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천주가 연결되어 있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9권 PDF전문보기

나에게는 천주가 연결되어 있다

여러분, 대부분의 사람들, 자기들이 뭘 해먹겠다고 하는 패들이 많습니다. 앞으로 동창생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자기가 뭘 해먹겠다고 합니다. 다 해먹으라는 거예요. 다 해먹는 동안 나는 구경이나 하고 시정이나 해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중에 갈 때, 죽을 때는 전부 다 나한테 상속해 주고 갈 것이다 하는 것이 선생님의 배짱입니다.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그렇다고 통일교회 문선생 하나를 중심삼아 가지고 내가 자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생각할 때 '통일교회 문선생은 자기 자신을 문선생이라고 말을 하다니 세상에 자신을 높이는 사람이 어디 있어?' 하겠지만, 그것은 나를 중심삼은 가치적인 미스터 문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역사적인 대표로 선 미스터 문이기 때문에 나도 존경해야 된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존경할 수 있는 미스터 문이라는 그 기준을 내가 알기 때문에 그 기준 앞에 상대적인 역할을 해야 할 개인 미스터 문을 말하지 않는다 이겁니다. 다릅니다.

공적인 것은 지금도 공적이요, 그 아무한테 머리를 숙이지 않습니다. 언제라도 공적입니다. 자식이 어렵게 될 때 부모의 탈을 벗고 머리를 숙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이라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적인 그 자체로 볼 때 내가 문선생이라고 이야기해도 조금도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습니다. 그것은 자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선생님이 추구하는 목적을 높임에 있어서, 사명을 촉구할 수 있는 자아를 강조하는데 있어서 자극은 될는지 모르지만 자기 자신을 높이는 자리에 있어서 이런 감정을 표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보라구요. 선생님이 지금 청파동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어떻게 세계와 맞먹어 들어가느냐? 이게 수수께끼입니다. 수수께끼라면 그런 수수께끼가 없다구요. 통일교회 문선생이 말하는 것이 역사와 더불어 들어맞더라 이겁니다. 그걸 여러분이 자각할 줄 알아야 돼요. 자기 아버지가 잘난 것을 자식이 모릅니다. 선생님이 잘난 것을 그 제자들이 모른다는 것입니다. 딱 그 격이라구요. 아무리 금강산이 아름답다 하더라도 가까이 가 보면 바위돌밖에 안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모든 이야기를 하는 것은 여러분 자신들이 자신을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닌 것을 알아야 되겠기 때문입니다. 자기를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또, 이 길이라는 것은 통일교회를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 통일교회가 바라는 이상의 나라를 위해서 있는 것이요, 그 이상의 나라는 통일교회가 바라는 세계를 위해 있는 것이요, 그 세계는 하나님이 이상하시는 개방된 단 하나의 사랑의 세계를 위해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입장에 선 '나'의 처지입니다. 여러분은 자기의 처지를 알아야 됩니다. 처지라는 것은 내가 서 있는 곳을 말합니다. 그 서 있는 자리는 혼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거기에는 가정이 연결되어 있고, 민족이 연결되어 있고, 국가가 연결되어 있고, 세계가 연결되어 있고, 하늘땅이 연결되어 있고, 천주가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