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적인 하나님의 뜻은 횡적인 세계를 구하는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2권 PDF전문보기

종적인 하나님의 뜻은 횡적인 세계를 구하는 것

부모는 사랑하는 자식을 언제나 사랑하면서 데리고 있고 싶은 거예요. 일대일의 입장에서 부자의 관계를 갖고 나가다가는 나라가 없어지는 것이다, 세계가 없어지는 것이다 할 때는, 자식은 희생의 자리에 내주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아니냐.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신 것도 그러한 내용 때문입니다. 결국은 하나님의 뜻 때문에 예수를 죽음의 자리에 내놓은 것이 아니냐. 그 뜻은 무엇이냐? 이스라엘 민족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구하는 것입니다.

부자의 관계는 어떻게 성립되느냐? 그것은 부모와 자녀 사이뿐만이 아닙니다. 부자의 관계 고것만이 아닙니다. 고것은 어디까지나 상하관계요 종적 관계입니다. 횡적 관계는 성립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 횡적 문제는 개인이 있고, 가정이 있고, 종족이 있고, 민족이 있고, 국가가 있고, 세계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횡적인 문제를 해결한 후에야 종적인 문제가 해결되게 되어 있다 이거예요. 종적인 문제가 해결되고 나서 횡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횡적인 문제가 해결되고 종적인 문제가 해결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예수를 중심삼고 보면, 이스라엘과 유대교가 하나되어 가지고 횡적 기반이 형성되어 예수와 하나되어야만 하나님의 뜻이 거기에 옮겨질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예수 사이의 뜻은 하나되었지만, 그 뜻은 하나의 뜻으로 성립될 뜻이 아닙니다. 그 뜻은 나라를 넘어설 수 있는 뜻으로 남아져야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낸 뜻이다 이거예요. 또, 예수는 그 뜻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을 대행할 수 있는 책임자가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와 민족의 배반으로 인하여 그 뜻의 자리를 잃어버렸으니, 그 뜻의 자리를 다시 세우기 위해서는 죽음길이라도 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오늘날 통일교회를 믿는 여러분들. 우리는 무엇을 위해 가야 하느냐 하면, 나라만을 위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위해서 가야 하는 것입니다.