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상반되어 있는 인간의 마음과 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3권 PDF전문보기

서로 상반되어 있는 인간의 마음과 몸

우리 인간을 두고 볼 때, 절대적인 하나님이 지은 인간이라면 하나의 목적을 지향하는 인간이 되어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두 가지의 배치되는 방향을 지니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개인을 세워 가지고 그 개인을 세계적 중심을 향해서 끌고 나가야 합니다. 개개인들의 중심은 가정이 되는 것이요, 가정의 중심은 씨족이 되는 것이요, 씨족의 중심은 민족이 되는 것이요, 민족의 중심은 국가가 되는 것이요, 국가의 중심은 세계가 되는 것입니다.

이상세계라 하면 전세계를 두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러한 세계를 만들기 위해 우리 개인에서부터 작전을 하시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을 중심삼고 볼 때, 몸과 마음 중에서 어느 것이 중심이냐 하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마음이 중심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개인을 중심삼고 몸을 마음 앞에 굴복시키는 놀음을 하시지 않고는 하나의 통일된 개인을 완성시키실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여러분의 몸과 마음은 매일같이 싸우고 있습니다. 마음이 이리로 가자고 하면 몸은 저리로 가자고 하고, 마음이 공적인 길을 가자고 하면 몸은 사적인 길을 가자고 하고, 마음이 공적인 일을 위하여 희생하려고 하면 몸은 자기를 중심삼고 사적인 입장에 서려고 하는, 서로 상반된 입장에 있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