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역사적 인연 때문에 통일교회에 들어온 무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9권 PDF전문보기

여러분은 역사적 인연 때문에 통일교회에 들어온 무리

생각해 보라구요. 여러분, 선생님이 같은 입장에서 뭘하면 누구에게도 절대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무슨 일을 하나. 세상에 무슨 일을 하더라도 절대 질 자신이 없다구요. 질 자신이란 말이 이상한 말이지만 말이예요. (웃음) 절대 지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내가 한다고 결심하면 합니다. 머리가 열두 쪽이 나더라도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친구들이 나를 믿는 것입니다. 왜정 때 지하운동이나 학생사건 때도 '나를 믿어라!' 하면 전부 다 내가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모가지가 동강이 나도 절대 안 부는 것입니다. 아무리 고문이 쏟아져도 '쳐라 이 자식아!' 하며 절대 안 붑니다. 강제에 못 이겨 가지고 굴복하는 사나이가 아닙니다.

우리 아들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야, 잘 닮았다. 어쩌면 그렇게 옛날 나 어릴 때 모습이냐' 참 실감이 납니다. 놀기를 시작하더라도 저녁 때 내일 논다고 마음먹으면 책은 눈앞에서 보이지 않게 저 헛간에 집어 던져 버립니다. '너 집에 가' 하고는 공부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고 마음대로 노는 것입니다. 그렇게 놀 때는 새벽이 되어도 잠을 안 자는 거라구요. 마굿간에서 잠자는 소의 배때기를 들이차서 깜짝 놀라서 '엉' 하고 날뛰는 것을 보고 그런 흥분된 자극적인 환경을 보고 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효진이가 딱 나를 닮았습니다. 머리가 깨지면 깨지고 간다 하면 가는 것입니다. 그런 성격의 소유자라구요.

그런 것을 보면 하나님이 참 계산을 잘하셨다는 것입니다. 나 같은 사람을 잡아 썼기 때문에 지금까지 모진 핍박과 멸시를 받으면서도 끈질기게 버터 나가고 있지…. 그런 사람입니다. 뭐 남의 비위나 맞춰 가지고 한들한들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구요. 여러분 그걸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이 이렇게 저렇게 갈 수 있는 길이 있으면 내가 먼저 갔습니다. 알겠어요? 먼저 갔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여기 모인 것은 여러분 때문에 온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할수없이 몰려온 패입니다. 알겠어요? 여러분 자신 때문에 온 것이 아니라 역사적인 인연이 있어서 왔습니다. 통일교회 문선생과 인연이 있다구요. 인연이 있어서 온 것입니다.

대해(大海)를 향해서 흐르는 물은 전부 만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만날 때가 됐기 때문에 통일교회에서 만나 가지고 천하의 대해로 흘러가는 것입니다. 그러한 인연이 있어서, 통일교회에서 단결해 가지고 더 큰 분야의 대해를 향해서 흘러가기 위해 온 것이 아니예요. 그러니 대해로 흘러갈 수 있는 훈련을 해야 됩니다. 여러분 그걸 알아야 됩니다. 그것이 갈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