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 부모의 사랑의 유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9권 PDF전문보기

나는 세 부모의 사랑의 유물

형무소 생활을 해보면 영웅이 아닌 사람이 없습니다. 전부 다 성인입니다. '당신 왜 들어왔소?' 하면 '왜 들어와, 내가 잘못했나? 나는 일시에 이렇게 해 가지고 3년 후에 대한민국 백성을 잘살게 하려고 했는데, 그위정자들이 내 작전계획에 응하지 않았기 때문에 들어왔다'고…. (웃음) 이렇게 죄인이라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내가 승리했으면 영웅이 될텐데…' 합니다. 패하면 역적이요 승리하면 충신이라는 말도 있듯이 변명은 다 있습니다.

자, 그런 것을 볼 때, 하나님이 몰랐다가는 큰일나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모르시지 않고 다 알고 있다구요. '요놈아!' 변명 할래야 변명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입을 열게 되면 자기가 생각했던 것이 다 지워지리만큼 자기가 알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공판 정에 서서 아무리 부정을 하려고 하더라도 증거할 수 있는 자료가 눈을 감게 할 때는 입을 벌릴 수 있어요? 마찬가지라구요. 여러분은 그걸 생각해야 됩니다.

자기 자신을 가만히 생각해 보면 뜻을 위한다는 것이…. 손이 놀아나는 것을 가만히 하나님 눈으로 본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야, 이놈의 손아! 어디 가 어디, 어디 가? 이놈의 입아! 왜 놀아 왜? 이놈의 눈아! 어딜 봐 어딜 봐?' 전부 다 불합격품입니다. 합격품은 하나도 없습니다. 본래 불합격품인데, 불합격품을 대접해 달라는 그 자체가 모순입니다, 나를 알아 달라고? 불합격품은 불합격품으로 알아줘야지, 알아주긴 뭘 알아 줘요? 그런다고 섧다고 생각하면 합격될 수 있는 물건은 영영 나올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합격품은 불합격품으로 이마에 도장을 탁 찍어서 제쳐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쿠. 안 된다' 각성을 하고, 제 2 의 소모를 해 가지고, 다시 출발하여 소망을 가지고 죽은 무덤이라도 남겨야 합니다, 그러면 소망을 가졌기 때문에 지옥에 가더라도 거꿀잡이로 다리를 고쳐 가지고 떨어지는 패가 안 되고, '하나님, 저 살려주십시오' 이렇게 소망하는 패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조이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런 것을 생각할 때 현재 우리들의 처지는 나만이 아닙니다. 알겠어요?

요전에도 내가 수택리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지만, 여러분 자신들의 주인은 누구냐 하면 여러분 자신이 아닙니다. 여러분 자신들이 지니고 있는 그 몸이면 몸의 주인이 누구냐? '누군 누구야? 내가 주인이지' 하는데 아닙니다. 그 주인은 누구냐? 만물이 주인입니다. 그 몸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를 전부 다 빼 가면 꺼풀밖에 안 남을 것입니다. 그리고 또 주인이 누구냐? 어머니 아버지를 통해서 나왔으니, 어머니 아버지가 본전을 찾아가면 없어지는 것입니다. 또, 그 다음에 마음의 주인은 누구냐? 하나님입니다.

주인이 전부 다 발동하여 소유관념을 가지고 주장하게 되면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어떤 것이 내 것이예요? 눈이 자기 거예요? 손이 자기 거예요? 몸뚱이가 자기 거예요? 아닙니다. 그러니 이 땅이 제 1 부모고, 그 다음엔 자기를 낳아 준 부모가 제 2 부모고, 하나님이 제 3 부모입니다. 이 세 부모의 유물입니다. 유물. 사랑의 유물. 사랑했다는 증거물로서 등장한 패가 오늘의 '나'입니다.

사랑의 유물로 남아졌기 때문에 그가 얼굴에 붙이고 다닐 것은 사랑입니다. 이렇게 된 것입니다. 그가 입고 다니는 것도 사랑입니다. 땅에 대한 전체의 사랑을 자랑해야 되고, 부모에 대한 은덕의 사랑을 자랑해야 되고,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자랑해야 합니다. 사랑의 유물이니 사랑의 박물관에 납품해야 할 진열품들입니다. 그러니 사랑의 인연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 하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사랑의 길을 따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했습니다. 그렇다는 것입니다. 사랑의 유물로서의 사랑의 인연을 공개시켜 가지고 환경에 그 빛을 발해야 할 인간인데도 불구하고 사랑받겠다고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