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 대로 거두어지는 역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3권 PDF전문보기

심은 대로 거두어지는 역사

재미있는 예를 하나 들어 보자구요. 역사는 심어진 대로 거두어진다는 거예요. 세계로 보게 되면 민주세계권과 공산세계권이 있고, 종교권으로 보게 되면 기독교권, 아람권, 그 다음엔 중간권이 있습니다. 크게 보면 그렇게 분류된다구요. 그것이 왜 그래야 되느냐? 심은 대로 거두어지는 결과가 나와야 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그렇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세계에 있어서 하나님과 사탄이 세계적으로 크게 싸워 가지고 심은 것이 어느 때냐 하면 예수 때입니다. 예수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간 그 자리는 이 인류 세계에 하나님과 사탄이 심은 자리라구요. 그것이 수확기, 즉 끝날이 되었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나타나야 된다구요.

예수 한 분을 중심삼고 볼 때, 패가 네 패입니다. 예수가 있었고, 오른편 강도가 있었고, 왼편 강도가 있었고, 바라바가 있었습니다. 이들 사권 (四圈)이 죽고 사는 문제를 중심삼고 관계된 사람들입니다. 여기에서 육적으로 부활한 것은 바라바요. 영적으로 부활한 것은 예수입니다.

그 다음은 오른편 강도하고 왼편 강도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에 오른편 강도와 왼편 강도는 예수님을 놓고 싸웠습니다. 왼편 강도는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우리를 내려 구해다오. 하나님이 어디 있어' 하며 참소했다구요.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는 거예요. 그렇지만 오른편 강도는 '야, 이놈아! 우리는 이렇게 죽어 마땅하지만 이분은 죽어서는 안 된다'고 하면서 예수님을 변호하고 나섰습니다. 그렇게 둘이 싸웠다는 것입니다. 또, 바라바는 죽을 수밖에 없는 괴수인데 예수님 때문에 살아났으니 예수님편이 되어 가지고 예수님을 지지해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딴청을 하던 사람이라구요. 예수님을 반대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끝날이 되면 이것이 거두어져…. 예수님이 다시 오겠다고 하셨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 세계적으로 나타날 때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 세계는 면양과 산양이 갈라져 가지고 좌우가 부딪치고 싸우고 있습니다. 공산당을 좌익이라고 하는데 그 좌익이라는 말은 언제 나온 말이냐? 지금 나온 말이 아니라구요. 예수님을 중심삼아 가지고 그때 왼편 강도에서부터 시작된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산당은 '신이 어디 있어?' 하며 신이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민주세계는 그러지 않는다구요. 오른편 강도는 신을 옹호하고 예수님을 옹호했습니다. 그것이 우익이 되었다구요, 우익. 여러분이 이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럼 바라바는 뭐냐? 바라바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혜택을 받아 살아난 사람인데도 예수님을 반대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종교집단이 나와야 합니다. 그것이 뭐냐 하면 회회교입니다. 회회교는 코란경과 칼을 가지고 전하는 종교입니다. 본래의 순수한 종교와 반대라는 것입니다.

외적인 면에서도 공산세계가 있는가 하면 내적인 면에서도 그런 종교 형태가 갖추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되려고 할 때가 되거든 끝날인 것을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거기에 반해서 민주세계와 기독교가 하나되어야 할 텐데 이것이 긴가민가하다는 거예요. 불확실하다는 거예요. 그것보다 더 강한 주체성을 가져야 할 텐데 주체성을 잃어버리면 큰일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에는 '끝날에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세계를 정복하고 우리의 뜻은 기필코 없어지지 않고 이루어진다'고 주장할 수 있는 기둥이 있고 대표자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날 민주세계와 기독교를 중심삼고 볼 때, 끝날에 있어서 미래의 세계를 이어받을 수 있는 교회요, 그런 민주세계라고 주장할 수 있는 대표자가 있느냐?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1965년도에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을 만나 가지고 앞으로 민주세계가 공산세계를 이기더라도 공산세계가 모슬렘과 손을 잡고 나올 때가 있다는 것을 말한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소련이 인도를 중심삼고 이집트라든가 회회교권과 손잡고 남방작전을 해 나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미국이 후퇴하는 자리를 차지해 나온다는 것입니다. 사탄편, 악한 편은 그렇게 하나되어 가지고 민주세계를 삼키려고 하고 있는데, 민주세계는 뭐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 하고 있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