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중심삼고 주고 받을 수 있는 길은 부모로부터 비롯된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2권 PDF전문보기

사랑을 중심삼고 주고받을 수 있는 길은 부모로부터 비롯된다

여러분은 나이 많은 부모를 가진, 나이가 많은 아들을 가진 부모를 볼적도 있을 것입니다. 만약에 70난 아들을 가진 80세 이상 된 부모가 있다면, 그 부모는 옛날에 자기가 기르던 마음을 가지고 언제나 그 자식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것이 부모의 마음인 것입니다. 외적인 연령은 많다 하더라도 그 심정은 점점 가까와지고, 아들을 위한 책임이 커지면 커질 수록 아들을 위하는 마음은 더 넓어지는 것을. 우리는 세상에서 부모들이 자식을 대하는 이런 인연을 보게 될 때 잘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 없는 사람은 불쌍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고아라고 하는 것입니다. 고아가 왜 불쌍하냐 하면, 사랑을 받을래야 받을 수 있는 길이 없는 것이요, 또 진정한 의미에서 사랑할 수 있는 길을 가질래야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고아가 보통 사람과 다른 것이 무엇이냐? 사람이 나면서부터 처음 받아야 할 것은 부모에게 받는 사랑인 것입니다. 또, 사람은 철이 들면서 부모를 대해서 동경하고 부모를 대해서 사모하고 부모를 대해서 흠모할 수 있는 심정적 인연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을 중심삼고 받을 수 있고 줄 수 있는 길은 부모가 처음인 것입니다. 그러한 부모의 사랑권내에서 자라 가지고 성숙하게 될 때, 부부라는 것이 생겨 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부모의 사랑이 처음인 것입니다. 그 사랑을 동기로 해서 그 사랑에서 원만히 자란 사람은 사랑이 어떻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또. 어머니와 아버지 사이에 사랑이 어떻다 하는 것을 부모를 통해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어머니를 사랑하고 어머니가 아버지를 사랑하는 그 사실은 자식들에게 있어서는 둘도 없는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개인에게 있어서 종적인 입장, 즉 일대일의 입장에 서가지고 사랑을 받을 수 있고 체휼할 수 있는 것은 부모를 가진 자리가 아니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또, 부모들은 일대일의 입장에서 뿐만이 아니라 한 아들이면 아들을 중심삼고 일 대 이의 사랑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일 대 이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자리가 자식의 자리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식은 남자의 사랑도 받을 수 있고 여자의 사랑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