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를 책임질 수 있는 교파나 종파가 있는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2권 PDF전문보기

지금 세계를 책임질 수 있는 교파나 종파가 있는가

오늘날 전세계 기독교인들이 아무리 많다 하더라도 '내 뜻대로 마시옵소서' 하고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이 몇 사람이나 되느냐? '우리 민속의 뜻대로 마시옵고 하늘의 뜻대로 하시옵소서'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 그건 없다고 단정을 내려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 통일교회에 그것을 표준해 가지고 기도하고, 뜻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그것을 붙들고 죽고 살기 위해서 생명을 내놓고 달려 드는 사람이 있다 할진대는, 하나님은 어떻게 하실 것이냐? 환영하실 것이냐, 환영하시지 않을 것이냐? 만일에 하나님이 계신다면 그러한 사람을 환영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 아니냐.

그렇기 때문에 우리 통일교회가 가는 길은 나를 위해 가는 길이 아닙니다. 자기 가정을 위해 가는 길이 아닙니다. 자기 민족만을 위해서 가는 길이 아닙니다. 세계를 위해서 가는 것입니다. 세계가 살면 국가도 사는 것입니다. 국가가 살면 민족도 사는 것입니다. 민족이 살면 종족도 사는 것입니다. 종족이 살면 가정도 사는 것입니다. 가정이 살면 개인도 사는 것입니다. 세계가 살아야만 전부 다 사는 것입니다.

그러면 세계를 앞에 놓고 칭찬할 수 있는 교파가 이 땅 위에 있느냐 이거예요. 하나님편에서 보게 될 때. '내가 사랑하는 무리들아! 너희들만이 세계를 책임질 수 있다'고 공인할 수 있는 그런 교파가 있느냐? 그건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에는 수많은 종파가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종파를 전부 다 들춰 본다 하더라도 지도하는 목사가 그렇고, 지도받는 교인도 그렇고, 전부 다 자기 아들딸 이 한계선을 넘어가지 못하고 있다 이거예요. 자기 교회의 울타리를 못 넘어서고 있다 이거예요. 그걸 못 넘어서고 있다는 거예요.

어느 한 사람이 자기 교인을 빼앗아갈까봐 생명을 걸고 싸우기는 하지만, 그 종교가 하나되어 가지고 나라를 염려하는 입장에서 한 개인의 장벽을 헐기 위하여 부르짖는 목사는 없는 것입니다. 그런 양떼는 없는 것입니다. 그 울타리가 좋다고 쫓아다니는 것은 함정에 빠지는 것과 마찬 가지라는 것을 망각하고 있는 현재가 아니냐.

그러다가는 망하겠으니까. 하늘이 있다면 터치는 놀음을 해야 되겠다 이거예요. 교회를 해방해야 돼요. 교회를 해방하려니 신앙의 해방을 해야 됩니다. 신앙의 근본이 틀렸다면 들이쳐야 됩니다. 그렇게 해 가지고, 이걸 헤쳐 놓아 가지고, 뿔뿔이 헤쳐 놔 가지고 재교육을 하지 않고는 이것은 살려 줄 길이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불가피한 자리입니다. 내 교회, 내 교회! 내 교파. 내 교파! 이놈의 교파가 벼락을 맞아야 된다 이거예요. 내 교회라는 관념을 가진 사람은 벼락을 맞아야 된다구요.

자, 보라구요. 야곱은 슬하에 12형제가 있었는데 형제끼리 서로 싸웠지요? 그렇게 싸우는 것을 보고 부모가 좋아했겠어요? 오늘도 그 모양으로 천주교. 장로교, 감리교…. 이게 원수라구요. 우리 통일교회는 교파관념을 초월하는 거라구요. 우리는 본래 교파를 위해 싸우는 게 아닙니다. 목적이 다르다구요.

하나님은 교회를 잃어버리더라도 하나님이 원하는 나라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나라를 잃어버리더라도 하나님이 원하는 세계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길이 딱 설정되어 있다구요. 이 갈 길을 모른다고 할 사람은 하나도 없을 거라구요. 그러면 하나님 앞에 가까이 설 수 있는 사람은 어떠한 사람이냐? 그건 세계를 위해 싸우는 사람들입니다. 세계를 위해 책임지고 나서는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