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겠다는 운동이 새로운 문화창조의 동기가 되었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9권 PDF전문보기

사랑하겠다는 운동이 새로운 문화창조의 동기가 되었다

지금까지 싸움하는 데 있어서 제일 말리기 어려운 싸움이 사랑받겠다고 싸우는 싸움입니다. 그것은 생명을 내건 싸움입니다. 사랑받겠다 하지 말고 사랑하겠다 하고 싸우라는 것입니다. 그런 싸움은 싸우다 죽어도 하나님이 표창한다는 것입니다. 둘 다 죽어도 어느 하나 죄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려고 싸우다 죽게 되면 말이예요.

부처끼리 서로 사랑하려고 싸움하게 된다면 말이예요. '아, 당신은 나를 너무 사랑하는데 나보다 더 사랑하면 안 된다'고 남편이 그러면, 아내가 '여보, 그 말이 무슨 말이예요? 내가 당신보다 더 사랑해야지 당신이 나보다 더 사랑하면 안 됩니다' 이렇게 싸우다 둘 다 죽었다 합시다. (웃음) 둘 다 죽었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찾아와서 기념비를 세워 줄 것입니다. 알겠어요? 하나님은 심판관이기 때문에 그러는 날에는 기록이라도 남겨 줘야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 같은 양반을 보라구요. 예수가 무슨 건덕지가 남아 있어요? 죽을 자리에 갈 때는 올바른 신발 하나 신고 가지 못했습니다. 옷 짜박지까지 전부 추첨해 가지고 나누어 갖는 형편이었습니다. 부패해 들어가는 말정(未政)의 시대였던 그때에 얼마나 궁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죽은 죄수의 옷을 서로 갖겠다고 추첨해서 나누어 갖는 그 신세들을 보면 얼마만큼 피폐한 역사적인 종말시대였는가를 알아야 됩니다. 형편없이 몰락한 사나이가 예수입니다.

보라구요. 민족한테 추방을 받고, 교회한테 추방을 받고, 어디 가든지 몰리고 이러다가 명성을 남기고 죽었어요? 누구를 위해 죽었느냐? 예수는 사랑하려고 하다가 죽었습니다. 알겠어요? 누구 누구를 사랑하려다 죽었느냐? 세계를 사랑하려고 하다가 죽었습니다. 간판을 가졌다구요. 사랑받겠다고 하다가 죽은 패가 아닙니다. 사랑하겠다고 하다가 죽은 패 입니다. 사랑을 하려고 하는데 원수들이 사랑을 안 받겠다고…. 그런데도 복을 주고 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죽은 푯말 밑에 사랑의 꽃이 피었습니다.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새로운 꽃이 피었습니다. 그 꽃을 하나님은 기르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기념품으로. 그것이 기독교입니다. 당연한 것입니다.

이론적으로 생각할 때, 사랑받겠다고 하는 세상 가운데서 사랑하겠다는 운동을 제시한 것이 새로운 역사에 새로운 문화 창건의 동기가 되었던 것이 아니예요?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가 어디까지나 사랑받겠다고 하니 망한다는 것입니다. 지도자들이 사랑받으려 하고, 무슨 감독(監督)이 되면 '아, 내 휘하에 있는 교인들은 나를 사랑해야 된다' 그런 녀석은 미친 녀석 입니다. 낮도깨비입니다. 통일교회 문선생한테 사랑받겠다고 하는 녀석은 전부 건달입니다.

사랑하려고 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올바른 역사가 설정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데는 자기만 사랑할 것이 아니라 전체를 사랑하자. 왜? 내가 그렇게 태어났기 때문에, 그러한 사명을 터전으로 해서 태어났기 때문에, 그렇게 살고 그렇게 끝을 맺는 것이 본분이 아니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랑하려고 태어났고 사랑하려고 살고 사랑하려고 애쓰다가 죽어 가야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려고 하고, 어떻게 하든지 사랑했다 하는 사람은 불쌍한 사람이 아닙니다. 알겠어요? 불쌍한 사람이 아니라구요. 사랑을 하면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부모가 있느냐? 진정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는 주는 것을 가지고'너 좋지?' 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포괄하기 때문에 사랑의 눈으로 볼 때,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주면서 '더 좋은 것을 줄께'하고, 주고 나서도 미안함을 느끼고 '야! 이것으로 참아다오'할 수 있는 그러한 세계에서만이 천국이 탄생되지, 사랑받겠다고 하는 데서는 천국이 탄생 안 됩니다. 절대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