국민학교에 다녔어요? 다니지 않았습니다. 만약 제자들이 성경을 쓰는데 예수가 학교에 다녔다는 경력이 있으면 자랑하고 싶겠어요, 안 싶겠어요? 그런 것이 없어서 못 썼어요. 있기만 하면 왜 안 썼겠어요?

선생님이 이렇게 살다가 죽은 다음 우리 통일교회의 여러분들이 선생님의 역사를 쓸 때 좋은 것만 기록하겠어요, 나쁜 것도 같이 기록하겠어요? 될 수 있으면 나쁜 것은 빼 놓고 좋은 것만 기록하려고 제자들은 끙끙댈 거라구요. 그렇지요?「예」 예수 시대나 지금이나 인간은 마찬가지 이기 때문에, 자기 선생편이 되기 때문에 나쁜 것은 빼고 좋은 것은 넣으려고 할 것입니다. (웃음)

그러니, 예수의 가문이 훌륭했으면 왜 가문의 역사가 안 나왔겠어요? 마리아가 그렇게 훌륭했으면 '우리 성모 마리아는 이러이러한 역사를 가진 훌륭한 어머니요, 만국의 여자 가운데 으뜸이요, 어머니의 대장이다' 했을 겁니다. 이런 것이 성경에 있어요? 여러분은 생각해야 됩니다. 덮어 놓고 믿어 가지고…. 이런 얘기를 하려면 한정이 없다구요.

또 예수가 태어나기는 유대 베들레헴의 어느 마굿간에서 태어났지만 자라면서 비단옷을 입고 진수성찬을 매일 먹고 백명 천명의 신하들이 정성들여 모셨다면 기록에 남겼겠어요, 안 남겼겠어요? 30여 생애를 뚝 잘라 버린 것은 왜 그랬느냐? 이건 말할 수 없다는 거예요. 형편이 무인지경이라는 겁니다. 이렇게 보면 이게 가당한 말이라구요.

모두 합한 3년 동안의 행적을 보라구요. 동네방네 소문이 나고, 어디를 가든지 여자들만 수두룩하게 따라다녔습니다. 남의 여편네, 할머니, 딸, 과부 이런 패들만 따라다녔습니다. 가만 보니까 여자들만 따라다녔지 남자는 별로 안 따라다녔다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사회에 물의가 일어나겠어요, 안 나겠어요?「납니다」 남자들이 가만 보면, 자기도 남자인데 자기 여편네가 사흘만 다른 남자를 따라다니게 되면 못 나가게 했겠어요, 안 했겠어요? 못 나가게 했을 게 아니예요. 그래도 부인들은 말씀을 가르쳐 주니 안 나가면 안 되겠다고 머리를 쳐들어 서로 싸움이 벌어지겠어요, 안 벌어지겠어요? 그 남자 떼거리들과 싸움을 하는 환경이 벌어지기 때문에 문제가 되어 들어간다는 거예요.

통일교회 문선생도 그런 거라구 문선생도 거룩한 소문 잘 냈지요, 뭐. '여자들은 통일교회 가면 문선생한테 홀딱 반해서 녹아난다더라' 그런 소문들 들었지요? 그래 내가 껍데기 벗기듯이 그렇게 녹여대던가요?'녹아라 녹아라' 하면서 녹이려 하던가요? 그런 소문 들으니 여자들을 보면 귀찮다구요. 저것, 요귀 사촌이 또 왔구나. (웃음) 내용적으로 이러고 나오는데, 세상에는 괴상한 소문이 다 났다는 거예요.

그러면 통일교회 문선생에 대해 그런 소문이 났다고 해서 제자들이 '아무개 여자가 그렇게 따라다녀 가지고 우리 선생님 소문을 이렇게 냈다, 잘했다' 하면서 역사에 남기겠어요? 될 수 있으면 빼려고 할 거예요. 그렇지요?「예」 그건 나쁜 것이 아니고 사실 인간의 정이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아! 우리 엄마 아빠가 어저께 남의 집에 가서 오이 몇 포대, 도둑질해 왔다' 그래요? 철부지한 아이들이라면 그러겠지만 쉬쉬한다구요. 그렇지요?(웃음)

이렇게 보게 될 때, 예수님의 역사가 근사하고 훌륭했으면 그것을 모두 기록에 남겼겠어요, 안 남겼겠어요? 성경을 보라구요. 혈루증이 있는 여인의 사건까지 그렇게 세밀하게 적어 놓았으면서, 예수님이 30세에 공생애 노정을 떠나기 전의 가정적 배경이 훌륭했다면 왜 안 남겼겠어요? 생각해 보라구요. 남길 게 없다는 거예요. 형편이 무인지경이라는 거예요. 그 형편이 무인지경인 것을 나는 잘 안다구요, 여러분은 모르지만. 이런 얘기를 하면 기성교회가 나가자빠질까 봐 얘기하지 않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