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남북을 통일시키기 위한 거름이 되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0권 PDF전문보기

우리는 남북을 통일시키기 위한 거름이 되어야

남북으로 갈라져 있는 비참한 민족의 운명을 누가 책임질 것이냐? 가족찾기운동을 중심삼고 안팎이 엇갈리는 사상적인 이런 혼란과 국민적인 해이성을 어떻게 방지할 것이냐? 이게 문제라구요. 삼팔선 저 너머에 원수들이 터를 닦아 가지고 남한을 노리고 있는 형상을 보고 우리는 벌써부터 선두에 서서 승공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국제적인 기반을 닦아 왔습니다.

중공이 유엔에 가입된 것을 바라보게 될 때, 그리고 그들이 금후에 전날 국부(국민당 정부)가 한국의 편이 되어 가지고 변명하던 그 이상의 간악한 반대의 결과로서, 한국을 꺾어 놓고 북한을 내세우기 위해 얼마나 치중할 것이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에, 통일교회의 사명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지금이 그런 때입니다.

우리는 죽을래야 죽을 수가 없습니다. 원리가 지향하는 가인 아벨 복귀의 문제를 중심삼고 남한과 북한을 통일시키지 않으면 통일교회는 망해야 되는 겁니다. 그래서 통일교회입니다. 요즈음에 와서 사람들이 통일의 노래를 잘 부르죠? 라디오 방송에서도 통일의 노래를 방송하더구만요.

우리는 벌써 몇 해 전부터 통일의 노래를 불러 왔습니다. 우리는 남북을 통일하기 위한 거름이 된다는 것입니다. 삼팔선에서 피를 흘리더라도 하나님이 공인할 수 있는 거룩한 피를 흘리고 쓰러지겠다는 각오를 갖고 가자, 이것이 여러분을 지도하는 스승의 사상입니다.

나도 친히 삼팔선을 넘어선 거예요. 이남에 처자를 남겨 놓고 삼팔선을 넘어갈 때는 가족을 부인하고 갔던 길이었습니다. 거기에 가서 동지를 규합해 가지고 소원의 한날을 바라는 그 마음을 가지고 갔다가 감옥 살이도 하고 나왔지만 말이예요…. 남한 땅을 찾아 나올 때까지 김일성 도당들한테 당한 것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아요. 정보원들한테 치욕을 당하고, 고문을 당하고, 머리를 깎이고 하던, 여러분에게 말하지 못한 사연의 날들, 내 기억에서 뺄 수 없는 날들을 지금까지 품고 살고 있습니다.

이 사연이 해원성사되는 날, '김일성이, 너만이 높은 줄 알고 너만이 잘난줄 알던 그 권위를 일시에 꺾어 버릴 그날을 위하여, 남한 땅 깊은 산골짜기에서부터, 토굴에서부터 준비하여 산골짝을 탈 것이고, 평원지대를 직행할 것이고, 도시를 점령하고, 서울에 영향을 미쳐 너와 나와 대결할 수 있는 한날을 준비하겠다'고 각오하며 내려온 사나이입니다.

친구를 필요로 하는 현실 사회요, 혹은 단체면 단체의 협동을 필요로 하는 현실 사회 환경인데도 불구하고,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기성교회와 손잡고자 염원했던 것이 필생의 소원이요 하나님이 엮어온 소원의 길인 데도 불구하고, 잡으려는 그 손을 악마의 손이라고 잘라 버릴 뿐만이 아니라 생명까지 노리는데도 지금까지 나왔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하나님이 보우하사 죽을 곳에 몰리게 되면 살 곳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나를 반대하던 목사들은 내가 감옥에 들어갔다 나와 보니 한 사람도 남지 않고 다 죽어 버렸어요. 이것이 세상에 이상한 일이라구요. 죽으라고 보낸 사람은 죽지 않고 죽이겠다고 보내던 사람은 죽어 버린 결과를 볼 때, 역사는 이상한 방향의 결과를 다짐지어 놓는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이렇게 해서 통일교회가 발전한 것입니다. 오늘 여기에 처음 온 사람은 통일교회의 내용을 모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통일교회도 도(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